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환경노동위원회 강득구 의원이 15일 열린 김성환 환경부장관 후보자 인사청문회에서 “현재 환경부가 추진하는 스마트제어충전기 사업은 국제표준과 동떨어진다”며 “장관이 된다면 사업을 철저히 살펴보라”고 당부했다.환경부는 지난해 8월부터 전기차 화재 예방 목적으로 스마트제어충전기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스마트제어충전기 사업은 급속충전기에서만 되던 충전제어를 완속충전기에서도 가능하도록 PLC모뎀을 완속충전기에 장착하는 사업으로, 환경부는 이 사업에 지난해 800억원, 올해 2,430억원이라는
퇴직을 하면 도보로 국토순례를 하겠다고 주변에 그럴싸하게 포장하여 자랑삼아 미리 얘기하고 다녔다. 6월 퇴직이라서 캠핑을 하며 다녀도 무리가 없어 보였다. 퇴직하고 일주일 되던 날 꿈에도 그리던 국토순례 바닷길 걷기로 시작한 유랑 생활을 떠났다.떠나기 전 일기예보를 듣고 우천 시를 대비했건만, 출발하고 이튿날부터 비가 오기 시작했다. 장마나 끝나거든 가라는 가족들의 만류를 무시했던 게 큰 아쉬움으로 남는다. 세찬 빗속에 뜬 눈으로 밤을 지새우고 흠뻑 젖은 텐트와 옷가지를 말리느라 세탁소를 이용하며 찜질방에서 꼬빡 하루를 소비했지만
강득구 민주당 국회의원은 15일 국회 환노위에서 열린 김성환 환경부 장관 후보자 인사청문회에서 "현재 환경부가 추진하는 스마트제어충전기 사업은 국제표준과 동떨어진다"고 지적했다.그러면서 김 후보자에게 "장관이 된다면 사업을 철저히 살펴보라"고 당부했다.환경부는 지난해 8월부터 전기차 화재 예방 목적으로 스마트제어충전기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스마트제어충전기 사업은 급속 충전기에서만 되던 충전 제어를 완속 충전기에서도 가능하도록 PLC 모뎀을 완속 충전기에 장착하는 사업으로 환경부는 이 사업에 지난해 800
해양환경단체 핫핑크돌핀스가 주최하는 '제14회 남방큰돌고래의 날' 행사가 오는 19일 오후 3시 서귀포시 대정읍 신도리 도구리알공원에서 펼쳐진다.이 행사는 '수족관 돌고래 해방 운동'을 시작한지 1년이 되던 해인 2012년부터 매년 7월 20일을 전후로 시민들에게 제주 남방큰돌고래 보호와 해양생태계 보전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마련되고 있다.올해 행사에서는 제주 남방큰돌고래의 서식처 일부인 대정읍 신도리 앞바다가 해양생물보호구역으로 지정된 것을 기념해 전시와 공연이 진행된다. 특히 그린디자이너 윤호섭 작가가 '돌고래들의 자유'를 염
한때 컴퓨터 게임이 일상의 중심이 되던 시절이 있었다. 하필이면 기대하던 게임의 출시일이 시험 기간과 정확히 겹치면 갈등을 겪곤 했다. 이상하게도 시험 기간 중의 게임은 더욱 재미있게 느껴지곤 했다. 특히 친구와 '레벨 경쟁'을 벌이는 경우, 시험공부보다 게임에 더 많은 시간을 투자하는 일이 빈번했다. 그로 인해 시험 성적은 기대에 미치지 못한 결과를 낳기도 했지만, 그 시기의 추억은 오히려 즐겁게 기억되기도 한다. ​당연한 이야기지만, 부모님은 게임 시간을 제한하고 싶어 했다. 또 다른 시험 기간에
한때 우리는 ‘지식이 힘이다’라고 믿었다. 교육을 통해 계층이동이 가능했고, 전문성과 도덕성이 사회를 이끄는 기준이 되던 시절이 있었다. 그러나 지금의 한국 사회를 들여다보면, 그 믿음은 점점 허상이 돼가고 있다. 지식은 공공의 이익을 위한 성찰과 탐구의 수단이 아니라, 권력과 자본을 획득하기 위한 기능적 도구로 전락하고 있다. 정치도, 경제도, 교육도 점점 더 돈이 힘이고 권력이 진실이라는 쪽으로 기울고 있다. 지식은 그저 자본과 권력에 봉사하는 수단으로 전락해가고 있다.정치영역에서 지식의 퇴조는 특히 두드러진다. 과거에는 정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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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파하남선 기본계획 승인...지하철 3호선 연장, 2032년 개통
광명지역신문=장성윤 기자> 국토교통부가 서울지하철 3호선 연장사업인 ‘송파하남선 광역철도’ 기본계획을 22일 승인한다고 밝혔다. 송파하남선은 3기 신도시 ‘하남 교산지구’ 광역교통개선대책의 핵심 철도노선으로, 2032년 개통을 목표로 총사업비 1조 8,356억원이 투입될 예정이다.송파하남선은 현재 운행되고 있는 서울지하철 3호선 ‘대화~오금’ 구간을 하남시청역까지 연장하는 총 길이 11.7km의 광역철도 노선이며, 기존 서울 도심과 하남 감일․교산 신도시를 경유한다. 서울시 송파구 방이동 1곳과 경기도 하남시 감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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떠나는 조태열, 尹 계엄에 "상상하지 못한 일로 중도 하차…절대 고독의 의미 절감"
12.3 비상계엄을 반대한 것으로 전해진 조태열 외교부 장관이 이임식에서 상상조차 하지 못한 일로 중도 하차하게 됐다면서, 절대 고독의 의미를 절감해야 했던 절박한 상황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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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 밀라노 도시먹거리 정책협약(MUFPP) 가입
안양시는 지속가능한 먹거리 정책 체계 구축을 위해 ‘밀라노 도시먹거리 정책협약’에 가입했다고 21일 밝혔다.밀라노 도시먹거리 정책협약은 이탈리아 밀라노가 주최한 ‘2015 밀라노 엑스포’에서 채택된 먹거리 정책에 관한 최초의 국제협약으로, 모든 시민의 건강하고 안전한 먹거리 소비를 위해 먹거리의 공급・소비 불균형 문제 해결・폐기물 최소화・생물다양성 보존 등 도시 간 다양한 정책적 노력을 위해 구성됐다.이 협약에는 현재 뉴욕・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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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 집중호우 피해 극복에 성금 5억원 기부…햇반·비비고 등 물품 지원도
CJ는 전국적인 집중호우로 어려움을 겪는 이재민을 지원하기 위해 구호 성금 5억원을 기부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구호 성금은 전국재해구호협회를 통해 전달돼 폭우 피해 지역 복구와 이재민 구호 물품 제공, 긴급 주거 시설 지원 등에 사용될 예정이다.CJ 주요 계열사들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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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강서구, ‘2025년 지방회계 및 계약 실무교육’성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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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이자 "문경의 전략사업 아낌없는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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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급 폭우·폭염에 모기가 사라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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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정부의 2차 공공기관 이전이 가시화되면서 전국 자치단체의 유치전이 재점화되는 분위기다.충북도 등에 따르면 국토교통부가 2023년 발주한 ‘공공기관 2차 이전 기본계획 수립을 위한 연구 용역’이 오는 10월 마무리될 예정이다. 애초 연구 용역 결과는 지난해 11월 발표 예정이었지만, 기간 연장에 따라 늦춰졌다. 국토부는 용역 결과를 토대로 공공기관 2차 이전 대상지와 선정 기준 등을 공개할 계획이다.그동안 번번이 무산됐던 것과는 달리 이번에는 이재명 대통령이 지역균형발전을 강조한데다 해양수산부 이전도 본격화하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