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력은 최근 ‘동해안-동서울 HVDC’ 사업과 관련해 울진~하남 간 280km 전 구간, 총 79개 마을의 주민들과 100% 협의 완료를 이끌어냈다.이는 국내 송전망 건설 역사상 주민 설득과 상생안 마련을 통해 장기간 이어진 갈등을 종식시킨 사례다.이 사업은 동해안에서 수도권까지의 대규모 전력을 공급하는 핵심 국가 인프라란 평가다.특히 울진과 삼척 등 동해안 지역에서 생산된 전기를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 수도권 데이터센터 등 첨단 수요처에 공급하는 데 중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