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포초등학교병설유치원은 지난 13일 포항시 북구에 위치한 숲속 미술학교에서 42명의 유아를 대상으로 특별한 아틀리에를 개최했다.이날 행사에서 유아들은 숲속 모험 놀이터에서 신나는 놀이 시간을 가지고 모래사장과 물웅덩이를 오가며 모래성을 쌓기도 하고 진흙탕에서 발을 구르기도 하며, 징검다리를 건너면서 균형 감각도 익혔다. 특히, 형광 물감으로 그림을 그리는 시간은 유아들에게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했다.이번 현장 학습을 기획한 김문수 원장은 “유아들이 자연 속에서 자유롭게 뛰어놀며 상상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이런 자리를
국가보훈부가 제주4.3 학살로 이어지게 한 강경진압의 책임이 있는 박진경 대령을 국가유공자로 지정하면서 큰 파문이 일고 있는 가운데, 정부를 향한 성난 민심은 전국으로 급속히 확산되고 있다.권오을 보훈부 장관이 제주도를 방문해 사과했으나, 국가유공자 취소 요구에 대해서는 불가 입장을 고수하면서 도민사회는 더욱 격앙된 분위기다.오히려 권 장관이 제주도를 방문하고 돌아간 후, 각계 규탄 성명은 확산되고 있다. 정부가 이번 사태의 중대성을 심각하게 바라보지 못하고, 적당히 사과 정도로 봉합하려 한 의도가 드러나면서 4.3단체 및
  충북 증평군은 15일부터 내년 2월28일까지 겨울철 상수도 급수공사를 중지한다. 겨울철 기온 급강하에 따른 수도관 동파와 부실시공 방지,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서다. 군은 올해 급수 신청을 이달 10일까지 받는다. 이미 접수한 신청 건은 차례로 진행하되 일시 중지일까지 진행하지 못할 때는 내년에 진행한다. 급수 신청은 내년 2월28일 재개하고 공사는 내년 3월부터 들어간다. 군 관계자는 “겨울철 부실시공 방지를 위해 상수도 공사를 일시 중지하는 만큼 군민 여러분의 많은 이해와 협조를 바란다”고 말했다. /증평 강신욱
어릴적 크리스마스 하면 거리마다 울려 퍼지던 캐럴 소리, 반짝이는 조명과 장식들로 가득했던 풍경이 떠오르곤 한다. 하지만 언젠가부터 그런 따뜻하고 설레는 분위기는 점차 찾아보기 어려워졌고 크리스마스가 코앞으로 다가와도 문득 실감 나지 않을 때가 많다. 점차 잊혀가는 크리스마스의 진정한 매력을 다시금 경험하고 싶다면, 깊은 역사와 전통이 살아 숨 쉬는 유럽 현지의 크리스마스 마켓을 방문하는 건 어떨까. 차가운 겨울밤을 밝히는 수천 개의 불빛, 달콤한 향기, 그리고 캐럴이 어우러져 동화 같은 시간을 선사할 것이다. 이 글에서는 유럽,
국회의원 60명 이상이 본회의장에 앉아 있지 않으면 필리버스터를 중단하는 법안이 3일 여당 주도로 국회 운영위원회에 이어 법제사법위원회를 통과했다. 법사위는 이날 오후 전체회의에서 이런 내용의 국회법 개정안을 국민의힘 반발 속 처리했다. 거수 표결 결과 재석 17명 중 찬성 11명, 기권 6명으로 가결됐다. 개정안은 필리버스터 시 국회의장이 지정하는 의원이 회의를 진행할 수 있도록 하고, 회의장에 있는 의원 수가 재적 의원 5분의 1에 미치지 못할 때는 의장이 회의 중지를 선포하는 것이 골자다. 당초 해당 개
안산시는 주말인 오는 7일을 시작으로 내년도 1월 31일까지 두 달여 간 고잔동 안산문화광장 일대에서 겨울 야간 축제, ‘2025 안산 겨울 빛의 나라’를 개최한다고 1일 밝혔다.‘2025 안산 겨울 빛의 나라’ 축제는 시민과 관광객에는 화려한 조명으로 가득찬 문화광장의 아름다운 풍경을, 침체한 지역 경제에는 새로운 활력을 제공하고자 기획됐다.시는 안산문화광장 내 ‘물의 광장’부터 ‘갤러리 광장’에 이르기까지 약 1km 구간을 빛 조형물과 다채로운 포토존으로 구성, 시민들에게 잊지 못할 겨울 추억
시몬스가 경기도 이천의 복합문화공간 ‘시몬스 테라스’에서 크리스마스 콘서트를 개최한다.이번 크리스마스 콘서트는 시몬스 테라스 2층 바스킷볼 코트에서 12월 6일·13일·20일·24일 총 4일에 걸쳐 열린다. 6일·13일·20일에는 오후 4시와 6시 두 차례, 24일에는 오후 4시 한 차례 진행된다.시몬스 테라스를 방문하는 고객이라면 누구나 관람 가능해 지역 주민은 물론 가족·친구·연인 단위 방문객들에게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할 전망이다.오후 4시에 열리는 1부 공연에는 클래식과 재즈 밴드의 감
어르신 한 분이 보건소를 방문했다. 여러 만성질환에 시달리며, 혈압약을 제때 받지 못할 때가 많다고 하셨다. 몸 구석구석 성한 데가 없어 여러 병원을 전전하다 응급실을 찾아간 적도 여러 번 있으셨다. ‘여기도 아프고, 저기도 불편하고’, ‘이 병원은 어떨까, 저 병원은 어떨까’ 하며 명의를 찾아다니는 일상의 반복. 상담할 ‘단골 의사’가 없다 보니 상황이 악화된 뒤에야 치료를 받는 생활이 반복됐다.고령사회의 단면을 보여주는 사례이다. 지난 10월부터 시작된 제주형 건강주치의 시범사업은 의미 있는 변화의 출발점이다. 제주도민 중 65
서귀포시는 `문화관광도시 서귀포 만들기'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 중인 `2025 서귀포 원도심 문화페스티벌'의 올해 마지막 공연을 30일 이중섭로 일원에서 개최한다고 25일 밝혔다.이번 공연은 그동안 공연을 보거나 관심을 가져준 시민과 관광객들의 성원에 보답하기 위해 공연 시간을 30분 늘렸으며, `곱을락' 청소년 뮤지컬단, 어쿠스틱 솔로 `주낸드'와 유명 가수 `해바라기 강성운'의 공연 등 특별한 무대가 펼쳐진다.서귀포시 관계자는 “잊지 못할 추억과 감동을 주기 위해 정성껏 준비한 만큼 많은 관심과 참여 바란다. 내년에는 더 다양하
애플이 출시한 아이폰 에어는 단순한 판매용 제품이 아니라, 차기 폴더블 아이폰을 위한 기술적 준비용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16일 IT매체 폰아레나는 블룸버그 기자 마크 거먼의 말을 인용해, 애플이 아이폰 에어, 특히 1세대 모델이 기존 아이폰 플러스 시리즈보다 높은 판매를 기록하지 못할 것을 인지하고 있었다고 전했다. 대신 애플은 폴더블 아이폰의 원활한 출시를 위해 에어를 1년 먼저 공개한 것으로 알려졌다.즉, 아이폰 에어는 소비자를 직접 겨냥한 제품이 아니라, 공급망 테스트용으로 활용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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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오성라이온스클럽, 200포기 '사랑의 김장 나눔'으로 이웃 온기 더해
울산 오성라이온스클럽이 연말을 맞아 지역 내 저소득 장애 가정을 위한 '사랑의 김장 나누기' 행사를 성공적으로 진행했다.지난 6일, 울산광역시장애인종합복지관에서 열린 이번 행사에는 이창훈 회장을 비롯한 오성라이온스클럽 회원 11명이 직접 참여했다. 회원들은 약 250만원 상당의 김장 김치 총 200포기를 직접 담그고 포장하며 구슬땀을 흘렸다. 완성된 김치는 지역 내 저소득 장애 가정에 전달되어 따뜻한 겨울 식탁을 책임지게 된다.오성라이온스클럽이 매년 연말 주관하는 이 행사는 소외된 이웃과 취약계층에게 온기를 전하는 뜻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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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 지자체 최초 프로야구단 명칭 공모... 도시 정체성 담을 이름 찾는다"
지자체 최초로 프로야구단 창단에 나선 울산시가 창단 작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특히, 한국야구위원회가 지난 9일 이사회에서 울산프로야구단의 2026년 KBO 퓨처스리그 참가를 승인함에 따라, 울산시는 구단의 상징성과 정체성을 확립하기 위한 첫걸음으로 공식 명칭을 전국민 대상 공모로 선정한다고 밝혔다.울산시는 12일부터 오는 18일까지 7일간 울산시 대표 누리집을 통해 구단 명칭 공모를 진행한다.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울산프로야구단의 새로운 이름과 함께 그 명명 사유를 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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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리산의 청정 자연이 빚어낸 ‘명품 함양곶감’이 8일 안의농협 서하지점 곶감경매장에서 열린 ‘제20회 초매식’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출하에 들어갔다.이날 초매식에는 진병영 함양군수, 김윤택 군의회 의장, 김재웅 도의원, 노춘석 농협군지부장, 관내 농협 조합장, 곶감 생산 농가 등 200여 명이 참석해 첫 출하를 축하했다.안의농협 서하지점은 이날 첫 경매를 시작으로 내년 1월 29일까지 매주 월·목요일 총 15회의 경매를 진행하며, 함양산림조합유통센터는 12월 13일부터 내년 1월 31일까지 매주 수·토요일 총 15회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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