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NK경남은행 중소기업 대출연체액이 지난해 1분기 대비 43% 뛰었다. 경남 중소기업인들은 불경기 탓에 상환이 어려워진 것이라고 하소연했다.경남은행은 올 1분기 중소기업대출 연체액이 지난해 1분기보다 43% 증가한 1151억 원이라고 밝혔다. 1년 사이 가파르게 상승한

도내 건설단체가 공공 건설투자 확대, 민간 투자 유치 등 침체한 건설 경기 활성화 대책 마련을 도정에 요구했다.대한건설협회 제주특별자치도회 등 도내 9개 단체로 구성된 제주도 건설단체연합회는 27일 제주도의회 도민카페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투자유치 사업 적극 추진 등 건설경기 활성화 대책 마련을 요구했다.이들은 이날 기자회견을 통해 “건설 경기 선행지표인 신규 건설 수주액이 지난해보다 48% 감소했고, 미분양 주택은 2485호에 이르고 있다”며 “이 같은 불경기에 도내 건설 취업자는 3만명 초반대로 급감해 코로나19 수준이던 2020

“이런 불경기에 누가 카네이션을 사겠어요. '가정의 달'이 화훼업계의 대목이라는 것도 옛말이에요.”지난 3일 오후 인천 남동구 구월동에서 12년째 화원을 운영해온 연규정씨 표정에는 근심이 가득했다.연씨는 “지난해 카네이션 120단을 떼왔는데 30단 넘게 남아서 다 버려야 했다”며 “올해에도 물가가 올라서 수요가 더 줄어들 것으로 예상해 카네이션 물량을 절반 이상 줄여 50단만 사왔다”고 토로했다.인근에서 10년 넘게 꽃집을 운영한 오은영씨도 올해 카네이션 물량을 작년보다 30%가량 줄였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