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마를 앞두고 울산 저지대 일원의 배수구가 제 기능을 하지 못할 것이라는 우려가 일고 있다. 배수 기능이 제한된 상태로 여름철 집중호우가 쏟아지면 침수 피해로 이어질 수 있어 대책 마련이 요구된다. 10일 동구 일원, 상가와 빌라가 밀집한 골목 도로변 배수로는 온통 고무판으로 덮여 있었다. 덮개가 움직이지 않도록 위에 깨진 돌조각이나 벽돌을 올려둔 곳도 있었다. 일부 덮개는 색이 바래 오래된 흔적이 역력했다. 인근 상점 주인은 “비가 오면 괜찮지만, 평소에는 냄새가 올라오고 벌레도 나와서 덮어둔다”며 “매년 여름에는 이렇게 막아두는
울산 중구 도심 외곽도로가 장기간 방치된 차량들로 몸살을 앓고 있다. 고장 차량과 폐차 직전 트럭, 대형버스 등이 줄지어 서 있는 가운데 주민 불편은 물론 안전사고 우려까지 커지고 있다.24일 찾은 중구 동천서로 일대. 차량이 쉴 새 없이 오가는 도심 외곽도로 한쪽 갓길에는 폐차 직전의 트럭 한 대가 방치돼 있다. 앞 유리는 산산조각이 났고, 차체는 형체를 알아보기 어려울 정도로 찌그러졌다. 그 앞에는 폐현수막과 가구 부품으로 보이는 나무 합판, 쓰레기 등이 어지럽게 널브러져 있었다.도로 양쪽으로는 오랜 시간 주차된 흔적이 역력한
일부 주민들의 무단 점유를 통한 하천 불법경작이 기승을 부리고 있다. 공공의 공간이 개인 텃밭으로 전용되자 울산 중구는 적치물 제거 및 원상회복 명령 등 대응에 나섰다. 지난 13일 찾은 중구 장현동 동천 일대. 하천 둔치를 따라 걷다 보면 어느 순간부터 땅이 인위적으로 정돈된 흔적이 눈에 띈다. 줄지어 패인 고랑들과 반듯하게 구획된 흔적. 마치 무언가를 급히 거둔 듯 흙만 덩그러니 남아 있다. 불과 얼마 전까지 이곳엔 푸른 작물이 빼곡했다. 최근 중구 관계자가 이곳에서 하천 불법 경작이 이뤄진다는 민원을 받고 현장을 찾아 작물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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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듀프레스 장재훈 기자= 전국 국·공립대학교 총장들이 이진숙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지지를 공식 선언했다. 이 후보자가 고등교육의 현장과 과제를 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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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철 벌 쏘임 사고 급증 우려... 동해소방서, 시민 안전수칙 당부
동해소방서는 최근 3년간 강원도 내 벌집 제거와 벌 쏘임 사고가 주로 6월부터 오는 10월 사이에 집중돼 왔다며 시민들의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소방서에 따르면, 2022년부터 2024년까지 동해시 내 벌집 제거 출동은 총 2,223건으로 집계됐으며, 이 가운데 94%에 해당하는 2,090건이 6~10월에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연도별로는 ▲2022년 663건 ▲2023년 712건 ▲2024년 848건으로 해마다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2024년에는 7월 273건, 8월 308건, 9월 126건 등 무더위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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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2025 별바다부산 나이트 페스타’ 개최
부산시는 한국관광공사, 부산관광공사와 함께 4일부터 10월까지 「2025 별바다부산 나이트 페스타」를 개최한다고 밝혔다.이 행사는 2022년부터 시작된 시즌형 야간콘텐츠로, 2023년 문화체육관광부 야간관광 특화도시 조성사업 공모 선정 이후 매년 콘텐츠를 확대해 부산을 대표하는 야간관광 브랜드로 자리 잡았다.여름 휴가철 7~8월과 각종 부산 대표 축제들이 가득한 9~10월, 총 4개월에 걸쳐 운영되며, 부산을 찾는 국내외 관광객들에게 다채로운 부산의 밤을 선사한다.올해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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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운세] 2025년 7월 6일 일요일 일월선사 오늘의 띠별운세
2025년 7월 6일 일요일 띠별운세▶쥐띠의 2025년 7월 6일 오늘의 운세36년 근면하면 일이 이루어지니 기쁨이.48년 실속 없는 일에 애쓰지 말고 반성을.60년 인정받는 것이 중요 가식은 오히려 실패.72년 성실히 추진하면 소망은 쉽게 달성.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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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대선 후보였던 김문수 전 고용노동부 장관은 4일 전당대회 출마 여부에 대해 "나간다 안나간다 라고 말할 위치가 아니다"며 선을 그었다.김 전 장관은 이날 송언석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겸 원내대표를 만난 후 기자들과 만나 "전당대회가 아직 날짜도 안정해졌고, 결심도 없고 그러한 상황"이라고 밝혔다.경북지사 출마설에 대해서는 "전혀 아니다. 방금 대선에서 떨어진 사람한테 경북지사를 나가라는 얘기가 왜 나왔는지 이해가 안 된다"고 말했다.안철수 의원이 당 혁신위원장으로 내정된 것과 관련해서는 "아주 잘 하실거라 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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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온열질환자 86명...지난해 대비 66명 많아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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