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데이터처는 4일 2025년 가계금융복지조사 결과를 발표했다.이에 따르면 2025년 3월말 기준 가구의 평균 자산은 5억 6678만원, 부채는 9534만원으로 순자산은 4억 7144만원이며, 2024년 가구의 평균 소득은 7427만원, 처분가능소득은 6032만원으로 나타났다.전체가구의 57.0%가 3억원 미만의 순자산을 보유하며, 10억원 이상인 가구는 11.8%였다.세부내역을 보면 2025년 3월말 기준 가구의 평균 자산은 5억 6678만원으로 전년대비 4.9% 증가했다. 자산은 금융자산 24.2%와 실물자산
김만식 기자 = 경상북도는 18일 농촌진흥청이 주관한 2025년 지역 특화작목 사업 성과보고회에서 경상북도농업기술원 성주참외과채류연구소가 ‘지역특화
고환율과 고물가가 서민의 삶을 짓누르고 있다. 특히 먹거리와 난방비처럼 생활에 반드시 필요한 생계형 물가가 가파르게 오르고 있다. 이에 반해 저소득층의 소득은 오히려 뒷걸음질치며 양극화의 골은 더 깊어지고 있다. 경제 회복을 논하기에 앞서 국민의 생활부터 지키는 정책 전환이 시급하다.
경북·대구 지역 가계의 부채는 전국과 유사한 속도로 증가하는 데 비해 자산과 소득은 개선되지 않아 순자산 기반이 빠르게 약화되고 있다. 경기 둔화가 장기화되는 상황에서 이러한 구조가 지속되면 지역 금융복지는 한층 취약해질 수밖에 없다. 문제는 단기 통계 수치의 등락이 아니라 가계의 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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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층 가운데 주택을 보유한 이들의 금융 부담이 전 연령대에서 가장 큰 것으로 나타났다. 집을 가진 청년은 소득 수준이 상대적으로 높았지만, 주택 마련 과정에서 감당해야 할 대출 규모는 중장년·노년층을 웃돌았다.국가데이터처가 23일 공개한 ‘2024년 생애단계별 행정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1일 기준 주택을 소유한 청년층의 금융권 대출잔액 중앙값은 1억5800만 원 수준으로 집계됐다. 이는 무주택 청년의 약 6.5배에 해당하며, 같은 조건의 중장년층과 노년층보다도 높은 수치다.전체 청년
울산지역 초혼 신혼부부의 연간 평균 소득이 7500만원을 넘어서며 전국 17개 시도 중 세번째로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높은 소득과 주거 안정성에도 불구하고, 전체 신혼부부 수는 1년 새 3% 줄어들며 감소세를 이어갔다. 14일 국가데이터처의 ‘2024년 신혼부부통계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울산 초혼 신혼부부의 연간 평균 소득은 7534만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서울, 세종에 이어 전국 3위 규모다. 경기와 전국 평균을 상회했으며, 비수도권 지역 중에서는
국민의힘 이종욱 국회의원이 항만의 효율적 이용을 통해, 항만 기능은 유지 하면서 어업인의 소득은 증대시키는 ‘항만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발의했다고 29 일 밝혔다.현행 항만법과 하위법령에서는 항만의 기능 보호와 안전 보장을 위해, 항만 내 수산동 식물 포획·채취 행위를 금지하고 있다. 하지만, 일부 항만에 선박이 실제로 항행하지 않는 유휴 구역이 존재함에도 관련 규제가 항만 전 구역에 획일적으로 적용되면서, 지역 여건에 맞춘 탄력적 운영이 어렵고 어업인 등 지역 주민의 불편이 지속되어 왔다는 지적이 이어져 왔다.이에 이종욱
지난해 울산시 가구의 평균 소득이 8000만원을 넘어서며 전국 최상위권을 기록했다. 이는 서울보다 더 많은 소득이다. 고임금 대기업 사업장이 많은 산업 도시 특성상 근로소득 비중이 높았던 이유로 풀이된다. 반면 부동산 등 자산 규모는 전국 평균을 밑돌았다. 4일 국가데이터처와 한국은행,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2025년 가계금융복지조사 결과’에 따르면, 2024년 기준 울산시 가구의 평균 소득은 8207만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국 가구 평균 소득인 7427만원을 크게 상회하는 수치다. 시도별로 보면 세종, 경기(848
마을 용천수에서 세수와 빨래를 하며 열악한 생활을 해오던 컨테이너 거주 여성이 지역사회 도움으로 새로운 보금자리를 갖게 됐다.제주시는 한림읍 지역에서 컨테이너 생활을 해 온 60대 여성 ㄱ씨의 어려운 상황을 확인하고, 긴급 지원을 통해 최근 공공임대주택으로 보금자리를 옮겼다고 29일 밝혔다.취재를 종합하면, ㄱ씨는 병원 생활을 하다 2022년 즈음 퇴원했으나 주거할 곳이 없어 마을의 도움으로 컨테이너 생활을 시작했다. 일정한 소득은 없었으나, 실제 거주지와 주민등록상 주소지가 달라 기초생활보장 등 공적 급여를 전혀 받지 못한 것으로
제주에 사는 혼인 5년차 이내 신혼부부의 은행 빚이 1년 사이 14%가까이 불어난 것으로 나타났다.부부 둘이 벌어 소득은 늘었지만 신혼부부 10쌍 중 8쌍이 빚을 지고 있고, 빚은 버는 돈의 2.6배에 육박했다. 12일 국가데이터처가 발표한 '2024년 신혼부부 통계'에 따르면 제주에서 지난해 11월1일 기준 제주에 사는 혼인 5년차 이내 신혼부부는 1만3122쌍으로 전년 대비 709쌍 줄었다.이중 초혼은 9410쌍, 재혼은 3531쌍이다. 초혼 신혼부부는 2년째 1만쌍을 밑돌며 관련 통계 이래 최저치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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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로 인정받지 못했던 '소말릴란드' 이스라엘서 최초로 국가 승인
이스라엘이 국제사회에서 국가로 인정받지 못해 온 소말릴란드를 공식 승인하며 외교 관계를 수립했다.이스라엘 정부는 26일 소말릴란드와 완전한 외교 관계를 맺는 협정에 서명했다고 밝혔다. 협정에는 상호 대사 임명과 양국 대사관 개설이 포함됐다. 이로써 이스라엘은 소말릴란드를 국가로 인정한 최초의 국가가 됐다.기드온 사르 이스라엘 외무장관은 "이번 합의가 지난 1년간 이어진 양국 간 협의의 결과"라고 설명했다.사르 장관은 베냐민 네타냐후 총리와 압디라흐만 무함마드 압둘라히 소말릴란드 대통령의 최종 결정으로 협정이 체결됐다고 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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잔여지 가격감소분과 잔여지 수용청구에 대한 소고
잔여지 가격감소분은 공익사업지구에 편입되었으나 일부만 편입된 경우에 나머지 잔여지의 가격이 감소가 되거나 통로·도랑·담장등이 신설이나 그 밖에 공사가 필요한 경우에 보상하여 주는 개념이고, 잔여지의 수용청구는 잔여지를 종래에 목적에 사용하는 것이 현저히 곤란한 경우로써 개념, 요건, 보상방법, 제척기간등에 대해서 아는 것이 향후 보상에 적절한 대비책이 될 수 있겠다.1. 법적성질토지보상법 제74조 제1항에 규정되어 있는 잔여지 수용청구권은 손실보상의 일환으로 토지소유자에게 부여되는 권리로서 그 요건을 구비한 때에는 잔여지를 수용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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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일축산 이용기 대표 '기부천사' 대열 합류
성일축산영농조합법인 이용기 대표가 ‘기부천사’ 대열에 합류했다. 이용기 대표는 지난 18일 전남 강진군의 ‘산타버스 출정식’ 에 앞서 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함께 아너소사이어티 가입식을 가졌다. 지난 2024년 5월 1일 서울대학교 농업생명대학 동물생명공학부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강연에서의 약속을 지킨 것이다. 당시 이용기 대표는 “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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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호화폐 3대장 2026년 전망…BTC·ETH·XRP, 승자는 누구?
2026년을 향한 암호화폐 시장은 뚜렷한 방향성보다는 조정과 축적, 그리고 재도약 가능성이 교차하는 국면에 진입했다. 비트코인을 중심으로 한 기관 도입은 여전히 진행형이지만, 가격은 단기 과열 이후 숨 고르기에 들어간 모습이다. 시장 전반에서는 극단적인 상승과 급락보다는 변동성이 점차 완화되는 성숙 국면이 관측되고 있다.거시경제 측면에서는 미국 연방준비제도가 금리 인하를 시작했고, 노동시장 데이터는 경기 둔화 조짐을 보였으며, 디지털 자산에 대한 자본 유입은 더욱 선택적으로 변했다. 결과적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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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수청 민원인 공간인데…직원 없이는 발도 못들여
울산지방해양수산청이 민원인 편의를 돕겠다며 수천만원을 들여 청사 별관을 고쳤지만, 정작 민원인은 이용하기 어렵고 직원들의 회의실로만 쓰이는 등 ‘반쪽짜리 운영’이라는 지적이 제기된다. 22일 지역 항만업계에 따르면, 울산해수청은 지난 2022년 국비 약 3600만원을 투입해 청사 정문 앞 건물을 리모델링했다. 당시 해수청은 공사 목적을 ‘방문 민원인 접견실 및 소회의실 활용’이라고 명시했다. 본관 사무실이 포화 상태인 데다, 보안상 출입이 까다로운 점을 고려해 외부인이 편하게 업무를 볼 수 있는 소통 공간을 만들겠다는 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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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년특집: 기자가 ‘픽’한 올해의 기사] 여름배추 파동이 던진 과제…국산 품종과 기술의 역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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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수증은 필요 없습니다"…대천애육원에 전달된 '이름 없는' 500만 원 '훈훈'
연말 한파 속에서도 충남 보령의 한 아동복지시설에 이름을 밝히지 않은 독지가의 온정의 손길이 닿아 기부 포비아와 각박해진 인심 속에서 지역사회를 훈훈하게 하고 있다. 보령시 신흑동 소재 대천애육원은 29일 오후 보령시에 거주하는 40대 여성 A씨가 센터를 방문해 성금 500만 원을 익명으로 기탁했다고 밝혔다. 이날 A씨는 원장실을 찾아 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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줄던 존속살해 고개 … 12월에만 2건
# 지난 25일 오후 6시쯤 충주시 교현동의 한 아파트에서 30대 손자 A씨가 함께 살던 80대 외조모를 둔기로 살해했다. 정신 질환을 앓고 있던 그는 하루 동안 외조모의 시신을 방치했다. 부모의 설득으로 경찰에 자수한 A씨는 “외조모가 평소에 `죽고 싶다'는 말을 자주했다”는 취지로 진술했다.# 지난 2일 오후 1시30분쯤 괴산군에서는 30대 아들 B씨가 잠들어 있던 60대 모친을 흉기로 살해했다. 경찰 조사에서 그는 “신이 어머니를 보호해서 되살려 줄 거라 믿었다”고 진술했다.지난해 한 건도 없었던 존속살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