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의 감정은 수건에 있는 걸까거울은 늘 정면에 있다 아이가 엎드려 그림을 그린다 발이 없는 낙타가 웅덩이처럼 고인다 창문은 조용하고 의자는 복도에 심어져 있다 뿌리는 땅속에만 있는 걸까 낙타가 길게 운다 울음의 처음은 멀리 있다 칸나가 시든다 내일을 먼저 산 걸까 저녁에 만날지도 모를 아이는 손이 파란색일까 새는 나무보다 키가 크고 집들은 사람을 숨겨 놓았다 문을 열고 낙타를 풀어준다 킁킁거리며 돌아다니는 구름들 흰색은 오늘도 할 일을 다 한 표정이다커튼 뒤로 저녁이 펄럭거렸다묵은 감정 내려놓고 새로운 시간으로이 시는 ‘방의 감정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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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일 훈련에 엄포 놓는 北… "군사적 대결 시도 땐 강력 대응"
북한의 새 국방상 김성기가 취임 후 첫 담화에서 미국과 동맹국들을 향해 군사적 대응을 경고했다. 한미일 연합훈련뿐 아니라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미군 전력 배치까지 문제 삼으며 무력 강화 의지를 드러냈다.김 국방상은 7일 밤 조선중앙통신을 통해 미국과 동맹국들이 북한과의 군사적 대결을 시도할 경우 “강력하고 반사적인 대응조치”를 취하겠다고 밝혔다. 지난달 29일 노동당 중앙군사위원회에서 노광철 후임으로 임명된 뒤 처음 내놓은 담화다.비난 대상에는 이날 시작된 한미일 다영역 훈련 ‘프리덤 에지’와 ‘오리엔트 실드’, 미군 중거리 미사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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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한영 강원도의원 "현수막 걸고 자축할 때 아니다…예산 내실 면밀히 점검해야"
이한영 강원특별자치도의회 의원이 강원도의 국비 확보 성과에 대해 외형적 수치보다 사업의 질적 내용을 챙겨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 의원은 5일 SNS를 통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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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한국의 호르무즈 해협 파병에 “침략 당사자 직접적 지지로 간주...심각한 결과 초래”
이란이 한국에 호르무즈 해협 파병은 침략 행위 당사자를 직접적으로 지지하는 것으로 간주할 것이고 심각한 결과를 초래할 것임을 경고했다. 에스마일 바가이 이란 외무부 대변인은 7일 소셜미디어 엑스에 글을 올려 “이란과 대한민국의 관계는 64년이 넘는 역사를 지니고 있으며 양국 관계는 줄곧 상호 존중을 바탕으로 발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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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산 67조 ‘통합 발전 본사’ 신축한다…1800명 상주 예상
한국남동·중부·서부·남부·동서발전 등 5개 발전공기업을 하나로 합친 ‘㈜한국발전’이 내년 10월 출범한다.정부는 한국전력이 지분 100%를 갖는 매머드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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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진 바다·계곡서 물놀이 사고 잇따라··· 4명 심정지
경북 울진의 바다와 계곡에서 물놀이 사고가 잇따라 발생해 4명이 심정지 상태로 병원에 이송됐다. 경찰과 경북소방본부 등에 따르면 5일 오전 10시 29분쯤 울진군 기성면 망양리 인근 해안에서 수영하던 사람들이 물 밖으로 나오지 못하고 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구조대는 50대 남성 2명을 심정지 상태로 구조해 병원으로 옮겼다.비슷한 시각인 오전 10시 32분쯤 근남면 수곡리의 한 계곡에서도 사고가 발생했다. 물에 빠진 초등학생 아이를 구하기 위해 물에 뛰어든 40대 남성과 50대 남성이 각각 심정지 상태로 구조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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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현안 해결 위해 더불어민주당-강원자치도 머리 맞댄다
1시간전
더불어민주당과 강원특별자치도가 내년도 국비 확보와 지역 현안 해결을 위해 머리를 맞댄다. 민주당과 강원특별자치도는 오는 14일 오전 11시30분 강원도청 신관 대회의실에서 ‘2026년도 예산정책협의회’를 열고 2027년도 국비 반영 사업과 주요 지역 현안을 논의한다.이번 협의회에는 민주당 중앙당과 강원도당을 비롯해 강원도지사와 도의회, 관계 공무원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중앙당 차원의 지원을 이끌어내고 강원지역의 주요 현안을 내년도 정부 예산에 최대한 반영하기 위한 자리다.회의는 기념촬영을 시작으로 개회 및 국민의례, 참석자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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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TF 상위 4사 상반기 실적 늘었는데…9월 순자산은 뚝
올해 상반기 국내 증시 활황 속에 운용보수를 크게 불린 상장지수펀드 투자금이 3분기 들어 고점 대비 꺾였다. 대형 운용사 수익 기반이 하반기 시험대에 올랐다.11일 금융투자협회와 각 사 영업보고서에 따르면 6월 말 운용자산은 삼성자산운용 559조2000억 원으로 가장 크고 미래에셋자산운용 369조5000억 원, KB자산운용 220조8000억 원, 한국투자신탁운용 136조 원이었다. 1년 전보다 각각 42.7%, 64.5%, 33.6%, 63.8% 늘었다.상반기 펀드 운용보수는 미래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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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중앙당이 '성폭력 2차가해' 인정했는데…충북도당은 '면죄부'
'더불어민주당 중앙당 젠더폭력신고상담센터가 성폭력 2차 가해자로 인정한 당원에게 징계를 내려달라'는 피해자 청원을 민주당 충북도당이 기각했다. 피해자는 기각 결정은 물론 충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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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 재해, 어디에서나 똑같다? 재난과 구호는 '정치적'이다
남아프리카공화국 남쪽 희망봉은 역사적인 항로로도 기억되지만, 대서양과 인도양이 만나는 곳으로도 유명합니다. 희망봉에 서면 두 대양의 색깔이 붓으로 그은 듯 서로 다른 것을 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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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제물포구 청사서 만취 50대 방화…청원경찰, 소화기로 자체 진화
인천 제물포구 신포청사에 술에 취한 50대 남성이 불을 질렀다가 경찰에 체포됐다. 11일 인천 제물포경찰서와 인천소방본부에 따르면 A씨는 이날 오후 1시27분쯤 신포청사 정자 인근 화단에 나뭇가지와 낙엽 등을 모아 라이터로 불을 붙인 혐의를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