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D현대가 연말 대규모 합병을 단행하면서 울산 조선산업이 새로운 국면을 맞았다. HD현대중공업과 HD현대미포는 오는 12월 '통합 HD현대중공업'으로 출범하기로 했고 방산 분...
HD현대중공업과 HD현대미포조선이 지난 27일 합병을 공식 발표한 직후 양사 노동조합이 공동대응 방침을 내놓으며 지역사회의 긴장감이 고조되고 있다. 고용불안과 인력 구조조정 ...
울산의 양대 조선사인 HD현대중공업과 HD현대미포가 전격 합병하고, 초대형 조선사로 거듭난다. 미국과의 ‘마스가 프로젝트’ 가동을 앞두고 양사간 생산 능력을 극대화해 K-조선을 비롯한 방산분야 글로벌 경쟁력 강화와 수주 확대를 꾀하겠다는 포석이다. 이번 합병으로 울산이 마스가 프로젝트의 중심이 될 전망이다. HD한국조선해양과 HD현대중공업, HD현대미포는 27일 각각 이사회를 열고, HD현대중공업과 HD현대미포 양사 간 합병 안건을 의결했다. 양사는 향후 임시 주주총회와 기업결합 심사 등을 거쳐 올해 12월 통합 HD현
HD현대중공업과 HD현대미포 합병 추진을 두고 양사 노조가 고용 안정을 최우선 과제로 내세우며 긴장을 높이고 있다. 노조는 합병 과정에서 구조조정·전환 배치 가능성을 경계하며 강경 대응을 예고했다. 31일 노동계에 따르면, 금속노조 HD현대중공업지부는 중앙쟁의대책위원회를 통해 조합원들에게 지난달 29일 오후 1시부터 4시간 파업하라는 지침을 내렸다. 이는 올해 임금 협상 난항으로 실시된 다섯번째 부분 파업이었다. 다만 부분 파업으로 인한 생산 차질은 크지 않았던 것으로 파악된다. HD현대중공업 노사는 지난 5월20일 상견례 이후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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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지역 새마을금고 4곳 중 1곳은 부실채권 비율 권고치를 넘겨 건전성에 ‘경고등’이 켜졌다. 또, 부실 비율과 연체율이 가장 높은 금고도 모두 대구지역에서 나와 부실 위기가 심각한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한병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지난 5일 행정안전부로부터 제출받은 새마을금고 경영지표 자료를 분석한 결과 올해 상반기 대구지역 새마을금고 98곳 중 24곳이 순고정이하여신비율 9%를 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북은 117곳 중 28곳이 초과해 부실 비율 23.93%를 기록했다. 순고정이하여신비율은 고정이하여신에서 대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