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에게 빌린 돈을 갚으려고 금은방에서 1700만원 상당의 귀금속을 훔쳐 달아난 고등학생이 경찰에 붙잡혔다. 울산 남부경찰서는 절도 혐의로 10대 A군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13일 밝혔다. A군은 지난 11일 오후 5시45분께 남구의 한 금은방에서 손님인 척하며 귀금속을 착용해보다 금목걸이 1개와 금팔찌 1개 등 1700만원 상당의 귀금속을 훔쳐 달아났다. 금은방 주인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약 2시간 만에 A군을 주거지에서 검거했다. 경찰 조사 결과 A군은 친구인 B군에게 빌린 돈을 갚기 위해 범행한 것으로 드러났다. A군이
한 신문이 최근 「신용사면 받은 3명 중 1명...또 빚 안 갚았다」제하의 기사에서, “지난해 연체기록을 지우는 신용사면 조치를 받은 채무자 3명 중 1명은 이후에 돈을 빌린 뒤 또 갚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지난해 6월부터 올해 7월까지 금융권에서 38조3249억원에 달하는 돈을 빌려갔다. 올해 7월 말 기준으로 28조5160억원이 연체 상태인 것으로 집계됐다. 빌린 돈의 73.7%가 아직도 상환되지 않고 있다는 얘기다.” “그에 따른 피해는 1·2금융권 내 성실상환자들이 떠안게 됐다. 가산금리 부담이 전가되는 부작용이 나타
재판의 이름 빌린 정치행위 범해스스로 못 고친다면 모두의 불행 우리 사회는 그동안 삼권분립과 재판의 독립이라는 헌법 원칙을 ‘금과옥조’처럼 여겨왔고, 국민들 의식의 깊은 기저에는 사법부 판사들에 대한 믿음, 대한민국의 법치와 정의의 최후 보루는 법원이라는 신뢰가 있었다. 그런데 이것은
김동연 경기지사가 이재명 대통령이 도지사 시절 추진한 '극저신용대출' 사업 띄우기에 나섰다. 김 지사는 해당 사업을 '단비'로 정의하면서 재추진을 공언했다.수년 전 극저신용대출을 통해 돈을 빌린 대출자 10명 중 9명 가까이가 현재까지도 채무자다. 추후 상환 기간이 지나도록 돈을 돌려
프로축구 구단에서 스카우트 팀장을 지낸 직원이 소속 선수 아버지에게 수 천 만 원을 빌린 뒤 갚지 않아 실형을 선고받았다. 인천지법 형사14단독 공우진 판사는 사기 혐의로 기소된 전 인천유나이티드 스카우트 팀장 A씨에게 징역 6개월을 선고했다고 5일 밝혔다. A씨는 2017년과
세입자가 없는 것처럼 공문서를 위조해 수천만원을 빌린 뒤 갚지 않은 보험설계사 등 일당에게 징역형이 선고됐다. 울산지방법원은 사기와 공문서위조 등의 혐의로 기소된 50대 A씨에게 징역 10개월을 선고하고, 50대 보험설계사 B씨에게 징역 1년, 50대 보험설계사 C씨와 60대 D씨에게 각각 징역 8개월을 선고했다고 7일 밝혔다. B씨는 경기도 부천의 한 H빌라를 임대차보증금 2억2500만원을 승계하는 조건으로 E씨 명의로 취득한 뒤, 세입자가 없는 것처럼 전입세대 열람 내역을 조작해 해당 부동산을 담보로 제공하고
경제적 어려움이 가속화되면서 이제 막 사회에 첫발을 내디딘 초년생들이 거액의 채무에 시달리는 사례가 늘고 있다. 주식, 코인 투자에 실패하고 카드론을 비롯한 각종 대출, 가족이나 지인에게 빌린 돈 등이 모여 날이 갈수록 채무가 눈덩이처럼 불어난 경우가 많다.이러한 경우, 개인회생전문인 도산변호사에게 상담을 받아볼 필요가 있다. 개인회생을 고려하는 이들이 가장 고민하는 것이, 아르바이트 등 비정규직이거나 정규직이라도 이제 막 취업해 첫 월급을 받기 전인데 개인회생이 가능할지에 대해서다. 안정적으로 소득이 계속 발생할 가능성을 입증할
정지된 은행계좌를 해제하기 위한 예치금을 빌려주면 2배로 갚겠다고 속여 수억원을 가로챈 모자가 검찰에 넘겨졌다. 충북 음성경찰서는 사기, 공문서 위조 등 혐의로 A씨를 구속상태로 검찰에 송치했다고 17일 밝혔다. 범행을 도운 A씨의 어머니는 불구속 상태로 송치했다A씨 모자는 지난해 1월부터 지난달까지 어머니 B씨의 지인 3명으로부터 7억원을 빌린 뒤 갚지 않은 혐의를 받고 있다.그는 지인들에게 “보이스피싱 피해를 입어 환수금 58억원을 돌려받아야 하는데 계좌가 정지돼 있다. 이를 해제하기 위
‘세무사 명의를 빌려준 사람’ 뿐만 아니라 명의를 ‘빌린 사람’과 ‘알선한 사람’이 취득한 금품·이득도 몰수·추징할 수 있도록 세무사법에 명확히 규정돼 세무사 명의대여 처벌이 강화된다.지난 10일 국회 기획재정위 조세소위는 이 같은 내용의 세무사법 개정안을 통과시켜 전체회의로 넘겼다.이 ‘몰수·추징’ 조항은 1년 이하의 징역 또는 1천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하는 제22조의2 형사처벌 조항과는 별개의 것으로 본회의 통과 후 본격 시행되면 세무사 명의대여 근절에 큰 효과를 낼 것으로 전망된다.한국세무사회가 입법을
최근 캄보디아에서 한국인 실종·감금 사례가 잇따르는 가운데, 대구에서도 30대 남성이 현지로 출국한 뒤 연락이 두절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대구 달서경찰서에 따르면 34세 양모 씨의 아버지는 지난 12일 “캄보디아에 간 아들과 연락이 닿지 않는다”며 실종 신고를 했다. 양씨는 지난 9월 프놈펜행 항공권 사진을 가족에게 보내며, “빌린 돈을 갚기 위해 2~3주 다녀오겠다”는 말을 남기고 출국한 것으로 알려졌다.이후 지난 11일에는 “중국인들과 함께 일하고 있다. 다시 연락하겠다”는 메시지를 남겼지만, 이후 연락이 끊겼다.같은 날 양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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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시 축제도시 명성 입증 ‘대박 조짐’
남강과 진주성을 비롯한 진주의 가을밤이 화려한 불빛과 예술혼으로 물들면서 관람객들의 눈길과 발길을 사로잡고 있다.긴긴 추석 연휴와 함께 시작된 진주의 10월 축제가 지난 4일과 5일 첫 주말과 6~9일 추석연휴를 맞아 진주시민과 국내외 관광객들로 인산인해를 이루면서 10월 축제의 도시 명성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긴 추석 연휴를 맞아 여행객들이 해외로 빠져나가는 등 축제 기간 내내 비가 내리는 궂은 날씨로 인해 관람객 유치에 큰 차질이 우려됐으나 행사장마다 구름 인파가 몰리면서 진주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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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용연사거리서 덤프트럭과 트레일러 충돌해 1명 사망
11일 오전 11시16분께 울산 남구 황성동 용연사거리에서 덤프트럭과 트레일러가 충돌해 60대 덤프트럭 운전자가 숨지고, 50대 트레일러 운전자가 다치는 사고가 발생했다.소방 당국에 따르면 사고 직후 화재가 발생해 덤프트럭과 트레일러가 모두 탔고, 사고 차량에서 흘러나온 경유가 도로를 덮었다.경찰과 소방 당국은 이들 차량 가운데 한 차량이 중앙선을 넘으면서 마주 오던 차량과 충돌한 것으로 보고 목격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및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다. 신동섭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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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노벨 문학상, 헝가리 현대 문학 거장 크러스너호르커이 라슬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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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라·뼁끼·시마이·쿠사리' 등 군대 내 일본군이 전파한 용어 사용 아직도 여전
'가라, 뼁끼, 시마이' 든 일제 강점기 군대 내 일본군이 전파한 나쁜 용어가 아직도 우리 병영 내에서 여전히 사용되고 있다.군대에서 자연스럽게 사용되는 말이지만 과거 일본군 출신들이 국군 창설 당시 유입되면서 퍼진 일본식 언어 잔재들이다. 국회 국방위 민주당 황희 의원이 9일 국방부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군대에서 사용하는 병영 언어에 여전히 일본어, 일본식 한자어가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군대에서 자주 사용하는 대표적인 일본어 잔재로는 '가라, 뼁끼, 시마이, 쿠사리, 뿜빠이, 나라시'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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