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7월17일 박람회를 다녀오겠다며 캄보디아로 출국한 뒤 3주 만에 차 안에서 숨진 채 발견된 한 대학생 사건이 일파만파이다. 평범한 대학생이 현지 범죄 조직에 연루된 것도 놀랍지만, 여태껏 경위조차 파악하지 못하고 있다 보니 국민 불안감마저 커지고 있다. 게다가 전국 곳곳에서 캄보
23시간전
캄보디아에서의 안타까운 한국 청년의 죽음은 영화 ‘시민덕희’를 떠올린다. ‘시민덕희’는 2016년 자기 힘으로 중국 조직 총책을 잡은 시민 김성자씨의 실화를 다룬 영화로, 범죄에 내몰린 청년들을 다뤘다. 고액 아르바이트라는 일자리 유혹에 현지에 갔다가 감금돼 보이스피싱에 가담하는 영화인데 캄보디아 사건과 흡사하다.청년들은 절박함에 캄보디아 행을 택한 것으로 보인다. 캄보디아가 한국보다 나을 것 없는데 고액아르바이트라는 말에 넘어간 것이다.사회문제가 된지 오래된 청년 취업난과 청년 실업문제가 나올 수밖에 없다. 정부와 지자체마다 청년
이재명 대통령의 직무수행 지지율이 소폭 내리고 민주당과 국민의힘 정당 지지율은 동반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대통령의 직무수행 지지율은 9월 3주차 이후 내림세다.검찰청 폐지를 담은 정부조직법 개편안 국무회의 통과, 국가전산망 담당 공무원 사망, 이 대통령의 예능 출연, 캄보디아에서의 우리 국민 납치·구금 사태 확산, 한미 관세협상 난항, 양평군 공무원 죽음, 국정 감사 파행 등 여러 현안들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것으로 분석된다.한국갤럽은 17일 10월 3주차 여론조사 결과를 발표했다.이번 조사는 지난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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