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화정자문화생활관은 24일부터 7월 15일까지 누정갤러리에서 ‘김창한 개인전 - 고향의 봄’을 개최한다. 전시는 24일 오후 3시 오프닝 행사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일정에 들어간다. 이번 개인전에서는 사계절의 자연을 섬세하고 따뜻한 시선으로 담아낸 김창한 작가의 작품 30여 점이 선보인
7일전
신재연은 인천예술고등학교를 졸업하여 활동하고 있는 작가 중 한명이다. 추계예술대학교 동양화과를 졸업하고 미국 사바나 미술대학원을 졸업하였다. 2016년 미국에서의 첫 전시를 시작으로 호주 및 한국에서 현재까지 5회의 개인전을 개최하였다.작가는 인천예술고등학교를 다니던 시절의 인천의 풍경에 익숙하다. 그 시절에 만난 친구들과 예술적 교감으로 시야도 확장되었고, 현재의 작가가 되기까지 큰 영향을 미쳤다고 한다. 신재연 작가는 작품을 그릴 때 스케치를 하지 않고, 떠오르는 이미지의 흐름에 따라 그려 완성한다. 주로 사용하는 재료는 검은
4시간전
지난 5일, 따가운 햇살이 마구 쏟아지는 오후 서귀포행 리무진 버스에 오른 기분은 상쾌했다.직접 운전할 때 볼 수 없었던 차장 밖의 아름다운 풍경에 취하는 즐거움도 잠시 서귀포월드컵경기장에 내려 땀 흘리며 찾아간 김정문화회관. 서귀포가 낳은 여성 작곡가인 안현순의 작곡발표회가 차분하게 준비되고 있었다.객석은 꽉 차진 않았으나 많은 관객의 박수 속에 무대가 올려졌다.우리 제주도를 소재로 한 자연사랑, 해녀의 애환과 끈질긴 삶. 제주 4·3의 아픔 등에서 보이는 제주사랑이 출렁이며 흘러갔다.제주도 시인들의 시에 곡을 붙여 날개를 달아주
태양의 작렬하는 뜨거운 여름, 제주도 여행의 백미는 섬을 따라 빙 둘러 있는 해수욕장을 즐기는 일이다.여름이면 수만 명씩 몰려들어 발 디딜 틈 없는 육지의 해수욕장과는 달리 제주해수욕장은 극 성수기에도 여유 있고 깨끗해 동남아의 유명 휴양지에 절대 밀리지 않는 아름다움을 갖추고 있다.여름 휴가철, 부산 해운대나 강릉 경포대의 목욕탕 같은 해수욕장 풍경에 익숙해져 있는 사람이라면 제주의 해수욕장은 천국이라고 생각할 것이다.제주의 해수욕장은 각각 독특한 특징을 갖고 있다. 해수욕장마다 경치도 다르고 바다색도 다르고 모래도 다르다.그래서
6월 푸른 산야에 비가 내린다. 이팝나무, 때죽나무, 산딸나무, 찔레꽃…. 청초하게 피어나던 하얀 꽃이 지고 나니, 푸른 숲은 기세를 더해 더욱 우렁우렁하다. 방장산 골을 타고 내린 빗물이 산책로 개울로 합수하며 속살거린다. 정원석으로 쌓은 얕은 고개를 넘느라 “콜, 콜, 콜” 몸을 뒤틀어 솟구치며 떨어진다. 작은 폭포수다. 앙증맞은 낙수를 지그시 바라보는 사이, 어느새 작은 여울에 실려 요동치는 제주 바다로 흘러가고 있다.제주풍경의 화룡점정이랄까, 제주에 있어 폭포수는 정지된 풍경에 생기를 더하는, 살아 움직이는 활력을 보태는 존
4주전
우현이 남긴 문학작품으로는 시를 비롯하여 에세이, 일기와 기행류의 수필이 있다. 그의 수필 가운데 「전별의 병」은 에세이의 형식으로 쓴 소논문이요, 「학난」이나 「아포리스멘」은 미술사 연구 방법에 대한 학자적 고민을 담은 글로 그의 생활과 미술사 연구 과정을 이해하는 데에도 참고가 된다. 「명산대천」이나 「경주 기행의 일절」과 같은 수필에는 그의 독특한 자연관과 풍경에 대한 미의식이 드러난 텍스트이다.우현의 수필 「명산대천」은 그가 섭렵한 조국 산천의 목록이자 산수관을 밝힌 글이다. 수필 첫머리에 나오는 ‘산도 볼 탓이요, 물도 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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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 한우에 희망을 심다…‘트윈팜’ 김하영 대표, 청년 여성 축산인의 도전
“트윈팜은 일터이자 놀이터예요. 아침이면 말동무 같은 소들이 저를 반겨주죠.”경주시 서면에서 한우를 사육하는 ‘트윈팜’ 김하영 대표는 축산업을 이렇게 표현한다.남다른 애정과 책임감으로 한우를 키우는 그는 경주 축산업의 새로운 얼굴이자, 청년 여성 축산인의 가능성을 보여주는 상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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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슨, 축구 경기 '2025 아이콘매치' 출전 선수 공개
넥슨은 10일 축구 게임 ‘FC 온라인’과 ‘FC 모바일’에서 개최하는 전세계 레전드 선수들의 축구 경기 '2025 아이콘매치: 창의 귀환, 반격의 시작'의 출전 선수로 드로그바와 부폰을 첫 공개했다.‘아이콘매치’는 전설적인 축구 선수들이 ‘창과 방패’ 콘셉트로 대결을 펼치는 축구 이벤트다. 올해는 지난 경기에서 패배한 ‘FC 스피어’가 복수를 다짐하며 재대결을 신청하는 방식으로 기획됐다.첫 번째 출전 선수로 지난해 ‘FC 스피어’의 공격수로 활약한 코트디부아르의 드로그바가 올해도 출전을 확정했으며, 이탈리아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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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이싱카 디자인 Wi-Fi 7 공유기... '티피링크 아처 GE230'
글로벌 네트워크 전문기업 티피링크는 고성능 Wi-Fi 7 기반의 게이밍 전용 공유기 '아처 GE230'을 국내에 정식 출시했다.아처 GE230은 Wi-Fi 7 기술을 지원하는 듀얼 밴드 공유기로, 5GHz 대역 최대 2882Mbps, 2.4GHz 대역 최대 688Mbps로 총 3.6 Gbps의 무선 속도를 제공한다. 최신 멀티 링크 동작과 4K-QAM 기술이 적용되어 온라인 게임, 클라우드 스트리밍, 대용량 다운로드 등 고대역폭 애플리케이션에서도 탁월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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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시, 7월 정기분 재산세 715억 원 부과
제주시는 2025년 7월 정기분 재산세 28만 5,139건에 총 715억 원을 부과하고, 오는 11일부터 납세자에게 고지서를 순차적으로 발송한다고 9일 밝혔다.재산세 납세의무자는 과세기준일인 6월 1일 현재 제주시내 주택, 건축물, 토지, 선박, 항공기 등을 소유한 자이며, 납부기한은 이달 31일까지다.매년 7월에는 ▲주택, ▲건축물, ▲선박, ▲항공기에 대해 부과되며, 9월에는 ▲주택, ▲토지에 대한 재산세가 부과된다. 다만, 주택분 본세액이 20만 원 이하인 경우는 7월에 전액 부과된다.시는 편리한 재산세 납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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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 청와아파트에 37년 만에 수돗물 공급··· 수원시, 급수율 100% 달성
경기 수원시 상수도사업소가 지하수를 사용하던 수원 망포동 청와아파트에 지난 4일부터 수돗물을 공급하기 시작했다. 청와아파트에 상수도를 공급하면서 수원시는 급수율 100%를 달성했다.1988년 준공된 청와아파트 37년 동안 지하수를 사용하는 전용 상수도 방식으로 운영됐다.1995년 화성군 태안읍에서 수원시로 편입된 후 수원시는 주민들에게 ‘상수도 전환’을 지속해서 요청했지만, 주민들은 세입자 위주 거주, 급수 공사비 부담, 재건축 예정 등의 이유로 상수도 전환을 미뤘다.최근 폭염으로 지하수가 고갈됐고, 지난 1일 청와아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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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투지바이오, 베링거인겔하임과 장기지속형 주사제 추가 제형 개발 계약
충북 오송에 본사를 둔 지투지바이오는 글로벌 제약사 베링거인겔하임과 장기지속형 주사제의 추가 제형 개발을 위한 계약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지투자바이오는 “이번 계약은 첫 계약을 통해 진행된 제형 개발 과정에서 지투지바이오의 약물 전달 플랫폼 ‘이노램프’ 기술의 확장 가능성이 나타난 데 따른 결과”라고 설명했다.지투지바이오는 지난 1월 베링거인겔하임과 제형 공동 개발 계약을 체결했다.이번 계약에서도 베링거인겔하임은 자사의 신규 펩타이드 약물 및 관련 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다. 지투지바이오는 해당 약물에 대해 이노램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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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농지구 공한지 복합개발 재공모
충북 청주시는 두 차례 공모를 중단한 흥덕구 복대동 복합개발 민관협력사업 민간 참여자 공모를 오는 16일 재개한다.시는 16일부터 22일까지 사업참가의향서를 접수하고, 10월 중 사업계획서 등을 제출받아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할 계획이다.공모와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오는 16일부터 시청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대농 2·3지구 상업8블럭 장기 유휴부지를 대상으로 진행하는 복대동 복합 개발사업은 민간 참여자와 시가 공동 출자법인을 설립해 공공시설과 수익시설을 복합개발하는 사업이다.앞서 시는 지난해 7월과 11월 각각 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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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익공간 민간 영리업체 운영 해명 필요”
충북시민단체연대회의와 충북장애인차별철폐연대는 14일 “공익공간인 충북도청 산업장려관 운영을 민간 영리업체에 넘긴 것에 대해 해명하라”고 촉구했다.이들 단체는 이날 도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장애인 직업재활시설 ‘꿈드래 카페’가 있던 도청 산업장려관의 운영을 도가 2년여 만에 민간업체에 넘겼다”며 이같이 요구했다.이어 “충북도는 장애인 근로자의 특수성을 고려해 충분한 검토와 협의를 해야 했지만 이를 생략했다”며 “특히 평일 오전과 야간, 주말 운영을 받아들이지 않자 이전을 결정한 것은 장애인에 대한 사실상의 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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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특별자치시도 행정협의회, 출범 후 첫 정기회의 개최
강원특별자치도는 14일 오후 2시, 국회 의원회관에서 강원, 제주, 세종, 전북 4개 특별자치시도지사가 모여 '지방자치법' 상 '대한민국특별자치시도 행정협의회' 법정 기구로 공식 출범 후, 첫 번째 정기회의를 개최했다.이번 정기회의에서는 '2025년 행정협의회 주요 사업 연간 운영 계획 보고', '2024년도 사업 결산 보고' 새정부 출범에 따른 실질적인 자치분권 실현을 위한 공동결의문 등을 채택했다.이번에 채택된 공동결의문에는 4개 특별자치시도 특별법 개정안 국회 신속 통과를 위한 공동협력, 그리고 제21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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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폴리텍대, 미래유망분야 고졸인력양성사업 입교식
한국폴리텍대학 청주캠퍼스는 14일 충북반도체고등학교 반도체제조과 42명을 대상으로 ‘2025 미래유망분야 고졸인력양성사업’ 입교식을 실시했다. 충북반도체고 반도체제조과 1학년 22명은 3년간, 2학년 20명은 지난해에 이어 앞으로 2년간 청주폴리텍대에서 반도체 산업 개요, 반도체 분야 공정기초 이론 및 제조실습, 클린룸 장비운영 및 실험실습 교육 등을 받는다.  학생들은 소속 학교에서 이론교육을 받고 청주폴리텍대에서 2주간 숙식하며 현장 밀착형 실습훈련 등 연간 총 105시간 교육에 참여한다. 청주폴리텍대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