벨기에에서 한 남성이 음주운전 혐의로 기소됐으나 무죄 판결을 받은 사연이 알려져 화제다.24일 온라인 매체 기가진에 따르면 양조장에서 일하는 40세 남성 A씨는 지난 2022년 4월 음주단속에 적발됐다. 측정 결과, A씨 몸에서 리터당 0.91mg의 알코올이 검출됐다. 이후 한 달 뒤 이뤄진 검사에서도 체내에서 0.71mg의 알코올이 검출됐다.벨기에 법에 따르면 음주운전으로 간주되는 기준은 리터당 0.22mg, 혈중 알코올 농도로 환산하면 리터당 0.5g이다.그랬던 그가 음주측정 양성 반응으로
몇 달 전 어느 날 문의 전화를 한 통 받았다. 그동안 모은 책들을 정리하고픈 데 가져가겠냐신다.말씀을 들어보니 예전에 본란에서 소개한 적이 있는 저명한 시인의 제자이자 직접 글을 쓰는 작가셨다. 그런 분이 고르고 골라서 모은 장서니 어떤 책들일지는 ‘안 봐도 비디오’인 상황이라 냉큼 찾아뵙겠다고 말씀드렸다.좋은 책들을 만날 수 있는 일이라 반가우면서도 한편으론 슬그머니 걱정이 앞섰다. 요즘 주머니 사정이 그러한 지라 합당한 보상을 해 드릴 수나 있으려나 싶어서였다.얼마 후 다시 연락을 드렸을 때 하신 ‘그저 좋은 사람들을 만나게
고모는 병석에 누웠을 때 감골댁으로부터 얼핏 들은 양나라의 여인을 생각해 내고는 향후 그녀를 본받고자 한 것이다. 고모의 결연한 의지를 알아들었는지 뱃속 아기는 별 탈 없이 무럭무럭 자랐다. 위험한 시기도 넘긴 그해 늦가을의 어느 날 시어머니가 고모를 찾았다.고모가 시어머니의 방에 들어보니 행랑어멈이 다과상을 내려놓고는 막 허리를 펴고 있었다. 고부간에 긴히 나눌 이야기인가 싶어 자리를 피하려는 몸짓이 완연해 보였다. 허리를 펴고 몸을 돌리는 행랑어멈을 두고 시어머니가“자네는 어딜 가려고 그러는가? 어디 바쁜 일이라도 있는 겐가?
일본에서 직장인들의 출근길을 내려다볼 수 있는 카페가 외국인 관광객들 사이에서 인기다. 현지에서는 회사와 가축을 더해 '사축'이라 부르는 신조어가 있는데 몇몇 카페들이 일명 '사축 관찰 카페'로 주목을 받고 있다.지난 24일 일본 매체 프레지던트에 따르면 일본 도쿄 시나가와역 내부에 있는 어느 프랜차이즈 카페가 인기다. 이곳에서는 상당히 많은 직장인들로 붐비는 출근길을 위에서 내려다볼 수 있는 구조로 되어 있다. 매체는 "수많은 직장인들이 지나는 출근길을 위에서 바라보며 우월감을 느낀다"는 뜻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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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국대학교, 3D프린팅 분야 교육부 매치업 사업 선정
건국대학교가 지난 10일 교육부와 국가평생교육진흥원이 주관하는 ‘2024년 산업 맞춤 단기 직무능력 인증 과정 사업’ 3D프린팅 분야 운영기관으로 선정됐다.매치업 사업은 성인 학습자를 대상으로 인공지능·로봇·미래자동차 등 신산업·신기술 분야의 직무능력 향상을 지원하기 위해 온라인 기반 교육과정을 개발해 운영하는 사업이다.올해는 총 17개 컨소시엄이 신청했으며, 최종 3개의 컨소시엄이 최종 선정됐다. 건국대 컨소시엄은 3차원프린팅 분야로 선정됐다.건국대 문과대학 김경모 교수팀은 쓰리디시스템즈코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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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화순의 아트&컬처] 동양화·목판 관계성에 주목한 '유근택 목판', 예술성 돋보여
언젠가부터 국내 화단에 한국화·동양화 전공자들의 설 자리가 좁아졌다. 유근택은 그런 상황 속에서도 지난 30여 년간 한지에 수묵채색을 하는 동양화의 전통을 현대적인 시각으로 해석해왔다. 그리고 단단하게 자신의 미술세계를 뿌리내린 드문 작가다. 작가는 자연과 인간, 일상, 환경, 사회 등을 주제로 실험적이고 독자적인 작품 세계를 구축해왔다. 특히 회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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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와 노원 청년미술계 교류 활성화ㆍ야외서 즐기는 버스킹”
제주에서 노원을, 노원에서 제주를 맛보는 청년 미술계 교류가 활성화될 전망이다.아울러 현재 제주문예회관 대극장이 공사로 미가동 중인 대신 야외광장에서 펼쳐지는 버스킹 공연으로 도민 문화향유가 계속되고 있다.이는 제주문화예술진흥원이 13일 원장실에서 마련된 문화부 기자와의 간담회를 통해 드러났다.이날 진흥원에 따르면 올해 제30회를 맞은 제주청년작가전 선정 작가 김규리ㆍ이가희ㆍ김지오가 다음 달 평론가 매칭 프로그램을 거쳐 신작 전시를 9월 제주문예회관에서 선보이고 10월 노원에서 전시회를 연다.이에 앞서 노원 미술계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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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화순의 아트&컬처] 다른 듯 닮은 남매 작가 윤석남 윤석구 첫 2인전 <뉴라이프 New Life>
15시간전
한 가문에서 유명 작가가 여럿 나오기는 쉽지 않다. 국내 대표적인 여성주의 미술작가 윤석남과 조각가 윤석구는 한 뿌리에서 나고 자라난 남매 예술가다. 윤석남이 여성사를 발굴해 여성의 목소리를 되살리는 작업을 해왔다면, 윤석구는 물질만능주의와 자본주의를 성찰하고 생명에 애정을 보이는 작업을 해왔다. 서울 소격동 학고재에서 열리고 있는 윤석남 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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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향대 천안병원 석면환경보건센터 사업 연장
순천향대학교 부속 천안병원이 15년째 운영 중인 석면환경보건센터가 최근 환경부로부터 재지정돼 2027년 5월까지 사업을 이어간다고 16일 밝혔다. 2009년 최초 지정된 이래 순천향대천안병원 석면환경보건센터는 석면광산, 석면공장, 수리조선소, 재개발·재건축, 슬레이트 밀집지역 등 전국의 석면피해 우려지역 주민들을 대상으로 건강영향조사를 실시해왔다. 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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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덕섭 군수 “고창갯벌 가치와 중요성을 느낄 수 있는 기회 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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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유나이티드, 김천 원정서 0-1 패...상위권 도약 실패
프로축구 K리그1 제주유나이티드가 김천과의 원정 경기에서 패하며 상위권 도약에 실패했다.제주는 18일 오후 7시 김천종합운동장에서 펼쳐진 하나은행 K리그1 2024 13라운드 김천과의 원정 경기에서 0-1로 패했다.제주는 김동준 골키퍼를 필두로 정운, 송주훈, 임창우, 김태환이 포백을 구성했다. 안태현, 김정민, 이탈로, 탈레스가 미드필더로, 최전방에는 한종무, 유리 조나탄이 나섰다.제주는 원정 경기임에도 초반부터 김천을 압박하기 시작했다. 하지만, 김천의 끈끈한 수비 탓에 슈팅까지 이어지지는 못했다.전반 21분 김태환의 슈팅은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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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ory in Book]재고가 2개 남았다는 쇼핑몰 문구, 정말일까?
가끔 이커머스 사이트에서 옷을 사는데, 재고가 몇 개 밖에 남지 않았다는 문구를 자주 보게 된다.그동안 별 생각 없이 그런가 보다 했는데, 니르 이얄이 쓴 훅: 일상을 사로잡는 제품의 비밀을 읽고 생각이 좀 달라졌다. 몇 개 밖에 남지 않았다는 문구는 진짜 그런 게 아니라 서비스 제공 업체 측 판매 기술의 결과일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든다."1975년 위첼, 리, 에드울 세 명의 연구자들이 하나의 실험을 실시했다. 모양과 크기가 똑같은 2개의 유리병 속에 든 쿠키에 대해 사람들이 어떤 식으로 가치를 매기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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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생국가유산사업... 근현대 역사를 찾아 떠나는 시간여행 인 군산
전북자치도 군산시가 지역만이 가지고 있는 차별화된 다양한 문화유산 프로그램을 활용한 사업을 추진한다. 군산시에 따르면 생생국가유산사업인 ‘근·현대 역사를 찾아 떠나는 시간여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