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이 시작됐다. 엊그제께 2025년 새해가 시작된 것 같은데 벌써 2025년도 이제 3달밖에 남지 않았다. ‘세월이 유수와 같다’고 하더니 정말 빠르게 지나갔
경기도 연천군 소재 애심목장은 지난 1982년 설립된 이래 3대가 낙농업을 천직으로 여기며 가업을 이어가는 동안 43년이라는 세월이 흘렀다. 처음 목장을 설립한 1세대는 작고했지만 2세대인 최철 대표와 3세대인 큰아들 진욱과 작은아들 진혁 3부자가 함께 목장을 착실하게 운영하고 있다. 애심목장은 현재 서울우유 조합원이며 낙농진흥회
당시의 시대 상황과 근대화 문명의 흐름 상 ‘학교 종’과 같은 서양음악의 보편적 추세를 거스를 수 있는 명분이 없기 때문이다. 국악교육의 적? 운운하기에 앞서 ‘학교 종’에 대한 시대적 명분을 먼저 고찰해 보는 것이 지피지기의 혜안이라고 생각한다. 따라서 그 탄생 배경을 살펴보는 건 매우 흥미롭다고 할 수 있다.‘학교 종’은 국민동요요 국민 명곡임을 부정할 이는 없다. 애국가 다음으로 많이 부르는 국민들의 애창곡이다. 근대교육이 시작되어 근 80년이란 세월이 흐른 오늘날에도 그 위상은 흔들림이 없다.
“저에게 봉사란 기쁨입니다. 봉사를 하면서 많은 것을 배우고 일상생활 속에서 감사함을 느낍니다.” 지난 2004년 울산남구자원봉사센터에서 죽음을 앞둔 환자가 평안한 임종을 맞도록 위안과 안락을 베푸는 봉사활동인 ‘호스피스’ 교육을 받은 회원 50여명이 호스피스 자원봉사단을 결성했다. 세월이 흐르고 회원들의 연령이 70~80대로 높아져 하나둘 그만두면서 지금은 회원이 13명으로 줄었다. 20년이 넘는 세월 동안 자원봉사를 함께해 온 만큼 회원들은 가족처럼 서로 배려하고 아끼며 활동하고 있다. 호스피스 자원봉사단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사찰 음식의 대가인 선재 스님이 쌀을 매개로 올바른 식문화와 생명의 공존을 전하는 특별한 시간을 선사했다.충북 청주공예비엔날레조직위원회는 지난 3일 2025 청주공예비엔날레 짓기 프로젝트로 선재 스님의 ‘밥을 짓다 쌀의 순환’을 선보였다.이날 행사에는 본전시 참여작가인 강진주 작가도 함께 강사로 나서 참여자들에게 토종쌀과 10년의 세월이 깃든 간장, 15년의 시간이 응축된 감식초 등 건강한 재료들을 체험해보는 시간을 제공했다.참여자들은 생명 순환에 대한 화두에 귀 기울이고 약이 되고 치유가 되는 음식의 소중함을 느꼈다
‘세월유수’라는 말이 있다. 세월이 흐르는 물처럼 빠르게 지나간다는 뜻이다. 오늘날 그 변화의 속도는 사회 전반은 물론 농업에도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 농업인의 감소와 고령화로 인해 농업 인구의 세대 구조가 달라지고 있으며, 기후 변화로 인한 폭염과 폭우 등 이상기후가 반복되고 있어 농업 환경에도 새로운 대응이 요구되는 상황이다. 한국농어촌공사는 농업의 미래가 농업인에게 달려 있다는 인식 아래, 청년 농업인부터 고령 농업인까지 생애주기에 맞춘 ‘생애주기별 농지지원사업’을 강화하고 있다. 청년 농업인에게는 농지매매·임대와
배우 최병모가 KBS 2TV 신작 토일드라마 '마지막 썸머'에서 애틋한 부정을 선보인다.오는 11월 1일 첫 전파를 타는 '마지막 썸머'는 어릴 적 우정을 나눴던 남녀 주인공이 성인이 되어 재회하며, 오랜 시간 감춰뒀던 첫사랑의 비밀과 마주하는 과정을 그린 감성 로맨스다.최병모는 극중 남자 주인공 백도하의 아버지이자 건축소장 백기호 역을 맡았다. 인자하고 너그러운 성품의 백기호는 자식을 향한 깊은 사랑으로 드라마에 정서적 깊이를 더하는 핵심 인물이다. 부드러운 표정 속에 세월이 새긴 애환
가을비가 잔잔히 내리는 오전, 포항 죽도성당 마당에는 빗방울에 젖은 나무와 성당을 감싼 담쟁이 덩굴 사이로 고요하고 은은한 평온함이 감돌았다.천주교 대구대교구 제4대리구를 관할하는 최재영 시몬 신부를 제4대리구청 사무실에서 만났다. 그의 눈빛에는 오랜 사목의 세월이 배인 깊은 평온함과 온화함이 스며 있었다.최근 신부님이 건강이 다소 좋지 않다는 소식을 접했다고 하자 신부님은 옅은 미소를 지으며 “하느님께서 제게 잠시 쉬어가라 하신 것 같습니다. 그래도 해야 할 사목적 책무는 있습니다”라고 말했다. 담담한 말투 속에서도 사제로서의 깊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76주년 중국 국경절 축전에 답전을 보내 "조중은 운명을 같이하는 동지"라고 주장했다.조선중앙통신은 12일 김 위원장이 지난 1일 중국 국경절 76주년을 기념해 보낸 축전에 대해 시 주석이 지난 9일 답전을 보내왔다며 전문을 공개했다고 밝혔다.시 주석은 답전에서 "중조는 운명을 같이하고 서로 돕는 훌륭한 이웃, 훌륭한 벗, 훌륭한 동지"라며 "두 나라 사이의 전통적인 친선은 세월이 흐를수록 더욱 굳건해지고 있다"고 말했다.이어 "중국 측은 조선 동지들과 함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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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공예비엔날레 숨은 주역 '시민도슨트'
충북 청주공예비엔날레가 연일 흥행을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시민 도슨트들의 활약이 조명되고 있다. 15일 청주공예비엔날레조직위원회에 따르면 2025 청주공예비엔날레 도슨트는 시민 도스트 12명과 청소년 도슨트 13명 등 25명이 활동하고 있다. 이들은 개장 시간인 오전 10시부터 30분 간격으로 관람객들에게 72개국 1300여명 작가의 2500여 점에 달하는 작품을 세심하고 깊게 해설하고 있다. 프로그램 특성 상 전시 현장에서 자유롭게 동선에 참여해 해설을 들을 수 있기 때문에 전시관을 거칠수록 참여자들이 배로 늘어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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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슈탈트 이론으로 바라본 이미지 메이킹: 나의 역량을 완성하는 심리학
우리는 풍경을 볼 때 낱개의 요소를 따로 보지 않고 하나의 장면으로 받아들이는 경향이 있다. 심리학에서는 이것을 ‘게슈탈트’라고 부른다. 중요한 것은 자연스럽게 눈앞으로 떠오르고, 덜 중요한 것은 뒤로 물러나는 방식이다. 이 관점으로 이미지 메이킹을 설계하면, 보여 주고 싶은 나를 전면에 세우고 방해 요소를 정리함으로써 메시지를 선명하게 만들 수 있다. 여기서는 이러한 게슈탈트의 핵심 개념을 바탕으로, 실무와 일상에서 바로 적용 가능한 이미지코칭 전략을 제시하고자 한다. 이미지의 본질: 전경을 세우고 배경을 정리하는 원리이다인간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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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기 신도시 속도내나?…GH 공사채 7천억 발행 신청
광명지역신문=장성윤 기자> 경기도는 고양창릉, 남양주왕숙1·2, 용인플랫폼 등 3기 신도시 사업을 본격 추진하기 위해 총 7천억 원 규모의 공사채 발행을 지난 10일 행정안전부에 신청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공사채 발행은 경기주택도시공사가 신속한 토지보상과 부지 조성 사업을 위한 안정적 재원 확보 목적이다. 공사채는 사채발행 예정액이 300억 원 이상인 경우 행정안전부 장관의 사전 승인을 받아야 한다.공사채로 조달된 자금은 각 지구 내 토지 보상비와 부지 조성사업비로 활용된다. GH는 현재 다수의 대규모 개발사업을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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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문화·미식이 머무는 은빛 물결 합천으로 오세요
가을의 정취가 절정에 이른 10월, 합천군이 다채로운 축제들로 관광객 맞이에 나선다. ‘핑크뮬리’를 시작으로 10월 18일부터 26일까지 황매산 억새축제, 10월 24일부터 26일까지 합천황토한우축제, 이어 10월 24일부터 11월 2일까지 대장경기록문화축제가 잇따라 열리며, 자연과 문화, 미식이 어우러진 ‘가을빛 합천’이 완성된다.◆핑크빛 가을 정원, ‘핑크뮬리’ 합천읍 황강변 신소양체육공원에서는 핑크빛 가을이 한창이다.이곳은 핑크뮬리와 황화 코스모스, 구절초, 아스타국화가 어우러져 가을 정취를 더하며, 사회관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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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트레스금리 인상 시 차주별 대출한도 6.6~14.7% 수준 감소
금융위원회가 15일 ST금리 인상 / 전세대출 DSR 포함 시 차주 영향에 대해 시산한 내역을 발표한 바에 따르면 주담대 스트레스 금리 인상 시 금리유형에 따라 차주별 대출한도가 △6.6~△14.7% 수준 감소한다.전세대출 이자상환분 DSR 포함 시에는 전세대출 취급시 DSR이 최대 14.8%p 상승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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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민농구교실은 18일 ‘제10회 창원특례시장배 3×3 생활체육농구대회 초등부 U10과 U12에서 우승했다. 강하민·김서준 학생은 최우수선수에 선정됐다.전국 유소년 클럽농구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내온 이승민농구교실은 창원시체육회가 주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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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명 논란’ 인천 신검단중, 결국 학교명 재공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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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5년여간 한국 해역에서 변사자로 발견된 인원이 3,600명을 넘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인천과 경기 해역을 관할하는 중부해양경찰청 관내에서만 728명이 발견돼, 전체의 약 20%에 달했다.19일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소속 김선교 국민의힘 국회의원이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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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교흥 국회 문광위원장 “강화서 흩어진 고려사 되찾자”···수도권문화유산연구센터서 복원 구상 본격화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장 김교흥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인천 강화에 남아 있는 고려 유산의 통합 보존·활용 구상을 본격화했다.김 위원장은 17일 국정감사 현장시찰로 문체위 여야 위원들과 수도권문화유산연구센터를 방문해 센터 운영 방향, 강화 고려 왕릉군과 출토 유물의 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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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면' 정경심, 최성해 전 총장 등 고소… "조민 표창장 위조 아냐" 반박
정경심 전 동양대학교 교수가 딸 조민 씨의 표창장이 위조됐다는 의혹과 관련해 최성해 전 동양대 총장 등 학교 관계자들을 고소했다.19일 경찰에 따르면 정 전 교수는 지난달 30일 서울경찰청에 최 전 총장과 김 모 전 부총장 등 동양대 관계자 8명을 증거인멸 및 모해위증 혐의로 고소했다.사건은 서울경찰청 반부패수사대에 배당됐으며, 경찰은 조만간 정 전 교수 측을 소환해 조사할 예정이다.정 전 교수 측은 고소장에서 "표창장이 발급된 것으로 알려진 2012년 8~9월 당시 어학교육원에 직원이 없어 발급 자체가 불가능했다"는 기존 판결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