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지역 노동계가 경남도에 석탄 화력 발전소 폐쇄 대비책 마련을 촉구했다.민주노총 경남지역본부는 21일 오후 성명을 내고 “경남도는 발전소 폐쇄에 따른 방향성을 빠르게 정해야 한다”고 밝혔다.경남본부는 “오늘 경상남도와 간담회를 통해 발전소 폐쇄에 따른 대책을 요구했지만 경남도는 1년
미국 내 재생 에너지 생산량이 석탄과 원자력 발전량을 넘어섰다고 28일 전기차 매체 일렉트릭이 전했다.미국 에너지 정보국의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1분기 미국 내 재생 에너지 생산량은 원자력 발전소 발전량인 30.3%를 넘어서는 수준을 기록했다. 태양광과 풍력을 합친 발전량은 17.1%로 석탄 발전량을 넘어섰는데 특히 태양광 발전은 전년 동기 대비 25.7% 증가세를 기록했다. 이에 따라 태양광이 차지하는 전체 전력 생산량 비중은 5.3%로 지속 증가하고 있다. 또 소규모 태
인류문명의 발전은 과학기술의 발달과 궤를 같이한다.과학기술의 발달을 뒷받침해온 건 에너지의 발견이었다.산업혁명 이전엔 `불'이란 에너지에 전적으로 의존했지만 산업혁명 이후엔 저장, 운반의 중요성이 커지면서 밀도 높고 관리가 편리한 석유와 석탄이 주 에너지원이 됐다.자연으로부터 얻은 석유 석탄과 같은 1차 에너지는 `전기'라는 형태의 2차 에너지로 변환 가공돼 인류발전의 1등 공신 역할을 해왔다.대규모 화력발전소는 석유 석탄 연소를 통해 화석연료의 에너지를 전기에너지로 변환시켰고 이를 통해 인류문명 최고의 전성기를 구가
장성광업소 폐광을 앞두고 대한석탄공사노동조합이 조합원들에게 산재요양 신청과 자산관리운영 등에 도움이 되는 교육프로그램을 2개월 연속 진행하고 있다. 4일 석탄...
한국서부발전은 불리한 대외 여건에서도 안정적으로 유연탄을 공급한 중견기업을 찾아 격려했다.박형덕 서부발전 사장은 21일 서울 종로 태화홀딩스 본사를 방문했다.태화홀딩스는 우리나라에서 유일하게 여성 기업인이 운영하는 유연탄 공급사다. 2013년 설립 이후 러시아, 인도네시아, 호주 등에서 원자재를 들여와 아시아 시장에 공급하고 있으며 서부발전과는 지난해 유연탄 장기구매계약을 맺었고 현대제철, 포스코 등이 주요 고객사다.서부발전은 해외업체 위주의 석탄 공급망에 국내업체가 들어오도록
지난달 21일 물빛이 뿌옇게 변색되며 폐수 유출이 의심됐던 울산 북구 상안천의 수질이 검사 결과 정상인 것으로 확인됐다. 13일 북구에 따르면, 울산보건환경연구원이 상안천의 수질을 검사한 결과, 석유·석탄·오일 등의 광유류는 검출되지 않았다. BOD는 1.0이었고, ABS는 검출되지 않았다. 부유물질량을 나타내는 SS는 4.3으로 나타났다. 북구는 지난달 20일부터 지속된 우천에 인근 공단의 우수박스에 고여있던 물이 넘쳐 하천수 유입한 것으로 추측하고 있다. 하지만 주
지난 14일 오전 3시23분께 북구 명촌 정문 교차로 앞에서 11t 화물트럭이 중앙분리대를 들이받고 1~3차로에 걸쳐 전복됐다. 이 사고로 차량에 싣고 있던 솜과 차량 기름이 도로로 쏟아졌고, 오전 8시33분께까지 교통이 통제되며 정체 현상을 빚었다. 사고 수습에 시간이 오래 걸리며 출근 시간대 극심한 정체를 빚었고, 지역 커뮤니티에는 지각 사례와 불만이 쏟아졌다. 앞서 지난 3일 오후 1시52분께 남구 신정동 태화로터리 일원에서도 25t 화물트럭 적재함이 쓰러져 도로를 덮쳤다. 적재함에 실린 석탄 가루가 도로로 쏟아져 퇴근 시간대
최근 수은, 카드뮴 등과 같은 중금속 노출이 어린이 성장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국내 연구 결과가 나왔다. 일반적으로 수은은 주로 산업 활동에서 발생한다. 특히 광산, 석탄 발전소, 쓰레기 소각장 등에서 수은을 사용한 제품의 제조와 폐기 과정에서 배출되며 공기 중으로 확산된다. 카드뮴도 역시 마찬가지다.그런데 산업 활동 내 발생되는 중금속이 왜 어린이에게까지 영향을 미치는 것일까. 사실 수은은 형광등에도 존재한다. 특히 어린이들은 놀이 활동 중 다양한 장난감, 바닥 등에 노출되고 손과 물건을 입
인기기사
Generic placeholder image
'특별도' 난립...제주특별차치도 '일반자치도 될라'
22대 국회가 개원하면서 각 지자체마다 ‘특별도’와 ‘특별법’ 제정을 추진하고 있다.2006년 제주특별자치도가 출범한 이래, 2012년 세종특별자치시가 설치됐고, 강원도와 전라북도는 각각 지난해 6월과 지난 1월 특별법을 통해 특별자치도로 전환했다.최근 전남특별자치도와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출범이 추진되는 등 ‘특별도 난립’으로 제주특별자치도의 경쟁력과 메리트가 상실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제기됐다.김영록 전남지사는 최근 “지방소멸 위기 극복을 위해 전남특별자치도를 추진하겠다”고 공언했다.전남도는 지난달 8일 당선인들과 예산정책협의회를
Generic placeholder image
유로폴 “암호화폐 1000억 탈취 해커 검거”
1000억원 이상 암호화폐를 탈취한 사이버 범죄 용의자가 검거됐다.유로폴은 세계 여러 나라 수사당국 및 민간기업과 함께 사상 최대 규모의 봇넷 수사 작전 ‘오퍼레이션 엔드게임’을 통해 4명의 조직원을 검거하고, 100개 이상 서버, 2000개 이상 도메인을 압수했다고 밝혔다. 검거된 용의자 중 한 명은 랜섬웨어 배포를 위해 범죄 인프라 사이트를 임대해 최소 6900만유로의 암호화폐를 탈취한 것으로 밝혀졌다.유로폴은 오퍼레이션 엔드게임 웹사이트를 통해 체포되지 않은 용의
Generic placeholder image
고흥군의회 정례회 개회…세입세출 결산안 심의·행정사무감사 등 진행
전남 고흥군의회가 3일 제326회 제1차 정례회를 개회하고 25일까지 회기 운영에 돌입했다. 각 상임위원회는 4일부터 24일까지 고흥군 2023 회계연도 세입·...
Generic placeholder image
한국지엠 역대급 실적에도 복귀 못하는 비정규직 해고 노동자들
한국지엠이 지난해 역대급 영업이익을 기록하며 2년 연속 흑자를 달성했다. 경영 상황이 개선된 만큼 10년 넘게 계속된 비정규직 불법파견 문제 해결에도 진척이 있을 거라는 기대가 나오지만 현실은 그대로다. 회사는 여전히 해고 노동자를 회유하는 등 ‘꼼수’로 일관하고 있다.한국지엠은 지난
Generic placeholder image
'尹의 입'으로 증시 '요동'…野 "윤 정부 특기인 '주가조작' 의도 있다면 큰일"
윤석열 대통령의 포항 앞바다 석유 시추 지시에 대해 조국혁신당이 "혹시라도 윤석열 정부의 특기인 주가조작 의도라도 있다면 정말 큰일"이라고 우려했다. 조국혁신당 김준형 의원은...
최신기사
Generic placeholder image
[정정당담]왜 일본에는 '격노'하지 않는가
하루에 10조 5000억 원을 번 사람이 있다. 미국 반도체업체 엔비디아 젠슨 황 이야기이다. 그는 5월 23일 주가가 9% 상승하면서 재산이 하루 사이에 10조 5000억 원이 늘었다고 한다.10조 원은 창원시의 2024년 예산 5조 원의 두 배를 넘어서는 수준이다. 나라 명운이 달
Generic placeholder image
김주원 동점 2점 홈런...NC, 한화와 3-3 무승부
NC 다이노스가 한화 이글스와 연장 혈투를 벌였으나 끝내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NC는 9일 오후 5시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 경기에서 3-3으로 비겼다. 이로써 주말 3연전을 2승 1무로 마무리했다.NC는 1회 박민우와 박건우의 안타로 1사 1·3루
Generic placeholder image
마산무학여중 가야문화유산 일일 기자 체험
마산무학여중 1학년 학생 22명이 지난 7일 경남도민일보와 함께 유네스코 세계유산 가야고분군 1일 기자 체험을 했다. 학생들은 함안 말이산고분군과 함안박물관, 김해 대성동고분군과 김해박물관을 찾아 가야문화 등을 취재하고 기사를 작성해봤다. /이동욱 기자
Generic placeholder image
[아침을 열며]토종에게 묻는다
오월문학제에 참가하고자 광주로 가는 길이다. 가는 길 곳곳마다 노란 금계국이 피어 있다. 6월에서 9월 사이에 피는 이 꽃의 원산지는 아메리카, 열대 아프리카, 하와이제도라고 한다. 언제부터 우리 산천을 이렇게 노란 물결로 만들었는지 모르겠지만 금계국 때문인지 같은 시기에 피는 코스모
Generic placeholder image
[기고]녹색노동조합, 당연한 가능성을 향하여
노동은 생계 유지를 위해 돈을 벌고자 일하는 것 이상의 더 큰 가치를 지닌다. 그렇기에 수많은 민중가요에서 '신성한 노동'이라는 가사를 흔히 찾아볼 수 있다. 그에 걸맞게 노동조합 역사는 한 세기가 넘도록 노동자의 권리와 죽지 않고 일할 수 있는 노동조건과 같은 당연한 것들을 보장받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