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써 한 해의 절반을 향해 내달린다. 숨을 내쉬고 들이쉬는 일조차 힘겨울 때가 있다. 이럴 때면 잠시 일상을 벗어나 햇살과 바람 좋은 곳에서 숨을 고르며 자신을
통영 복합문화공간 '사사로운 덕담'에 작은 무대가 마련됐다. 오후 7시가 되자 공간이 어두워지고, 뱃고동 소리가 낮게 깔리며 편안한 기타 연주곡이 흘러나왔다.1일 통영 기타 연주자 그레이우즈가 2곡이 담긴 싱글앨범을 발표한 기념으로 쇼케이스가 열렸다.
여성 아쟁 이중주단 ‘뮤이스트’가 디지털 음반 ‘오래된 것, 새로운 것’을 냈다. 멤버 김보은과 조누리는 국악은 물론 팝, 록, 일렉트로닉, 재즈 등 다양한 장르를 아쟁 선율에 담아내고 있다.이번 디지털 앨범에는 4곡을 수록했다. ‘얼레리 꼴레리’는 놀리는 멜로디를 아쟁의 음색으로 풀어낸 곡이다. 디스코 리듬과 합을 이루며 몽환적 분위기를 자아낸다.‘뮤이스트 강강술래’의 모티브는 제목 그대로 강강술래다. 느긋하면서도 구성진 가락으로 시작해 점점 빨라진다. ‘동살풀이
시목문학회는 최근 북구 송정복합문화센터에서 ‘2025 시민과 함께하는 시목문학회&울산재능시낭송협회 시낭송 및 박장희 시인과의 대담’을 개최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날 행사는 통기타 선율에 오프닝 공연을 시작으로 1부 꽃잎처럼 퍼지는 첫 호흡을 주제로 최영화 시 ‘땅에서 하늘로’를 홍승례 낭송가가 시낭송을 했다. 이어 이희승 시 ‘그때처럼’를 박제란 낭송가가, 김뱅상 시 ‘입상들’을 임지숙 낭송가가, 양문희 시 ‘파란색은 당기기 좋았다’를 김귀자 낭송가 각각 낭송했다. 2부 박장희 시인과의 대담에서 박 시인은 “누가 알
3주전
“아픈 몸으로 우울한 병원 생활하다가 멋진 클래식 연주와 노래를 들으니 마음이 평온합니다.”11일 저녁 인천시 서구 뉴성민병원 대강당에서 한국사법교육원 휘란앙상블이 선보인 ‘환우 및 지역주민을 위한 음악회’에 함께한 환자와 이웃 주민들은 아름다운 선율에 맞춰 박수와 환호를 보내며 행복한 시간을 가졌다.‘계절과 사랑’ ‘탱고’ ‘포켓 뮤직’ 등 세 테마로 구성된 음악회는 호두까기인형 중 '꽃의 왈츠'의 무대로 시작해 ‘빌 더글라스의 힘’ ‘여인의 향기 OST’ ‘리베르탱고’ ‘자클린의 눈물’ ‘젓가락 행진곡’ 등 주옥같은 클래식 연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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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라산 중산간도로에 '태양광 가로등' 설치한다
제주도 한라산을 가로지르는 중산간 도로인 5.16도로와 1100도로 2곳에 태양광 가로등이 설치된다.제주특별자치도는 오는 2026년부터 026년부터 전기 미공급 지역인 1100도로 및 516도로 일원에 친환경 태양광 가로등 170주를 연차적으로 설치한다고 24일 밝혔다.조도 제어가 가능한 디밍 시스템을 적용해 빛공해 방지와 야간 생태계 보호를 동시에 실현할 계획이다.우선 올해 제주도는 3억 2000만원을 투입해 전기 미공급 지역에 태양광 가로등 42주를 설치할 계획이다.앞서 제주도는 지난 2023년 1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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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시, 유네스코 창의도시 네트워크 국제 연례회의 참석
강릉시는 23일부터 24일까지, 프랑스 엉깅엉레방에서 개최되는 제17회 유네스코 창의도시 네트워크 국제 연례회의에 참석했다.이번 회의는 유네스코 창의도시 간 상호 협력과 지속 가능한 도시 발전을 위한 전략을 공유하는 자리로, 전 세계 100여 개국 350여 개 도시 대표들이 한자리에 모여 다양한 분야의 창의적 정책을 논의했다.강릉시는 2023년 10월 31일 유네스코 창의도시 네트워크에 ‘미식(Gastron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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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이 전하는 노래’ 2025 문화가 있는 날 실버마이크 수도·강원권 6월 공연 개최
삶의 깊이를 품은 세대가 거리 위 무대에 다시 선다. ‘2025 문화가 있는 날 실버마이크 수도·강원권’ 프로그램이 6월에도 시민들에게 예술을 선물하는 시간을 이어간다. 실버마이크는 매월 마지막 주 ‘문화가 있는 날’ 주간에 열리는 거리공연 프로젝트다.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지역문화진흥원이 주관하며 문화프로덕션 도모가 운영한다. 60세 이상 실버 아티스트들이 직접 무대에 올라 음악과 예술을 매개로 시민들과 호흡하며, 은퇴 이후에도 식지 않은 열정과 예술적 역량을 다시금 증명한다. 2025년 실버마이크 수도·강원권의 슬로건은 ‘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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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항만공사,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스마랑에서 인천항 포트세일
6일전
인천항만공사는 지난 22일부터 25일까지 미국 트럼프 정부의 관세정책 발표 이후 우려되는 물동량 감소에 대응해 동남아시아 신흥 지역인 스마랑 신규항로 개설을 통한 물동량 유치 활동에 나섰다.이번 활동에 참여한 인천항만공사 김상기 운영부문 부사장과 마케팅 전담 인력 및 국적선사 천경해운 임직원은 인천항 기반시설의 강점과 수출입 물류 환경을 소개하고, 양국 항만 간 물류 교류 확대에 대해 깊이 있게 논의하며 신규항로 개설 가능성을 열었다.지난 23일 자카르타에서 인도네시아 1위 국적선사인 메라투스를 방문해 인천항 항로의 선복 활용과 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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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양군, 귀농·귀촌 체험 대상자 14명 모집
강원특별자치도 양양군은 귀농·귀촌을 희망하는 도시민의 안정적인 농촌 정착을 지원하기 위해 ‘양양에서 미리 살아보기’ 프로그램 참가자 14명을 모집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귀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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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시, 미래 산업 기반 대전환 신호탄... 2개 산업단지, 지정계획 반영 예정
원주시는 ‘2025년도 강원특별자치도 산업단지 지정계획’에 2개 산업단지가 나란히 반영될 예정이라고 밝혔다.이번 지정계획 반영 예정은 원주시가 민선8기 출범과 함께 투자유치과 신설, 부론일반산업단지 착공, 신평 농공단지 중앙 투자심사 통과 등 신규 산업단지 발굴을 위해 흘린 땀방울의 결실이다.‘원주 메가데이타 도시첨단산업단지’는 원주시 단구동 산112-1번지 일원에 총면적 9만 9천㎡ 규모로 조성된다.㈜메가데이타코리아(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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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총학생회협의회, 의성 산불피해 현장 복구 지원…청년 시민사회 역할 확립
전국총학생회협의회가 조직 창립 이래 처음으로 자연재난 복구 현장에 인력과 재정을 직접 투입하며, 청년 시민사회의 새로운 역할 모델을 제시했다.전총협은 지난 26일부터 27일까지 이틀간, 경북 의성군 단촌면 산불 피해 지역에 소속 대학 총학생회 대표단 52명을 파견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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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금융, '2024 지속가능경영보고서' 발간
우리금융그룹이 지난 한 해 동안의 지속가능경영 성과를 담은 '2024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발간했다.30일 우리금융에 따르면, 보고서는 투자자 등 이해관계자의 요구사항을 반영해 GRI 등 글로벌 공시기준에 따라 작성됐다. 올해는 특히 ISSB(국제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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횡성군, 횡성한우 중동 두바이 수출시장 개척 홍보행사 진행
횡성군과 횡성KC, 청아굿푸드는 30일 현지시간 11시, 주 두바이 이범찬 총영사와 언론인, 행사 관계자, 현지 바이어 20여 명 등 총 4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아랍에미리트 세인트레지스 호텔 레스토랑에서 홍보 행사를 진행했다.이번 행사는 횡성한우 소개 영상과 할랄 인증과 생산과정 등에 대한 프리젠테이션을 시작으로 한우 부위별 설명과 쇼케이스가 이어졌다. 특히, 시식회 시간에는 행사에 참석한 바이어들이 부드러운 육즙이 가득한 횡성한우에 감탄하는 등 좋은 반응을 이끌어 냈다.김명기 군수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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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주도, 탐나는전 인센티브 7월부터 10% 적용
제주특별자치도는 7월 1일부터 지역화폐 ‘탐나는전’의 인센티브 적립률을 월 70만원 한도 내에서 10%로 조정해 운영한다고 30일 밝혔다.지난 4~6월 소비 진작을 위해 한시적으로 시행한 15% 인센티브 상향 조치가 종료됨에 따른 것으로, 올해 1월부터 3월까지 적용했던 10% 적립률 체계로 다시 돌아가게 된다.제주도는 지역 내 소비 진작과 경기 회복을 뒷받침하기 위해 지난 3개월간 인센티브를 한시적으로 15%로 상향해 운영했다.적립률 10%를 적용했던 1~3월의 월평균 사용액은 280억 원이었으나, 인센티브 확대 후 618억 원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