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악인 허영호 대장이 담도암을 앓다 29일 영면했다. 향년 71세. 30일 허영호 대장 가족측에 따르면, 고인은 작...
세계 최초로 7대륙 최고봉 등정과 3극점을 모두 정복한 산악인이자 탐험가인 허영호 대장이 대장·담도암 투병 끝에 영면했다. 故 허 대장은 1982년 히말라야 마칼루 등정을 시작으로 마나슬루, 로체 단독 등정, 에베레스트 6회 등정을 비롯해 북미 매킨리, 아프리카 킬리만자로, 유럽 엘브루스, 남미 아콩카과, 오세아니아 칼스텐츠, 남극 빈슨 매시프 등 세계 7대륙
세계 최초로 7대륙 최고봉을 등정하고 3극점에 도달했던 산악인 허영호 대장이 담도암 투병 끝에 영면했다. 고 허영호 대장의 유족 측은 30일 연합뉴스와 전화 통화에서 "지난해 12월 담도암 판정을 받고 8개월가량 투병하시다가 29일 오후 8시 9분에 유명을 달리하셨다"고 전했다.1954년 충북 제천에서 태어나 제천고와 청주대를 나온 허 대장은 1987년 한국인으로는 처음으로 겨울철에 에베레스트 정상을 정복한 산악인으로 2017년 5월 국내 최고령 에베레스트 등정, 국내 최다 에베레
세계 최초로 7대륙 최고봉과 3극점을 모두 정복한 산악인 허영호 대장이 담도암 투병 끝에 별세했다. 향년 71세.30일 유족 측에 따르면 허 대장은 지난해 12월 담도암 판정을 받고 약 8개월간 투병해오다, 지난 29일 오후 8시 9분 영면했다.1954년 충북 제천에서 태어난 고인은 제천고와 청주대를 졸업한 뒤, 한국 산악사의 새 지평을 열었다. 그는 1987년 한국인 최초로 겨울철 에베레스트 정상을 밟았으며, 이후 2017년 63세의 나이로 국내 최고령 에베레스트 등정
세계 최초로 7대륙 최고봉을 등정하고 '어드벤처 그랜드슬램'을 완성한 산악인 허영호 대장이 별세했다. 향년 71세.고 허영호 대장의 유족 측은 30일 연합뉴스와 전화 통화에서 "지난해 12월 담도암 판정을 받고 8개월가량 투병하시다가 29일 오후 8시 9분에 유명을 달리하셨다"고 말했다.허 대장은 1987년 한국인으로는 처음으로 겨울철에 에베레스트 정상을 정복한 산악인으로 2017년 5월 국내 최고령 에베레스트 등정, 국내 최다 에베레스트 등정 기록을 세웠다.고인은 세계 최초로 3극점(1987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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