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속해서 오르는 인건비·생산비에 낮은 출하 가격, 여기에 기후변화 등으로 가뜩이나 어려움을 겪고 있는 울산 북구 부추 재배 농가들이 예산 미확보로 시설채소 생산성 향상 지원사업까지 2년째 시행되지 않으면서 한 숨이 깊어지고 있다. 지난 22일 찾은 울산 북구 중산동 농소농협 황토부추작목반. 오전 작업을 끝내고 출하가 한창 진행되고 있었다. 이날 출하 물량은 약 300박스다. 북구는 울산 부추 재배의 약 70%를 담당하고 있다. 농소농협 황토부추작목반은 북구에서 2번째로 규모가 크다. 이날 만난 부추 재배 농민들은 생산비, 경영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