측면 수비는 한국 축구대표팀의 고질적인 취약 포지션이었다. 전 세계적으로도 똘똘한 사이드백은 구하기가 쉽지 않지만 한국은 특히 애를 먹었다. 2022년 카타르 월드컵 때 벤투 감독도, 2018 러시아 대회에 나선 신태용 감독도 본선 직전까지 좌우 수비조합을 고민했다.한때 이영표, 송종국, 차두리 등 든든한 이름들이 대표팀 측면을 지켜줬는데 이후 한동안 적임자를 찾지 못해 어려움을 겪었다.지난 시간들에 비하면 북중미 월드컵을 준비하는 홍명보 감독의 머리는 덜 아파 보인다. 유럽에서도 입지를 굳힌 설영우, 이태석에 K리그1 대전에서 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