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는 ‘신들의 고향’이다. 집 안팎이나 마을 어귀, 하늘과 땅, 산과 바다 어디든 신이 존재한다.제주 창조의 신 ‘설문대 할망’, 바람의 신 ‘영등할망’, 농경의 신 ‘자청비’를 비롯 1만8000신들의 설화와 전설이 제주신화로 승화됐다.왜 제주에는 신이 많은 걸까. 제주가 육지와 멀리 떨어져 있는 ‘섬’이라는 지리적 특성, 그리고 척박했던 자연환경으로 인해 토속신들에게 무사안녕을 기원하는 무속신앙이 제주인들의 삶 속에 뿌리 깊게 스며들었기 때문이 아닐까 한다.▲최근 넷플릭스에 방영되면서 세계적 흥행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케이팝
진주시는 22일 ‘재양산 진주향우회’가 고향사랑기부금 500만 원을 기탁해왔다고 밝혔다.이번 기부는 이재순 회장을 비롯한 10여 명의 회원이 고향 진주의 발전을 응원하며 자발적으로 참여해 마련한 뜻깊은 나눔으로 눈길을 끌었다.이재순 회장은 “고향을 떠나 있어도 마음은 늘 진주에 머물러 있는 회원들의 정성을 모아 기부에 동참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향우회의 이름으로 고향 진주와 함께 하겠다”고 말했다.조규일 진주시장은 “따뜻한 마음으로 고향을 응원해주신 재양산 진주향우회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면서 “그 뜻에 보답할 수
세계 각국에 흩어져 제주 발전을 위해 헌신하고 있는 재외제주인 200여명이 고향 제주에 모였다. 제주인이라는 정체성을 다시 한번 확인하고, 제주의 미래발전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서다.제주특별자치도는 1일 오후 메종글래드 호텔에서 ‘제2회 세미 세계제주인대회’를 개최했다.'느영나영 제주를 잇다: 세대와 시간의 만남’을 주제로 열린 이번 대회는 전 세계 65만 재외제주인의 정체성 및 네트워크 강화를 목표로 고향 제주와 지속적으로 교류하며 유대를 다지고, 2027년 열리는 ‘제3회 세계제주인대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준비하기 위해 마련됐다.
‘마음의 고향 충주’에서 세계 택견인들이 다시 하나로 뭉친다.제16회 충주세계택견대회가 오는 24일부터 26일까지 3일간 충북 충주 탄금공원에서 열린다.올해 대회는 ‘택견! 세계로 활개치다!’라는 슬로건 아래, 충주를 마음의 고향으로 삼은 참가자들의 특별한 사연이 더해져 감동을 예고한다.첫 번째 주인공은 카자흐스탄 택견협회를 이끄는 드미트리 페트로비치 찌가이다.찌가이는 충주 지씨 후손으로 카자흐스탄에 거주하는 고려인 4세다.2023년 4월 충주를 처음 방문해 택견을 배우며 깊은 감명을 받은 그는 귀국 후 ‘카자
진주시 대곡면은 지난 9월 30일 평거동 소재 엠코365할인마트를 운영 중인 김신환 대표가 건강음료 100박스를 기탁 했다고 전했다.김신환씨는 명절마다 두유, 건강음료 등을 고향인 대곡면으로 기탁해 지속적인 고향 사랑의 마음을 전달 중이다.김신환씨는 “어린 시절 명절을 맞았던 고향이라 그런지 명절이 되면 더 애틋해지는 마음이 있다”며, “이번에 수해로 힘든 시기를 보냈을 고향 이웃들에게 조금이나마 위안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한편, 기탁된 건강음료는 기탁자의 마음을 담아 대곡면 관내 독거노인 및 저소득 100세대에 전달될 예정이다
  -충남 서산시와 홍성군 농축협이 고향 사랑 교차 기부를 통해 상생의 뜻을 모았다. 시는 지난 10일 시청 시장실에서 ‘서산시·홍성군 농축협 고향사랑 교차기부식’이 열렸다고 밝혔다.  이날 기부식에는 이완섭 서산시장, 송연광 농협중앙회 서산시지부장, 김종수 농협중앙회 홍성군지부장 등이 참석했다.  이번 교차기부는 고향사랑기부제의 안정적인 정착과 지역 간 유대 강화를 위한 것으로, 각 지역 농축협 임직원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추진됐다.  시에 따르면, 각 지역 농축협 임직원 712명이 이번 교차기부에 동참한 것으로 알려
예천군은 올해부터 추진 중인 ‘향우회 교류 활성화 사업’을 통해 전국 각지 출향인과의 지속적인 교류를 강화하며, 생활인구 확대와 지방소멸 해법을 모색하고 있다고 27일 밝혔다.이번 사업은 단순한 고향 방문 지원을 넘어, 출향인들이 고향의 변화된 모습을 직접 체험하고 지역을 알리는 ‘고향 홍보대사’ 역할을 하도록 돕는 것이 목표다. 예천군은 출향인과 지역민이 교류하며 고향의 가치를 재발견하고, 이를 기반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와 지방소멸 대응의 기반을 마련하고자 한다.올해 처음 추진된 이 사업은 향우회·동창회·교우회 등 출향인 단체가 고
국립인천대학교 생활원은 인천시 마이스관광과 및 인천관광공사와 협력하여 우리나라 대표 명절 추석을 맞아 본국에 귀국하지 못하는 외국인 유학생들을 위해 ‘외국에서 만난 나의 두 번째 고향, 인천 한가위’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이번 행사는 10월 3일부터 31일까지 약 한 달간 진행되며, 외국인 유학생 선착순 100명을 대상으로 운영된다. 주요 프로그램은 ▲인천 시티투어 버스 및 한복 체험 ▲본국 가족에게 보내는 “사랑을 담은 편지” 캠페인이다.❍ ‘인천 시티투어 체험’은 외국인 학생들
재부산함안향우회가 고향사랑기부금 기탁식을 갖고 고향 발전을 위한 따뜻한 마음을 전했다고 28일 밝혔다.이번 기탁식은 재부산함안향우회 회원 150여
중부뉴스통신 = 함안군은 지난 25일, 고향을 방문한 재부산함안향우회가 고향사랑기부금 기탁식을 갖고 고향 발전을 위한 따뜻한 마음을 전했다고 밝혔다. 이번 기탁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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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영업 부실 직격탄… 신보 대신 갚은 돈 5천억, 회수율 8%”
신용보증기금은 중소기업과 자영업자의 최후 안전망이지만, 최근 자영업 비중이 높은 도소매업 분야에서 대위변제액이 급증하고 회수율은 급락하는 등 건전성 위기가 뚜렷하게 드러나고 있다.국민의힘 김재섭 의원실이 신용보증기금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자영업 비중이 높은 도소매업 분야의 대위변제액이 2025년 8월까지 5,492억 원에 달했으며, 회수비율은 같은 기간 8.2%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도소매업 대위변제액은 2020년 4,135억 원에서 2024년 7,531억 원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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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딜로이트 글로벌 경제 리뷰] AI 거품과 미국 경제의 성장
금융 시장에서 ‘거품’이란 단어를 내뱉는 것은 관객들이 꽉 찬 영화관에서 ‘불이야!’라고 소리치는 것과 같은 행위로 간주되곤 한다. 이 때문에 거품이란 단어는 투자자들의 이목을 끌고 싶은 이른바 ‘관심 종자’나 ‘고지식한 비관론자’의 전유물이었다. 하지만 국제통화기금(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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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95회 로또 1등번호 당첨자 10명..29억3918만원씩 배당
25일 이뤄진 제1195회 동행복권 로또 추첨 결과 1등 당첨자가 10명이 나오면서 1인당 29억3918만6738원씩 받게 됐다. 추첨결과 1등 당첨번호는 '3, 15, 27, 33, 34, 36'으로 결정됐다. 2등 보너스번호는 '37'.5개 번호와 보너스 숫자를 맞힌 2등은 86명이 나오면서 1인당 각각 5696만984원씩 받게 됐다.5개 번호를 맞힌 3등은 3337명으로 146만7979원씩 지급된다.4개 번호를 맞힌 4등은 16만5621명, 3개 숫자를 맞혀 고정 당첨금 5000원을 받는 5등은 279만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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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지역 청소년상담자 150여 명 한자리에 ‘2025 서울청소년상담자대회’ 성황리에 열려
청소년상담복지센터서울지역협의회는 10월 24일 무하아트센터에서 ‘2025 서울청소년상담자대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밝혔다.이번 대회는 서울시 24개 자치구 청소년상담복지센터에서 근무 중인 청소년상담사 150여 명이 한자리에 모여 한 해의 활동을 돌아보고 상담 현장의 경험을 나누는 뜻깊은 자리로 마련됐다.이날 행사에서는 △우수프로그램 발표 및 시상 △우수기관 및 유공자 표창 △상담사 힐링을 위한 연극 관람 △상담자 간 교류의 시간 등이 이어졌다. 특히 상담사들의 정서적 회복과 재충전을 위한 연극 프로그램은 높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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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엠엔터가 음반·화보 제작 업체 에스엠라이프디자인의 최대주주에 올랐다.23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에스엠엔터테인먼트는 지난 23일 공시에서 에스엠라이프디자인 지분 1371만4011주를 보유하게 됐다고 밝혔다.이는 에스엠엔터테인먼트가 기존 에스엠라이프디자인의 최대주주인 에스엠스튜디오스를 흡수합병하면서 지난 17일 지분이 승계된 결과다.에스엠엔터테인먼트는 단독으로 1348만3865주를 보유 중이며 특별관계자 남화민은 23만146주를 보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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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성서 만든 ‘육쪽마늘 쪽쪽쪽’, 어린이들 건강한 ‘밥친구’ 등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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