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호화폐 연구자 '아이'가 온체인 조사를 통해 10만BTC 이상을 보유한 하이퍼리퀴드 대규모 고래 지갑이 전 비트포렉스 최고경영자 가렛 진과 연관지어 눈길을 끌었다.12일 블록체인 매체 크립토폴리탄에 따르면 아이는 하이퍼리퀴드 고래의 주요 지갑 'ereignis.eth'가 가렛 진의 ENS 이름 'garrettjin.eth'와 연결되며, 그의 엑스 계정과도 일치한다는 사실을 밝혔다.아이는 해
더불어민주당 충북도당은 21일 “김영환 충북지사는 `정치쇼'를 멈추고 성실히 수사에 임하라”고 촉구했다.도당은 이날 논평을 내 “수천만원대 뇌물수수 의혹를 받는 김 지사가 21일 기자간담회를 자청해 모든 혐의를 또 부인했다”며 “경찰이 확보한 통화 녹취와 구체적인 정황 증거가 연이어 공개되는 상황에서 `부끄러운 일 안 했다'는 말만으로는 의혹이 조금도 해소될 수 없다”고 밝혔다.그러면서 “충북도정 역사상 처음으로 현직 도지사가 피의자 신분으로 수사를 받은 초유의 사태가 벌어졌다”며 “충북의 행정을 이끄는
행정안전부는 17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브리핑에서 공무원 업무시스템인 ‘온나라 시스템’과 행정전자서명에 외부 해커가 접근한 정황을 확인했다고 밝혔다.행안부에 따르면 올해 7월 중순 국가정보원을 통해 외부 인터넷 PC에서 정부원격근무시스템을 거쳐 업무망인 온나라 시스템에 접근한 사례가 포착됐다. 이에 따라 지난 8월 4일부터 원격근무 시스템 접속 시 GPKI 인증과 전화인증을 동시에 거치도록 보안을 강화했다.해킹 피해가 의심되는 GPKI는 총 650명분이며, 이 가운데 12
지난 8월 해킹 잡지 ‘프랙’에는 해커의 컴퓨터에서 우리나라 정부기관과 통신사 등에서 유출한 민감한 정보와 공격도구가 발견됐다는 사실이 폭로됐다.고려대학교 정보보호대학원 해킹대응기술연구실과 디지털포렌식연구센터에서 이 보고서를 정밀 분석한 결과, 이들이 폭로한 내용은 사실로 알려졌다. 다만 프랙은 이 공격자가 라자루스라고 지목한 반면, 고려대는 중국 배후 그룹의 가능성에 무게를 두었다.이 사건과 관련, 국가정보원은 17일 보도자료를 배포하고 “프랙 보고서가 공개되기 한달 전인 7월 온나
순직 해병대원 사망 사건 수사 외압 의혹을 수사 중인 이명현 특별검사팀이 15일 오동운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처장을 직무유기 혐의로 입건하고 공수처 청사를 압수수색했다.특검팀은 이날 오전 10시께 정부과천청사 내 공수처 수사기획관실, 운영지원담당관실, 사건관리담당관실 등을 대상으로 압수수색을 벌였다. 오 처장의 휴대전화 등은 압수 대상에서 제외됐다. 이번 압수수색은 지난 8월 29일에 이은 두 번째 강제수사다.정민영 특검보는 정례 브리핑에서 “공수처가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의 고발을 접수하고도 송창전 전 수사2부장검사 사건을 대
국회가 중국의 사이버 공격을 받는 것으로 드러났다. 국회 이메일 서버 접근 권한이 해커들 사이에서 거래된 정황도 포착됐다.13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소속 이해민 조국혁신당 의원은 중국의 A 업체가 탈취한 것으로 추정되는 국회 메일 내부 자료를 다크웹 기반 거래 사이트 '다크포럼스'에서 판매한 정황이 확인됐다고 밝혔다. A 업체는 최대 15개 메일함의 원본 메일 열람 서비스를 월 6만5000위안에 제공한 것으로 알려졌다. 국회사무처는 현재까지 메일 시스템
보이스피싱 조직의 현금 수거책으로 재판에 넘겨진 20대 남성이 항소심에서 벌금형의 선고를 유예받았다.법조계에 따르면 지난 15일, 서울고법 제6-3형사부는 보이스피싱 조직에서 현금 수거책 역할을 해 전기통신금융사기피해금환급에관한특별법위반 혐의로 기소된 농구선수 A씨에게 보이스피싱 전달책 징역 3년을 선고한 1심 판단을 뒤집고 벌금 6억 원의 선고를 유예했다.선고유예란 1년 이하의 징역이나 금고, 자격정지 또는 벌금형을 선고할 경우, 범행의 동기나 범행 후의 정황 등을 고려해 뉘우치는 정상이
캄보디아에서 송환된 피의자들이 몸담았던 사기 조직의 실체가 드러났다. 총 200여명 규모로 운영된 이 범죄 조직은 한국인과 중국인이 총책을 맡아 전기통신금융사기, 로맨스스캠, 투자 리딩, 공무원 사칭 납품 사기 등 다양한 수법으로 범행을 벌인 것으로 확인됐다.22일 연합뉴스 취재와 충남경찰청 수사 결과를 종합하면, 이 조직은 한국인 약 90명, 외국인 약 100명으로 구성됐으며, 데이터베이스 관리와 자금 이체를 맡는 CS팀을 비롯해 로맨스스캠팀, 검찰 사칭팀, 코인투자리딩팀, 공무원 사칭팀 등으로 나뉘어 역할을 분담했다.조직은 ‘고
국회 정무위원회가 오는 20일 IBK 기업은행을 상대로 국정감사를 실시한다. 김성태 행장을 비롯한 주요 경영진이 기관증인으로 출석할 예정인 가운데, 올해 초 발생한 882억 원 규모의 부당대출 사건을 둘러싼 질의가 집중될 것으로 보인다. 이번 국감은 기업은행의 내부통제 부실과 금융사고 대응, 그리고 국책은행으로서의 공공성 유지 여부를 폭넓게 점검하는 자리가 될 전망이다. 공시 240억→실제 882억… “축소·은폐 정황” 국회도 주목사건은 지난 1월, 기업은행 퇴직자가 현직 배우자 및 동료 직원
속보=상주시 무양동에 수개월간 방치된 관광용 테마열차가 인천 인천 모 납품업체로 운반되는 정황이 포착됐다. 13일 상주시 무양동 풀밭에서는 화물차 6대와 지게차가 동원돼 객차가 실리는 작업이 진행됐다. 문경시 관계자는 “방치된 18개 객차를 납품받은 인천공장으로 옮겨 수리를 거친 뒤 내년에 문경시 가은역으로 다시 올 것”이라고 했다. 관광용 테마열차는 문경시가 37억2000만원을 들여 지난해 12월 업체로부터 납품받았다. 그러나 올해 3월19일 가은역에서 시승식을 진행하려다 부실 구조적 결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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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세무사회, 여섯 번째 세무실무전문가 36명 배출
한국세무사회가 운영하는‘신규직원양성학교’가 여섯 번째 수료생을 배출했다.24일 서울 서초동 세무사회관 6층 대강당에서 열린 ‘제6기 신규직원양성학교 수료식’ 현장은 따뜻한 박수와 웃음으로 가득찼다. 지난 9월부터 2달간 진행된 이번 과정은 세무업계의 미래를 이끌 신입 직원들의 전문성 강화와 실무 역량 배양을 목표로 운영된 6기 수료식에는 전국에서 선발된 36명의 수강생이 참여했다.세무·회계 기초부터 민원 응대, 전산회계, 세무사 사무소 실무 예절까지 실질적인 교육이 이어졌다.한 수료생은 "같은 길을 걷는 친구들을 만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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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레일, 서울역에 외국인 위한 ‘트래블센터’ 개소
한국철도공사가 방한 외국인의 편리한 철도 이용과 승차권 구매 편의를 높이기 위해 오늘부터 서울역 2층 맞이방에 트래블센터를 운영한다.서울역 트래블센터는 대한민국 철도관광의 대표 공간으로, 국내 여행 정보와 교통 이용 방법을 종합적으로 안내한다.센터를 방문하는 외국인은 비치된 AI 통번역기를 활용해 언어적 장벽 없이 ▲승차권 구매 및 예약 변경 ▲여행상품 및 관광명소 ▲코레일패스 등 외국인 전용 철도상품 ▲지역축제 연계교통 정보 등을 이용할 수 있다.또한 센터에는 ▲자동발매기 ▲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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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95회 로또 1등번호 당첨자 10명..29억3918만원씩 배당
25일 이뤄진 제1195회 동행복권 로또 추첨 결과 1등 당첨자가 10명이 나오면서 1인당 29억3918만6738원씩 받게 됐다. 추첨결과 1등 당첨번호는 '3, 15, 27, 33, 34, 36'으로 결정됐다. 2등 보너스번호는 '37'.5개 번호와 보너스 숫자를 맞힌 2등은 86명이 나오면서 1인당 각각 5696만984원씩 받게 됐다.5개 번호를 맞힌 3등은 3337명으로 146만7979원씩 지급된다.4개 번호를 맞힌 4등은 16만5621명, 3개 숫자를 맞혀 고정 당첨금 5000원을 받는 5등은 279만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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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딜로이트 글로벌 경제 리뷰] AI 거품과 미국 경제의 성장
금융 시장에서 ‘거품’이란 단어를 내뱉는 것은 관객들이 꽉 찬 영화관에서 ‘불이야!’라고 소리치는 것과 같은 행위로 간주되곤 한다. 이 때문에 거품이란 단어는 투자자들의 이목을 끌고 싶은 이른바 ‘관심 종자’나 ‘고지식한 비관론자’의 전유물이었다. 하지만 국제통화기금(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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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성 칼럼] 특수교사의 비극이 반복되어선 안 된다
또 한 명의 교사를 떠나보내며고 김동욱 특수교사의 1주기 추모공간을 찾았다. 밝고 건강했던 영정 사진 속 고인을 마주하자 가슴이 먹먹해졌다. 그곳에 ‘미안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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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자체 개발 ‘설향딸기’ 판로 확대 협력
충남도 농업기술원은 29일 논산시청에서 자체 개발한 ‘설향딸기’의 판로 확대 등을 위해 논산시・㈜다도글로벌과 상생 업무협약을 체결했다.협약에 따라 도 농업기술원은 품종 정보 제공 및 기술 지원과 홍보를, 논산시는 생산 기반 조성과 농가 지원에 나선다.신제품 개발 및 유통・판촉 협력을 맡은 ㈜다도글로벌은 전국에 매장을 보유한 프랜차이즈 브랜드 카페드롭탑・필메이트와 설향딸기를 활용한 시즌 한정 메뉴 출시 후 공동 홍보를 추진할 예정이다.이와 함께 이들 기관은 ‘설향딸기 티저 영상 제작’과 ‘공동 홍보 캠페인’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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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 유네스코 인천선언에서 2025 인천 국제교육·평화교육 포럼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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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5월, 인천 송도에서 열린 세계교육포럼은 인류 교육사의 흐름을 바꾼 역사적 사건이었다. 그 자리에서 채택된 ‘인천선언’은 21세기 교육의 방향을 새롭게 규정하며, “모두를 위한 포용적이고 평등한 양질의 교육과 평생학습”을 인류 공동의 과제로 천명했다. 교육은 단순한 지식의 전달이 아니라 인간과 사회, 자연이 조화를 이루는 문명적 기반이라는 인식이 그 중심에 있었다. 그것은 교육이 경쟁이 아닌 공존의 언어로 전환되어야 함을 선언한 인류적 합의였다. 그로부터 10년이 지난 지금, 인천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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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금융복지상담센터, '2025년 제주도민 신용회복 신청금 지원' 실시
제주금융복지상담센터는 경제적 어려움으로 채무조정을 진행한 도민들의 부담을 덜고, 안정적인 재기를 돕기 위해 ‘2025년 제주도민 신용회복 신청금 지원 사업’을 실시한다.이번 사업은 신용회복위원회를 통해 채무조정이 확정된 제주도민을 대상으로 채무조정 신청비 1인당 5만 원을 지원하는 내용으로, 금융취약계층의 채무조정 접근성을 높여 안정적인 신용회복과 경제적 자립을 돕는 데 목적이 있다.지원 대상은 제주특별자치도에 주민등록을 두고 3년 이상 계속 거주한 사람 또는 거주 기간을 합산해 10년 이상 거주한 사람 중, 신용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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깃허브, 차세대 AI 협업 플랫폼 ‘에이전트 HQ’ 비전 공개
깃허브가 개발자와 AI 에이전트가 협업하는 차세대 플랫폼 비전 ‘에이전트 HQ’를 29일 공개했다.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깃허브 유니버스 2025’에서 깃허브는 AI 에이전트 중심의 개방형 생태계를 구축, 개발 방식의 새로운 전환을 제시했다.전 세계 1억 8천만 명의 개발자가 활동 중인 깃허브는 매초 한 명씩 신규 개발자가 합류하며 역대 최고 성장세를 보이고 있으며, 신규 개발자의 80%는 가입 첫 주 안에 코파일럿을 사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에이전트 HQ’는 모든 에이전트를 하나의 플랫폼 안에서 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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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 새 대표이사 임명 임박…판사 출신 정재헌 사장 유력
SK텔레콤의 대표이사 교체가 임박했다.29일 통신업계에 따르면, SK그룹의 수펙스추구협의회는 30일 임시 회의를 열고 SK텔레콤을 포함한 계열사 사장단 인사를 발표할 예정이다. 29일에는 계열사별 이사회에 대표이사 선임 안건이 보고된다.현 유영상 대표이사는 자리에서 물러나 수펙스추구협의회 위원장으로 이동할 예정이며, 후임으로 정재헌 SK텔레콤 대외협력 담당 사장이 유력 후보로 거론된다. 정 사장은 사법연수원 29기로, 법원행정처와 서울중앙지법 부장판사, 김명수 대법원장 국회 인사청문회 준비팀장 등 주요 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