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부천시의 한 배수지 공사장에서 작업 중이던 50대 노동자가 토사에 매몰돼 숨지는 사건이 발생했다. 시는 즉각 긴급비상대책회의를 열고 관련 조치에 나섰다. 3일 시와 경찰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3시 20분께 부천시 소사구에 위치한 소사배수지 인근에서 노후된 상수도 밸브 교체 작업을 벌이던 일용직 노동자 A씨가 토사에 매몰됐다. 흙
인천 건물 공사 현장에서 노동자 추락사고가 잇따라 발생해 2명이 숨졌다.24일 인천소방본부에 따르면 전날 오전 8시30분쯤 연수구 송도동 단독주택 신축공사장 2층 외부 비계에서 용접을 하고 있던 중국 국적 70대 남성 A씨가 6m 아래로 떨어졌다.A씨는 머리 등을 크게 다쳐 구조대에
인천 한 금속 공장에서 끼임 사고가 발생해 노동자가 사망하는 일이 발생했다. 16일 인천경찰청 형사기동대는 이날 오후 2시50분쯤 인천 동구 만석동에 있는 한 금속 제조 공장에서 끼임 사고가 발생해 40대 캄보디아 국적 외국인 노동자 A씨가 사망했다고 밝혔다. 119 구급대가 곧장 현
양산시는 28일 김신호 부시장이 노동자들의 복지 향상과 근로환경 개선을 위해 관내 주요 노동자 복지시설을 방문해 현장행정을 펼쳤다고 밝혔다.이날 김 부시장은 외국인근로자지원센터, 노동자종합복지관, 이동노동자 거점쉼터를 차례로 둘러보며 시설 운영 현황을 점검하고, 현장에서 이용자들과 직접 소통하며 애로사항과 건의사항을 청취했다.김신호 부시장은 “노동자가 존중받고 안전하게 일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것이 곧 양산시의 경쟁력”이라며 “현장의 목소리를 시정에 적극 반영해 노동자가 행복한 도시를 만들어 가겠다”고 강조
올해 1월부터 7월까지 대구·경북지역 임금체불액은 839억8200만원,체불 피해 노동자는 1만 2416명인 것으로 나타났다. 고용노동부는 7일 '2025년 7월 기준 임금 체불 현황'을 발표하며, 전국 17개 광역지방자치단체별 체불 규모와 피해 노동자 수를 공개했다.전국적으로 올들어 7월까지 노동자 약 17만3000명 임금 1조3421억원이 체불된 것으로 집계됐다. 지역별 체불 임금을 발표하고, 지방정부와 공유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광역지방자치단체별로 보면 경기도가 3539억 5700만원으로 체불 규모가 가장 크
최근 3년간 발생한 산업재해 사망사고의 80.1%가 50인 미만 사업장에서 발생한 것으로 확인됐다. 더불어민주당 권칠승 의원이 2025년 8월 22일 고용노동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22년 707명, 2023년 637명, 2024년 670명이 50인 미만 사업장에서 목숨을 잃은 것으로 집계됐다.업종별로는 건설업이 3년간 전체의 43.25%로 가장 많았고, 제조업이 21.32%로 뒤를 이었다. 연령별로는 60세 이상 고령 노동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한국 노동자 300여 명에게 쇠사슬을 채운 뒤 뒤늦게 기술 이전을 위한 외국인 숙련 노동자를 환영한다고 밝혀 자가당착의 전형을 보여주고 있다. 미국 이민 당국은 지난 4일 조지아주에 있는 한국의 공장 건설 현장을 급습, 한국인 노동자 300여 명을 포함, 약 500명을 불법 노동 혐의로 긴급 체포했다. 트럼프는 사건 직후 “이민 당국이 할 일을 했을 뿐”이라고 주장했다. 그랬던 그가 10일이 지난 14일 “미국에 투자하는 외국 기업이
더불어민주당 김태선 의원은 최근 국회에서 대우버스 해고 노동자, HD현대중공업 노동자와 연이어 기자회견을 열고, “노동자의 안전과 일자리를 지키는 것이 곧 지역경제를 지키는 길”이라고 강조했다고 11일 밝혔다. 김 의원은 대우버스 해고 노동자와 함께한 기자회견에서 “법원이 위장폐업과 부당해고를 수차례 인정했지만, 회사는 판결을 이행하지 않고 있다”며 “공장 폐쇄로 협력업체와 부품업체가 줄줄이 타격을 입었고, 지역 제조업 기반이 크게 흔들리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회사가 책임 있는 조치를 더 이상 미뤄서는 안
부천시는 2일 관내 배수지 공사 현장에서 발생한 노동자 사망사고와 관련해 긴급비상대책회의를 열었다.조용익 부천시장은 사고 현장을 다녀온 후 부시장, 국장 등 간부들과 긴급회의를 열어 고인 유가족에게 깊은 애도를 표하고 재발 방지 대책을 강하게 지시했다. 시공사 측에는 사후 대책에 소홀함이 없도록 적극 나서줄 것을 요청했다.조 시장은 “시민의 안전 확보와 안전관리 강화를 위해 항상 힘써왔지만, 불행을 막지 못했다는 사실에 안타까운 마음을 금할 수 없다”며, 사고 수습 및 재발 방지를 위해 비상 대응체제 유지와
부천시는 2일 관내 배수지 공사 현장에서 발생한 노동자 사망사고와 관련해 긴급비상대책회의를 열었다.조용익 부천시장은 사고 현장을 다녀온 후 부시장, 국장 등 간부들과 긴급회의를 열어 고인 유가족에게 깊은 애도를 표하고 재발 방지 대책을 강하게 지시했다. 시공사 측에는 사후 대책에 소홀함이 없도록 적극 나서줄 것을 요청했다.조 시장은 “시민의 안전 확보와 안전관리 강화를 위해 항상 힘써왔지만, 불행을 막지 못했다는 사실에 안타까운 마음을 금할 수 없다”며, 사고 수습 및 재발 방지를 위해 비상 대응체제 유지와 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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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천군이 7~13일 개최한 ‘2025 전국학교대항 배드민턴 선수권대회’가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전국 초등학교 43팀 400여 명의 선수가 열전을 펼쳐 남자초등부는 경북 김천부곡초등학교가, 여자초등부는 부산 구포초등학교가 우승의 영광을 차지했다. /유은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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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국무 부장관 “한국인 구금 유감”…제도 개선·재발 방지 약속
미 국무부 부장관인 크리스토퍼 랜도가 14일 한국인 근로자 대규모 구금 사태와 관련해 “깊은 유감을 표한다”며 “이번 사태를 제도 개선과 한미관계 강화의 전기로 삼자”고 밝혔다. 미국 측이 해당 사태에 대해 공식적으로 유감을 밝힌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외교부에 따르면 랜도 부장관은 이날 서울 종로구 외교부 청사에서 박윤주 외교부 1차관과 한미 외교차관 회담을 갖고, 이민 단속 과정에서 불거진 한국인 대량 구금 문제에 대해 “향후 유사 사태가 재발하지 않도록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그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도 이 사안에 높은 관심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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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미자 의원 "도민 누구나 생활권 안에서 문화 누리는 토대가 되길 바라"
경기도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조미자 부위원장이 대표발의한 '경기도 유휴공간을 활용한 지역문화공간 조성 및 활성화 지원 조례안'이 지난 10일 열린 경기도의회 제386회 임시회 제1차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심사를 통과했다.이번 조례안은 폐교, 폐산업시설, 군부대 이전부지 등의 유휴공간을 지역문화공간으로 재생하고, 서점·카페·공방 등 생활과 밀접한 민간의 공간까지 포괄적으로 지원할 수 있는 제도적 근거를 마련한 것이 핵심이다.경기상상캠퍼스, 캠프그리브스 등 기존 유휴공간 문화재생 사례가 지역 청년과 예술가, 문화거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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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평화와 공존의 메세지를…경기북부어린이박물관 ‘남북 어린이 평화 그림전’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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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북부어린이박물관이 세계 평화와 공존의 메세지를 담은 '남북 어린이 평화 그림전’을 개최한다.㈔어린이어깨동무가 주최하고 경기도와 경기북부어린이박물관이 후원하는 이번 전시는 지난 1996년부터 남북한을 오가며 진행한 ‘어린이들의 그림 편지 교환’을 바탕으로 기획됐다. 평화로운 한반도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