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세청 김포공항세관은 케타민 약 24kg을 여행 가방 속에 숨겨 밀수입 시도한 중국 국적 A를 검거하고,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서울남부지검에 송치, 지난 5월 구속 기소했다고 밝혔다.A가 반입하려 한 케타민 총량은 80만명이 동시에 투약할 수 있는 양으로, 김포공항 개항 이후 적발된 마약류 중 역대 최대 규모다.김포공항세관은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에서 출발해 프랑스, 일본을 경유해 국내로 입국하는 A의 복잡한 환승경로에 주목해, 기탁 수하물에 대한 정밀 검사에 착수했다.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