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정도면 괜찮은 사람이라고 생각했다.”권석천의 책 『사람에 대한 예의』 표지에 적힌 이 문장은 우리에게 묵직한 질문을 던진다. 나는 정말 괜찮은 사람일까? 그러나 곧 깨닫게 된다. ‘스스로 괜찮다’는 믿음이야말로 타인에 대한 무례와 무관심의 출발점일 수 있다는 사실을. ‘사람을 사람답게 대하라’는 말이 어색하게 들리는 오늘, 우리는 그런 시대, 그런 사회를 살고 있다.오늘날 한국 사회의 ‘예의 부재’는 더 이상 예외적인 현상이 아니다. 이는 일부 개인의 일탈이 아니라 제도와 문화가 빚어낸 무감각의 결과이며, 일상 깊숙이 침투한
이상봉 제주특별자치도의회 의장은 최근 보건복지안전위원회 국민의힘 이정엽 의원이 공식 회의석상에서 여성 공직자를 대상으로 외모에 대해 발언해 성희롱 논란이 일고 있는 것과 관련해 성인지 교육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이 의장은 16일 열린 제442회 임시회에서 폐회사에 앞서 모두발언을 통해 이 같이 밝혔다.그는 "의회는 다양한 의견이 오가고, 때로는 치열한 논쟁도 불가피한 민의의 전당"이라며 "그 과정에서 서로를 존중하고 배려하며 예의를 지킬 때 더 좋은 결과를 만들 수 있다"고 말했다.이어 "도의회와 도정, 교육, 행정이 서로
불법 정치자금 수수 혐의로 구속영장이 청구된 권성동 국민의힘 의원이 통일교 한학자 총재에게 큰절했다는 언론 보도에 대해 “방문과 인사는 사실이나 금품을 받은 일은 없다”고 반박했다.권 의원은 31일 SNS에 글을 올려 “일부 언론과 특검, 민주당이 대선 기간 중 통일교 방문 사실을 침소봉대하며 요란을 떨고 있다”며 “정치인으로서 예의를 갖췄을 뿐, 부정한 목적은 없었다”고 밝혔다.이어 “정치인은 단 1표라도 얻기 위해 불법이 아닌 모든 노력을 다해야 한다”며 “성당에 가면 미사, 절에 가면 불공, 교회에 가면 찬송을 하는 것이 상식
동해지방해양경찰청은 10일, 제72주년 해양경찰의 날을 맞아 강릉지역의 극심한 가뭄으로 어려움을 겪는 시민들을 위해 생수를 지원하며 국민과 함께하는 나눔 활동을 펼쳤다.동해해경청은 극심한 가뭄으로 재난 사태가 선포되어 큰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강릉 시민들을 돕기 위해 지난 9월 3일부터 9일까지 7일간 독도를 지키는 삼봉호를 비롯해 해경함정 4척을 동원 약 1,500톤 수돗물을 지원했다.10일 해양경찰의 날을 맞이해 해경함정 긴급 급수 지원에 이어 생수 2L 7,680병을 지역 시민들에게 긴급 전달했다.특히, 생수 지원 대금은 동해해
여러분은 SNS 활동이 취업이나 경력 관리에 도움이 된다고 생각하는가, 아니라고 생각하는가? 아마도 많은 분들이 서로 답변을 냈으리라 싶다. 그런데 과거에는 도움이 안 된다는 의견이 더 많았다면 이제는 도움이 된다고 답변하는 사람들이 더 많아졌으리라 싶다. 그만큼 유용성을 발견하게 된 것이다. 다만 단지 SNS가 있다는 것만으로는 도움이 되기 어렵다. SNS를 통한 전략적 취업 접근그렇다면 취업이나 커리어 관리에 도움이 되도록 하려면 어떻게 운영해야 할까? 내가 SNS를 통해 만났던 한 청년의 이야기를 먼저 꺼내볼까 한다. 어느 날
배우 이민지가 드라마 '백번의 추억'에 출연, 실세 버스 안내양으로 색다른 변신에 나선다.JTBC 새 토일드라마 '백번의 추억'은 1980년대, 100번 버스 안내양 영례와 종희의 빛나는 우정, 그리고 두 친구의 운명적 남자 재필을 둘러싼 애틋한 첫사랑을 그린 뉴트로 청춘 멜로 드라마다.이민지는 극 중 청아운수 기숙사 3번방의 '실세' 권해자 역으로 분한다. 권해자는 방 안의 모든 규칙을 쥐락펴락하는 인물로, 자신이 다이어트 중이면 방 전체에 취식 금지
제주 출신 엄성규 강원경찰청장이 치안정감으로 승진한다.경찰청은 12일 치안정감, 치안감 등 고위직 승진 인사를 단행했다.이번 인사를 통해 제주 출신 엄성규 강원경찰청장이 치안정감으로 승진한다.엄 청장은 1997년 경위 공채로 경찰에 입문해 서울청 교통안전과 교통순찰대장, 충북청 정보과장, 서울청 남대문경찰서장, 경찰청 경비국장 등을 지냈다.이번 승진 인사를 통해 엄 청장을 비롯해 치안감 5명이 치안정감으로, 곽병우 경무관 등 9명이 치안감으로 승진한다.
경북문화관광공사는 지난여름 관람객을 오싹하게 만들었던 공포 체험 ‘EX-HORROR’에 이어, 가을밤 경주엑스포대공원을 환상적인 호박들의 나라로 변신시킨다. 오는 9월 26일부터 10월 26일까지 매일 저녁 6시부터 10시까지 화랑숲에서 펼쳐지는 ‘EX-펌킨나잇: 매직킹덤’이 올가을 특별한 추억을 선사할 예
경북 영주시는 작년에 이어 올해도 행정안전부 ‘재해위험지역 정비사업’ 공모에 선정됐다고 16일 밝혔다. 선정된 사업은 영주지구 풍수해생활권 종합정비사업과 상망2 자연재해위험개선지구 정비사업으로, 총 사업비는 665억 원 규모다. 영주지구의 경우 사업비 496억 원을 투입해 영주동·휴천동 구시가지
영주시드림스타트는 지난 15일 드림스타트 사업 대상 8가족과 함께 ‘목공예 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가족이 함께하는 시간이 부족한 가정에 특별한 경험을 제공하고, 유대감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목공예 체험은 단순한 즐거움에 그치지 않고, 가족 구성원이 힘을 모아 작업하는 과정을 통해 정서적 안정과
대구 달서구는 지난 13일 국회의사당 의원회관에서 열린 ‘제9회 청년의 날 기념식’에서 2025년 청년친화 헌정대상 ‘종합대상’을 수상했다고 16일 밝혔다. 청년친화 헌정대상은 청년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한 광역·기초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국회사무처 소관 ‘청년과 미래’가 주관해 청년정책, 소통·참여, 청년 활동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