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간 명확하게 밝혀지지 않았던 멸종위기 야생생물 Ⅰ급이자 대형 맹금류인 검독수리의 번식 둥지 실체가 77년 만에 확인됐다. 환경부 산하 국립생태원은 최근 제주도 한라산 북쪽 방향의 한 절벽에서 검독수리의 번식 둥지를 확인했다고 17일 밝혔다.국립생태원 멸종위기종복원센터는 지난해 7월 제주대학교 제주야생동물구조센터 직원이 한라산 북쪽 인근에서 어린 검독수리 1마리를 구조했던 사건과 지역 주민의 목격담을 토대로 검독수리 조사를 준비했다. 당시 1살 미만으로 추정되는 어린 독수리를 구조했으나 구조 3일만에 폐사
제주4.3평화공원을 참배한 더불어민주당 지도부가 제주4.3의 진상을 제대로 규명하지 못해 광주 5.18과 윤석열 전 대통령의 12.3불법계엄으로 이어졌다며 내란세력 청산을 거듭 천명했다.민주당은 17일 오전 9시30분 제주4.3평화공원에서 현장 최고위원회 회의를 개최했다.이 자리에서 정청래 당대표는 "77년 전 제주에서 독재자에 의해 불법 계엄이 선포됐다"며 "제주도민에 대한 잔인한 살상행위가 자행됐다"고 강조했다.정 대표는 "국민이 위임한 권력이 국민에게 총 부리를 향한 해방 이후 최초의 국가 폭력이었다"며 "국가폭력을 제대로 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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멸종위기종 1급 검독수리 번식 둥지가 우리나라에서 77년 만에 한라산에서 확인됐다.국립생태원 멸종위기종복원센터는 한라산 북쪽 지대 약 90m 높이의 절벽 하단에서 지름 2m, 높이 1.5m 규모의 검독수리 둥지를 발견했다고 16일 밝혔다.멸종위기종복원센터는 지난 4월부터 한국조류보호협회 제주지회와 합동으로 한라산에서 검독수리 서식지 조사에 나서, 5월 둥지 안에 있는 검독수리 암수 한 쌍과 새끼 1마리가 서식하는 모습을 200m 거리에서 망원카메라로 촬영하는데 성공했다.멸종위기종복원센터는 지난해 7월 제주대학교 야생동물구조센터 직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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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제주4·3사건의 진실 규명과 희생자들의 명예 회복에 힘쓰겠다고 약속했다.정 대표는 17일 제주4·3평화공원 교육센터에서 열린 현장 최고위원회의에서 “77년 전 발생한 제주4·3에서 불법 계엄이 선포됐고, 제주도민들이 잔인하게 살상됐다”고 비극의 원인을 밝혔다.이어 “국가 폭력을 제대로 단죄하지 않고 과거를 청산하지 않은 결과, 2024년 불법 비상계엄 내란 사태로 되살아났다”고 지적했다.정 대표는 “77년이 지났지만 4·3희생자들의 명예 회복과 진상 규명은 여전히 현재 진행형”이라며 “직권 재심으로 지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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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적인 멸종위기종인 검독수리의 번식 둥지가 국내에서 77년만에 확인됐다.국립생태원 멸종위기종복원센터는 작년 7월 한라산 북쪽에서 어린 검독수리가 구조된 사건과 주민 목격을 계기로 최근까지 조사를 벌여 한라산 북쪽 절벽에서 지름 약 2m, 높이 약 1.5m의 검독수리 둥지를 발견했다고 17일 밝혔다.생태원 연구진은 지난 5월 둥지에 검독수리 부부와 새끼 한 마리가 있는 모습을 망원렌즈를 활용, 약 200m 떨어진 지점에서 포착했다. 검독수리 가족은 지난 7월 둥지를 옮긴 것으로 확인됐다.검독수리는 넓은 구역에 여러 둥지를 놓고 활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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