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년여의 공사 끝에 포항과 영덕을 잇는 포항영덕고속도로가 지난 7일 개통됐다. 포항~영덕 간 주행시간이 기존 42분에서 19분으로 크게 단축돼 동해안 광역권의 접근성이 개선됐다. 도로공사와 지자체는 연간 420억 원 규모의 경제적 효과가 기대된다고 전망한다. 관광객 유입과 물류 흐름
영일만대로에서 포항영덕고속도로 영덕 방향으로 진입하는 구간에서 ‘영덕·울진 방면’ 안내가 사실상 제공되지 않아 운전자 혼란이 발생하고 있다.최근 해당 구간을 이용한 운전자들은 “영덕 방면으로 향하려면 영덕 IC로 진입해야 하는데, 진입 직전까지 영덕·울진 방향 표지가 보이지 않는다”며
차를 몰고 집을 나섰다. 포항시 연일읍 자명리에서 영일만대로에 진입하니 평소와 달리 토요일 오후인데도 차량이 꽤 많았다. 다소 답답한 교통흐름 속에서 남송교차로를 지나 오른쪽으로 영일만IC 표지판이 적힌 도로를 따라 고속도로에 진입했다. 앞서 달리던 차량들 상당수가 나와 같이 고속도로로 향하는 모습을 보면서 그제야 평소와 달리 영일만대로에 왜 차량이 붐볐는지 의문이 풀렸다.지난 9일 찾은 포항영덕고속도로. 비를 머금은 잿빛 구름이 내려앉은 그 아래로 검은색 아스팔트 도로가 시원스레 뻗어 있었다. 도로는 전날 개통했다고는 믿을 수 없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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