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오전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이 개장 직후 1370원대로 급락하며 약 6개월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이는 전 거래일 종가인 1401.5원보다 27.3원 하락한 수치로, 환율이 1% 이상 급락한 것은 최근 들어 보기 드문 현상이다.환율 급락의 주요 배경은 대만 달러 강세다.시장에서는 대만 정부가 미국과의 무역 협정 체결을 위해 자국 통화 강세를 용인할 것이라는 전망이 퍼지면서, 대만 달러 가치가 급등했다. 이에 따라 원화 역시 동반 강세를 보이며 원·달러 환율 하락에 영향을 줬다는 분석이다.미국 달러의 약세 흐름도 환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