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시대 사대부들은 물론이고 양반가의 부녀자들까지 남녀노소가 활쏘기를 익히고 즐겼을 만큼, 우리는 활쏘기에 특화된 민족이었다. 활쏘기는 자신의 심신을 닦는 수행이자, 국가와 공동체를 지키는 무예였고 놀이였다. 한때 일제에 의해 우리 전통 활쏘기전승의 맥이 끊기기도 했지만, 주몽의 고구려와 동이족으로 면면이 이어져온 우리 민족의 활쏘기DNA는, 올림픽이 열릴 때마다 양궁 종목에서 금메달을 싹쓸이해버리는 장면으로도 넉넉히 증명된다 할 것이다.고대로부터 이 땅에는 각 고을마다 수많은 활터들이 존재했다. 지금은 전국에 400여 곳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