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에서 '하남자' 논쟁이 벌어졌다. 권성동 의원이 안철수 의원을 겨냥해 "하남자 리더십으로는 당의 위기를 극복할 수 없다"고 비판하자, 안 의원은 국회 본회의장에서 홀로 자리를 지켰던 사진을 공개하며 반격에 나섰다.권 의원은 10일 페이스북에서 안 의원의 전당대회 출마 결정을 문제 삼으며 "의원실에서 얼굴을 마주하고는 출마는 없다고 했지만, 주말 사이 한동훈 전 대표를 폄훼하는 말을 듣고는 '혁신위 철수 작전'을 실행했다"고 주장했다.또 "얼굴 보고는 하지 못할 말을 뒤에서는 한다"며 "그런 하남자 리더십으로 당을 이끌 수 없
더불어민주당은 안철수 의원의 혁신위원장직 사퇴와 당대표 출마 선언으로 내홍을 겪고 있는 국민의힘을 향해 "구제 불능 집단"이라고 직격탄을 날렸다.민주당 박경미 대변인은 8일 브리핑에서 "'코마 상태'에 빠진 국민의힘을 되살리겠다던 안철수 의원이 혁신위원장에 취임한 지 불과 7일 만에 사퇴하면서, 혁신위원회는 출범조차 하지 못하고 좌초했다"며 "안 의원은 국민의힘에 메스를 들겠다고 했지만, 오염된 칼로는 수술이 불가능했던 것"이라고 비판했다. 박 대변인은 "안철수'라는 이름과 달리 또다시 '철수'했고, 가장 단명한 혁신
최근 동해안 수온 상승으로 태평양에 서식하는 참다랑어가 자주 잡히고 있는 가운데 경북 영덕에서 130~160㎏에 달하는 참다랑어가 무더기로 잡혔다. 경북동해안 해안에서 이 같이 한꺼번에 많은 참치가 잡힌 것은 이례적이다. 8일 영덕군에 따르면 지난 6일 영덕 강구면 삼사리 앞바다에서 정치망 어장의 그물에 길이 1∼1.5m, 무게 30∼150㎏ 참다랑어 70마리가 걸렸다.이 참다랑어는 영덕 강구수협에서 kg당 1만4000원에 위판됐다. 영덕 앞바다에서 종종 참다랑어가 잡히기는 했지만 무게가 통상 10㎏ 안팎에 불과했으며, 간혹
애플과 중국 BOE의 관계는 오랫동안 불안정했다. 애플은 삼성디스플레이와 LG디스플레이 대신 BOE로부터 패널을 확보해 비용을 절감하려 했지만, BOE는 애플의 까다로운 기준을 충족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았다.6일 IT전문매체 폰아레나는 BOE가 아이폰 17 라인업의 디스플레이 공급에서 제외됐으며, 삼성과 LG가 전량 공급할 것이라고 전했다.BOE는 아이폰 17 디스플레이 공급에서도 기준을 충족하지 못해, 삼성과 LG가 전량 공급하게 됐다. 애플은 모든 플래그십 모델에 LTPO OLED 디스플레이
한때 컴퓨터 게임이 일상의 중심이 되던 시절이 있었다. 하필이면 기대하던 게임의 출시일이 시험 기간과 정확히 겹치면 갈등을 겪곤 했다. 이상하게도 시험 기간 중의 게임은 더욱 재미있게 느껴지곤 했다. 특히 친구와 '레벨 경쟁'을 벌이는 경우, 시험공부보다 게임에 더 많은 시간을 투자하는 일이 빈번했다. 그로 인해 시험 성적은 기대에 미치지 못한 결과를 낳기도 했지만, 그 시기의 추억은 오히려 즐겁게 기억되기도 한다. ​당연한 이야기지만, 부모님은 게임 시간을 제한하고 싶어 했다. 또 다른 시험 기간에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2일 오후 경기도청에서 미즈시마 코이치 주한일본대사와 만나 한일 양국의 미래지향적 관계를 위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면담은 한일국교정상화 60주년을 맞아 상호 협력 강화를 위해 마련된 자리로, 경기도와 일본 지방정부 간 협력 사업을 비롯해 경제·문화 등 다양한 분야에서의 의견을 교환했다.김 지사는 “한일관계가 오랫동안 여러 가지 우여곡절을 겪고는 했지만 가장 가까운 이웃이다. 최근에 한일관계가 아주 좋은 관계로 발전하고 있어서 기쁘고, 특히 이재명 대통령과 일본 수상이 지난
포항 동빈항과 울릉도 관문 도동항간을 2시50분만에 운항했던 대저해운 초쾌속여객선 엘도라도호가 올 여름 성수기에는 운항할 수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23일 선사 측은 지난 4월부터 4개의 기관중 한 곳에서 고장이 발생해 운항이 중단된 상태다.고 밝히고 있다.고장난 엔진은 미국 케터필러사가 제작한 기관으로 고장이 난 부품은 전 세계 고속 여객선들이 주로 사용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선사 측은 4월 중 고장 원인을 확인하고 부품 발주를 했지만 해당 부품 수요가 많아 수급까지는 많은 시간이 소요될 것이다. 빨라도 11월
울산 울주군의 60대 기간제 근로자가 제초 작업 중 말벌에 쏘여 쓰러졌다가 끝내 숨졌다. 울주군은 위험을 예측하기 어려웠다는 입장이지만, 야외 작업 현장에서의 안전관리 미흡과 응급 대응체계 부재 등 구조적 문제를 드러냈다는 지적이다. 14일 본보 취재를 종합하면, 지난달 19일 기간제 근로자 A씨는 동료 2명과 함께 온양읍 망양리 회야강 일원에서 제초 작업 중 말벌에 3~4회가량 쏘였다. 잠시 쉬면 괜찮아질 것으로 생각한 A씨는 벤치에 앉아 휴식을 취하려 했지만, 이내 쓰러졌다. 동료들의 신고로 A씨는 병원으로 이송됐다. 이송 당시
이재명 대통령은 3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남북관계에 대해 "대화를 전면 단절하는 건 정말 바보 같은 짓"이라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한미 간 든든한 공조 협의를 바탕으로 북한과의 관계를 개선해야 한다"면서 이 같이 밝혔다. 이 대통령은 "절멸하는 게 목표가 아니라면, 안전한 범주 내에서 서로에게 득이 되는 길을 가야 한다"며 "대화, 소통, 협력 그리고 공존"이 중요하다"고 했다. 이어 "김대중 전 대통령이 햇볕정책이라는 이름으로 일종의 전형을 만들기도 했지만, 사실은 전쟁
대구 취수원 이전 문제가 정권 교체후 안동댐에서구미지역 이전으로 선회 했지만 결국 근본적 해결책 제시없이 지역간 갈등만 부추긴 꼴만 되어 버렸다.구미시는 29일 경북 안동시 세계물포럼 기념센터에서 열린 '낙동강 상류 취수원 다변화 관계기관 간담회'에서 대구 취수원 이전지로 낙동강 감천 합류부 지점 상류 일대를 제안했다.구미시는 해평취수장은 용량 상 한계가 있어 대구에 안정적으로 물을 공급하기 어려워 감천 합류부 상류 구간이 대구 취수원 이전지로 타당해 기존 해평 취수장 대신 상류지점인 감천 합류부 지점을 제안했다.감천 합류부 상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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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고한 생명 음주운전 위협 내몰아” 6차례 음주운전 30대 실형
청주지법 형사5단독 강건우 부장판사는 상습적으로 음주운전을 한 혐의로 기소된 30대 A씨에게 징역 1년4개월을 선고했다고 27일 밝혔다.A씨는 지난해 7월5일 오전 8시38분쯤 충북 진천군 광혜원면에서 술을 마신 상태로 자신의 승용차를 운전한 혐의로 기소됐다.A씨는 2010년부터 2020년까지 5차례 음주운전을 했다가 처벌받은 전력이 있으며, 집행유예 기간 중 또 범행을 한 것으로 조사됐다.강 부장판사는 “피고인은 과거 음주운전으로 실형을 선고받았지만 항소심에서 집행유예로 감형돼 풀려난 전력이 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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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는 농민 책임 아니다”…당근재해보험 개악 철회 촉구
제주 구좌읍 농민들이 당근재해보험 제도 개편에 반발하며 “농민을 기후위기의 희생양으로 내몰고 있다”고 성토했다. 구좌읍농민회는 지난 25일 발표한 성명서를 통해 “보험제도 개악을 즉각 철회하고 가입 조건을 파종 직후로 되돌리라”고 강력히 요구했다.구좌읍은 국내 최대 당근 주산지다. 매년 7월 말부터 8월 초까지는 당근 파종이 집중되는 시기로, 제주 한여름 폭염이 기승을 부리는 가운데 농민들은 극심한 생육 스트레스를 안고 씨를 뿌린다. 특히 당근은 발아율이 까다롭고 기후에 민감한 작물로, 파종 직후 충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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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규제 문턱 낮춘다 ... 드론특별자유화구역 전국 67곳으로 대폭 확대
국토교통부는 드론 산업의 서비스 모델 상용화를 촉진하고, 기술 실증을 위한 기반을 확대하기 위해 제3차 드론특별자유화구역을 지정했다.이번 제3차 지정을 통해 드론특별자유화구역은 전국 32개 지자체, 총 67개 구역으로 대폭 확대된다.드론특별자유화구역은 비행승인, 특별비행승인, 안전성 인증 등 드론 비행 규제 6종을 면제하거나 간소화는 제도로서, 지자체의 안전관리를 전제로 드론 비행을 허용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이를 통해 민간 기업은 실험실에 머무르지 않고, 실제 환경에서 드론을 활용해 자유롭게 실증할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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