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나주의 한 벽돌공장에서 지게차에 묶인 채 모멸적인 괴롭힘을 당했던 스리랑카 출신 이주노동자 A씨가 새 일터를 찾았다. 사건이 공론화된 이후 정부와 시민단체의 지원 속에 수도권 소재 제조업체와 근로계약을 맺었으며, 오는 28일부터 근무를 시작할 예정이다.이번 사건은 지난 2월 26일 나주에 위치한 벽돌공장에서 발생했다. 당시 공개된 영상에는 A씨가 벽돌 적재 팔레트에 몸이 묶인 채 지게차로 들어 올려지는 모습과, 이를 촬영하며 조롱하는 주변 노동자들의 모습이 담겨 있었다. 이 영상이 7월 23일
지난달 25일 한 노동자가 지게차에 묶여 있는 사진이 언론에 보도됐다. 전남이주노동자네트워크 등에 따르면 이 노동자는 나주 벽돌공장에서 일하는 스리랑카 국적의 이주노동자였다....
최근 드러난 전남 나주 벽돌공장 이주노동자 폭행 사건은 우리 사회의 부끄러운 민낯을 여실히 드러냈습니다. 스리랑카 국적의 30대 이주노동자 ㄱ 씨는 동료들에게 비닐 테이프로 묶인 채 지게차에 매달려 공중으로 들어 올려지는 잔혹한 괴롭힘을 당했습니다. 가해자들은 ㄱ 씨를 조롱하며 "잘못
한세예스24문화재단이 ‘2025 글로벌 펠로우십’ 장학생을 모집한다고 21일 밝혔다. 한세예스24문화재단은 2005년부터 매년 외국 국적의 국내 대학원생을 선발해 장학금을 지원하는 ‘외국인 장학생’ 사업을 전개해왔다. 현재까지 베트남, 인도네시아, 스리랑카, 카자흐스탄, 니카라과, 러시아, 프랑스,
김영록 전남도지사는 25일 " 새 일자리 마련과 함께 재발방지를 위한 실효성 있는 대책 마련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 지사는 이날 나주 공익활동지원센터에서 나주 벽돌공장 인권침해 피해 스리랑카 국적의 외국인 근로자 A씨를 면담하면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이번과 같은 일을
● 세계에서 5번째 ‘인구가 많은 나라’남아시아에 위치한 ‘파키스탄 이슬람공화국’은 세계에서 5번째로 인구가 많은 나라이며, 무슬림의 수는 세계에서 2번째로 많다. 남아시아는 인도, 파키스탄, 방글라데시, 스리랑카, 네팔, 부탄, 몰디브, 아프가니스탄을 포함하는 아시아의 한 지역이다.1947년 8월 14일, 영국에서 독립한 파키스탄이 태동하였다. 1973년 제헌 의회가 첫 헌법에는 파키스탄이 이슬람 공화국이라는
서부산권 산업단지 재난·재해 예방을 위해 환경공단과 산업단지공단이 손을 맞잡았다. 한국환경공단 부산울산경남본부는 한국산업단지공단 부산지역본부와 협업으로 이달 24일 신평장림산단 혁신지원센터에서 ‘외국인 안전리더 교육’을 실시했다. 외국인 안전리더 사업은 관내 외국인근로자 비율이 높은 사업장을 대상으로 한국어에 능숙한 근로자를 안전리더로 선발 및 교육함으로써, 동료들에게 교육내용을 전파하고 안전문화를 확산하고자 하는 것이다. 이번 교육에서는 인도네시아, 네팔, 스리랑카 등 3개국 출신의 외국인
여수시는 지난 31일, 2026여수세계섬박람회 조직위원회와 함께 박람회 추진 상황을 점검하고, 해외 참가국 유치와 수익사업 대책을 논의하는 회의를 개최했다.조직위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까지 필리핀, 팔라우, 페루, 그리스, 동티모르, 프랑스 등 9개국의 박람회 참가가 확정됐으며, 현재 태국, 미국, 스리랑카, 세이셸 등 21개국과 협의를 진행 중이다. 해외 참가국 유치가 순조롭게 이어지며 섬박람회의 국제적 위상이 점차 강화되고 있다.또한 입장권 판매를 비롯한 수익사업도 본격 추진되
고용노동부는 외국인 노동자가 노동권을 침해받고 있다는 의혹이 제기된 전남 나주 소재 벽돌 제조 사업장에 대해 기획 감독에 착수한다고 24일 밝혔다.광주전남이주노동자네트워크에 따르면 나주에 있는 벽돌 생산 공장에서 근무하는 스리랑카 국적 A 씨는 이달 초 동료 노동자들로부터 화물에 결박되고 지게차로 들어 올려지는 수모를 당했다.반복적인 집단 괴롭힘에 A씨는 노동 단체에 도움을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노동부는 이번 사건의 심각성을 감안해 외국인 노동자에 대한 폭행, 직장 내 괴롭힘 여부 등 사실관계를 철저히 확인하고, 임금 체불
전남 나주에서 인권유린 피해를 본 이주노동자가 울산으로 사업장 변경을 희망한 것으로 확인됐다.28일 전남도와 광주전남이주노동자인권네트워크 등에 따르면 스리랑카 국적 A씨는 자신을 지원해주는 노동 단체에 울산 사업장으로 가고 싶다는 의사를 여러 차례 전달했다.해당 지역에 같은 국적의 근로자가 많아 이러한 의사를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특히 지난해 12월 한국에 입국하기 전부터 알고 지낸 A씨의 친구들도 일부 울산에서 근무하고 있다고 광주전남이주노동자인권네트워크는 설명했다.전남도가 이날 A씨에게 알선한 나주 소재 사업장과의 재취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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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미추홀구의회가 의회 홈페이지를 부실하게 운영·관리해 빈축을 사고 있다.12일 취재를 종합하면 구의회는 지난달 15일부터 23일까지 9일간 일정으로 제289회 임시회를 개회하고 마지막 날인 23일에는 제2차 본회의를 열어 총 17건의 조례와 동의안 등을 최종 의결했다.그러나 이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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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대통령이 고심 끝에 ‘논란의’ 조국혁신당 조국 전 대표의 조기 특별사면을 최종적으로 결정했다.지지층 다수의 요구와 국정동력 확보를 위한 범여권 통합 등의 효과를 고려했다는 분석이다. 특히 시간을 끌수록 오히려 논란을 키울 수 있다는 판단에 따른 결단으로도 풀이된다.다만 중도층은 물론 지지층 내부 여론에서도 다소의 균열이 감지되고 있어, 국론 분열이 재발하지 않도록 빠른 봉합을 위한 지도력 발휘가 과제가 될 전망이다.이 대통령은 11일 오후 국무회의를 열어 법무부 사면심사위원회 심사를 통과한 올해 광복절 특별사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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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경찰청, 5대 반칙운전 근절 '교통법규 준수 다짐' 간담회
강원경찰청은 8일 오후 2시, 강원경찰청에서 도내 응급환자 이송 및 여객․화물 운수 등 7개 업체가 참석한 가운데 5대 반칙운전 근절 및 교통사고예방을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이날 간담회는 운전을 생업으로 하는 운전자를 대상으로 5대 반칙운전 근절 등 기초질서 확립 추진 정책을 공유하고, 교통사고예방을 위한 협력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되었다.행사 중에는 참석자들이 교통법규를 준수하고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는 내용의 다짐문에 공동 서명하고, 5대 반칙운전 근절 서한문을 주고받는 등 강원도 교통안전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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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남구 대명3동 민간사회안전망, 어르신께 시원한 선물 전해요!
대구 남구 대명3동 민간사회안전망은 지난 6일 말복을 맞아 노인일자리 참여자 56명을 대상으로 시원한 수박이 담긴 과일 컵과 정성이 담긴 건강꾸러미를 전달하며, 이웃과 함께 무더운 여름을 이겨내는 따뜻한 나눔을 실천했다. 이번 나눔은 대명3동 행정복지센터 4층 회의실에서 진행됐으며, 시원한 수박 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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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좀비딸', 광복절 연휴 400만 관객 돌파... 16일째 박스오피스 1위 질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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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정석 주연의 영화 '좀비딸'이 16일째 박스오피스 1위 자리를 지키며 마침내 누적 관객수 400만을 돌파했다.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좀비딸’은 15일 오후 5시 25분쯤 누적 관객수 400만 464명을 기록하며 올해 최고 흥행작에 올라섰다.이는 2025년 국내 개봉 영화 중 최초 400만 관객 돌파이자 최단 기간 세운 최고 흥행 기록이다. '좀비딸'은 개봉 4일째 100만, 6일째 200만, 11일째 300만을 돌파한 이후에도 정상을 유지하고 있다.'좀비딸'의 흥행 속도는 2023년 여름 흥행작 '밀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