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상호 대통령실 정무수석은 21일 이진숙 교육부 장관 후보자 지명 철회와 달리, 강선우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는 임명 수순을 밟게 된 배경에 여당 지도부의 의견이 크게 작용했다고 밝혔다.우 수석은 이날 CBS 라디오에 출연해 “최종적인 인사 결정은 대통령의 몫이지만, 강 후보자에 대해서는 여당 지도부의 의견이 결정적으로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는 김병기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의 입장을 이재명 대통령이 수용한 것으로 해석된다.앞서 이재명 대통령은 지난 19일 여야 원내대표들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멕시코에 대한 25% 상호 관세를 90일간 연장하기로 하면서 미국-멕시코 간 무역협상이 일단 숨 고르기에 들어갔다.트럼프 대통령은 31일 SNS 트루스소셜을 통해 “셰인바움 멕시코 대통령과 좋은 통화를 가졌으며 양국은 기존 관세를 90일 더 유지하기로 했다”며 “펜타닐 관세, 자동차·철강·구리 등에 대한 기존 세율이 그대로 적용될 것”이라고 밝혔다. 미국은 앞서 펜타닐과 관련해서 멕시코가 충분한 차단 조치를 하지 않았다는 이유로 25% 관세를 부과해왔다.이전까지 트럼프 대통령은 멕시코에 ‘더
이재명 대통령이 제자 논문 표절 등의 의혹에 노출된 이진숙 교육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지명을 결국 철회했다. 그러나 보좌진 갑질 논란으로 사회적 파장을 낳은 강선우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는 별다른 설명 없이 임명을 강행키로 했다.우상호 대통령실 정무수석은 지난 20일 브리핑을 내고 “이 대통령은 그동안 다양한 의견을 경청하면서 고심에 고심을 거듭했고, 고민한 결과 이진숙 교육부 장관 후보자의 지명을 철회하기로 결정했다”라며 “국회는 인사권자인 대통령의 뜻을 존중해 조속히 후속 조치를 진행해 주실 것을 당부드
이재명 대통령이 20일 이진숙 교육부 장관 후보자의 지명을 철회했다. 교육부 장관 인사를 발표한 지 21일 만이며, 대통령 취임 후 내각 장관 후보자가 낙마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이 후보자는 국회 인사청문회 과정에서 논문 표절과 자녀의 불법 조기 유학 의혹 등으로 논란에 휘말렸고, 교육 정책에 대한 이해도 부족 지적과 함께 여당 내부에서도 자진 사퇴 요구가 제기됐다.우상호 대통령실 정무수석은 이날 브리핑에서 "대통령께서 그동안 다양한 의견을 경청하며 고심 끝에 결정을 내렸다"며 지명 철회 사실을 밝혔다.이어 "국회는 인사권자인 대
바둑용어로 수순 이라는 말이 있다. 수를 실행하기 위해 착수하는 순서를 말한다. 포석 단계나 수상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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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닉스 '도롱코 왕코' 스위치 버전 발매
피닉스는 30일 반다이남코스튜디오와 협력해 닌텐도 스위치 전용 ''도롱코 왕코'를 선보였다.이 작품은 강아지가 예쁜 집 내부를 엉망으로 더럽히는 액션 게임이다. 인디게임 레이블 갸스튜디오를 통해 출시한 스팀 버전을 닌텐도 스위치로 선보이는 것이다.스위치 버전에서는 기존 포메라니안 외에 시바견, 코기, 잭 러셀 테리어, 토이푸들, 불독 등 5개종 강아지가 등장한다. 이를 통해 방을 진흙 투성이로 만들어 볼 수 있다.이 회사는 이밖에 'SACRA 게임 뮤직'을 통해 오리지널 사운드 트랙을 공개했다. 또 내달 17일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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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는 농민 책임 아니다”…당근재해보험 개악 철회 촉구
제주 구좌읍 농민들이 당근재해보험 제도 개편에 반발하며 “농민을 기후위기의 희생양으로 내몰고 있다”고 성토했다. 구좌읍농민회는 지난 25일 발표한 성명서를 통해 “보험제도 개악을 즉각 철회하고 가입 조건을 파종 직후로 되돌리라”고 강력히 요구했다.구좌읍은 국내 최대 당근 주산지다. 매년 7월 말부터 8월 초까지는 당근 파종이 집중되는 시기로, 제주 한여름 폭염이 기승을 부리는 가운데 농민들은 극심한 생육 스트레스를 안고 씨를 뿌린다. 특히 당근은 발아율이 까다롭고 기후에 민감한 작물로, 파종 직후 충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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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11월 홍수·산사태 예측 기후위성 1호 발사 
경기도가 오는 11월 미국 캘리포니아 반덴버그 우주군기지에서 ‘경기기후위성 1호기’를 발사한다. 광학위성인 1호기는 지구 저궤도에서 3년간 운용되며, 경기도 전역의 기후·환경 데이터를 정밀하게 수집한다. 경기도는 1호기 발사를 앞두고 지난 16일과 24일 서울시에 있는 기후위성 제작 현장에서 도민 초청 견학 행사를 개최했다.초청 대상은 경기도와 기후도민총회에 참여한 도민이 함께 기후행동 실천 사례를 평가해 선정한 30명의 ‘평범한 기후영웅’ 도민이다. 견학 프로그램은 ▲경기기후위성 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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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3 비상계엄 관련 내란 외환 의혹을 수사하는 조은석 특별검사팀이 '언론사 단전·단수 지시' 등 의혹을 받는 이상민 전 행정안전부 장관에 대한 신병 확보에 나섰다.박지영 특검보는 28일 브리핑에서 "이 전 장관에 대해 내란 중요임무 종사 및 직권남용 권리행사 방해, 위증 등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고 밝혔다.박 특검보는 "범죄 중대성 및 증거인멸 우려, 재범 위험성 등을 고려했다"고 부연했다.이 전 장관은 비상계엄 선포 당일 윤석열 전 대통령의 지시를 받아 소방청 등에 언론사 단전·단수 지시를 전달한 혐의를 받는다.특검팀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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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1년 5개월간 수업을 거부했던 미복귀 의대생들의 2학기 복귀를 전격 허용했다.27일 교육부에 따르면, ‘의대생 복귀와 교육에 대한 정부 입장’이 지난 25일 발표됐다. 미복귀 의대생들이 오는 2학기부터 수업에 참여할 수 있도록 조치하겠다는 것이다.8월 졸업 예정자들을 위한 국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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