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시가지 곳곳이 불법 현수막 천지다. 도심에 정치 현수막이 거의 사라지자, 주요 도로에 아파트 분양부터 개업과 회원모집 현수막 등으로 뒤덮히고 있다.대표적으로 제주시 용담 해안도로. 지난 26일 오전 8시쯤 제주시 용담 해안도로 약 50m 구간의 난간에는 음식점, 아파트 분양, 운동 동호회 홍보 등 불법 현수막 10여개가 일렬로 너저분하게 내걸렸다. 이 때문에 일대 바다 전경이 전부 가려졌을 뿐만 아니라 바람에 현수막이 휘날려 산책, 조깅하는 보행자들의 안전을 위협했다.특히 기가 막히는 건, 불법 현수막 중에는 제주시가 운영하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