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80년대 군사정권에 맞서다 투옥, 제적됐던 김제선 대전 중구청장이 40여년 만에 충남대에서 명예졸업장을 받았다. 충남대는 김제선 중구청장에게 명예 행정학사 학위를 수여했다. 대전 출생인 김 청장은 1982년 충남대 행정학과에 입학했지만, 이듬해 전두환 정권을 규탄하는 유인물을 배포했다는 이유로 투옥됐다. 때문에 시국사범으로 남았고, 학교에서 제적 통보를 받았다. 석방 이후에는 충남민주화운동청년연합, 대전민주청년회 등에서 활동하며 대전·충남 지역의 청년 민주화운동의 중심에 섰다. 대전참여자치시민연대 사무처장, 전국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