미국이 다음달 반도체 품목 관세 발표를 예고하면서 충북 수출에 비상등이 켜졌다. 충북 수출을 주도하고 있는 반도체 관세 폭탄이 현실화될 경우 지역경제에 악영향이 우려되면서다.29일 반도체 업계와 외신 등에 따르면 하워드 러트닉 미국 상무장관은 지난 27일 미국과 유럽연합 간 무역협상 타결을 발표하면서 무역확장법 232조에 근거한 반도체 관세를 “2주 후에 발표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미국 상무부는 무역확장법 232조를 근거로 반도체, 반도체 제조장비, 파생제품의 수입이 국가 안보에 미치는 영향을
한미 양국이 8월 1일을 시한으로 두고 막판 관세 협상을 집중적으로 벌이는 가운데 우리 정부가 미국에 '마스가라는 이름을 붙인 수십조원 규모의 조선업 협력 프로젝트를 제안했다.28일 복수의 소식통에 따르면 김정관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지난 25일 뉴욕 하워드 러트닉 장관의 자택에서 진행된 한미 산업장관 협상에서 '미국 조선업을 다시 위대하게'라는 뜻의 'MASGA 프로젝트'를 핵심으로 한 우리 정부 차원의 한미 조선 산업 협력 구상을 미국
트럼프 행정부가 엔비디아 인공지능 칩 H20의 중국 판매를 허용하자, 20명의 국가안보 전문가들이 이를 철회하라는 공개 서한을 보낸 것으로 알려졌다.28일 IT매체 테크크런치에 따르면 이들은 하워드 러트닉 미 상무부 장관에게 서한을 보내, 엔비디아가 중국에 H20 칩을 다시 판매할 수 있도록 한 최근 결정을 철회할 것을 촉구했다.이들은 서한에서 트럼프 행정부의 이번 결정이 '전략적 실수'라며, 미국의 AI 기술 우위를 군사 및 민간 분야 모두에서 약화시킬 것이라고 주장했다. 특히 H20
한국과 미국이 전략 제조업 분야의 관세 문제를 둘러싸고 협상을 가속하고 있다.김정관 산업통상자원부 장관과 여한구 통상교섭본부장은 24일 미국 워싱턴 D.C.에서 하워드 러트닉 미 상무부 장관과 회담을 하고 양국 간 제조업 협력과 관세 타결 방안을 논의했다.김 장관은 조선·반도체·배터리 등 핵심 전략산업 분야에서 협력 확대 필요성을 강조하며 이를 고려해 자동차 등 주요 품목의 관세 완화가 시급하다는 점을 강하게 전달했다. 김 장관은 “우리 기업들이 경쟁국보다 불이익을 받지 않게 총력을 다할 것”이라며 “8월1일 전까지 국익
미국을 방문 중인 구윤철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29일 김정관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여한구 통상교섭본부장과 함께 미국 상무부 본청에서 하워드 러트닉 미국 상무부 장관을 만나 통상 협의를 진행했다.기재부는 30일 공지를 통해 구 부총리가 29일 오후 3시부터 2시간가량 협의를 진행했다고 전했다. 구 부총리는 워싱턴DC 인근 델레스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한 직후 곧바로 협의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구 부총리는 이날 입국한 뒤 취재진과 만나 "한미 무역협상에서 가장 중요한 의사결정을 하는 베선트 재무장관을 만나러 왔다"며
미국이 각국을 상대로 한 상호관세 협상이 막판까지 혼돈 속에서 이뤄지고 있다.미국은 앞서 영국, 중국, 베트남 등 국가와의 협상을 완료하고 나머지 일부 국가에 관세 서한을 보내는 등 협상 종료 시한을 앞두고 혼란스러운 상황이 진행 중이다. 현재 한국은 협상을 위해 여한구 통상교섭본부장이 미국으로 날아간 상태로 협상 결과에 관심이 모인다.트럼프 대통령은 9일까지 12~15개국을 대상으로 관세 서한을 보내거나 무역 협상을 마무리짓겠다고 밝혔다. 하워드 러트닉 상무장관은 "관세는 8월 1일부터 발효될 것"이라
상호관세 부과 시점인 8월1일을 앞두고 한·미 관세협상 시한이 임박한 가운데, 구윤철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방미 첫 일정으로 하워드 러트닉 미국 상무장관을 만났다.기재부는 29일 미국에 도착한 구윤철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미국 상무부 청사에서 하워드 러트닉 상무장관과 통상협의를 진행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통상협의에는 김정관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여한구 통상교섭본부장이 함께 참석했다.구 부총리는 전날 워싱턴DC에 도착하자마자 바로 상무장관과의 협의에 들어간 것으로 보인다. 이번 협의는 지
김정관 산업통상자원부 장관과 여한구 통상교섭본부장이 24일 미국 워싱턴DC 상무부에서 하워드 러트닉 상무장관을 만나 자동차 등 품목에 대한 관세 완화를 요청했다.이날 오전 11시 30분부터 80분간 진행된 협의는구윤철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의 방미가 취소돼 '2+2 통
13시간전
한국과 미국이 30일 무역 합의를 타결하기로 한 가운데 하워드 러트닉 미 상무장관은 미국에 투자하기로 한 3500억달러에서 발생하는 투자 수익의 90%는 미국이 가져간다고 밝혔다.러트닉 장관은 이날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한국과의 무역협상 타결을 발표한 뒤 엑스를 통해 "한국은 트럼프 대통령이 지시하는 대로 투자하기 위한 3500억달러를 미국에 제공할 것이며 그 수익의 90%는 미국민에게 간다"고 밝혔다. 이 수익 배분 비율은 미국이 일본과의 합의에서도 적용한 비율과 같은 수치다. 러트닉 장관은 이어 "한국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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