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지역신문=주미화 본지 편집위원장> 새해가 밝았다. 새해 첫날 아침, 광명 철산자이더헤리티지 옥상에는 이른 시간부터 주민들의 발걸음이 이어졌다. 추운 날씨에 두꺼운 외투를 여미고 손에는 핫팩을 쥔 채였다. 서로 잘 아는 사이는 아니어도,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라는 인사 한마디면 충분했다. 새해 첫 해를 혼자가 아닌 이웃과 함께 맞이하기 위해서였다.오전 7시 40분, 산 너머로 해가 떠오르자 도시의 표정도 함께 밝아졌다. 동해 바다 앞에서 보는 일출이 아니면 어떠랴. 빌딩 사이로 퍼지는 햇살도 그에 못지 않게 아름답다. 주민들은
4주전
미지근해진 온도탑 앞에서 묻다, 우리 사회의 온도는 몇 도입니까찬바람이 옷깃을 파고드는 세밑, 도심 번화가나 지하철역 광장 등을 지나다 보면 가장 먼저 들려오는 소리가 있습니다. 리듬감 있게 울려 퍼지는 "딸랑, 딸랑" 하는 금속성 종소리. 바로 구세군 자선냄비가 우리 곁에 찾아왔음을 알리는 사랑의 목소리입니다.전국 각지의 거리에서 빨간 옷을 입은 사관이 종을 치며 따뜻한 손길을 기다리는 그 현장은 단순히 기부금을 모으는 장소를 넘어, 우리 사회의 '마음의 온도'를 측정하는 간이 검문소와도 같습니다.사람들은 두꺼운 목도리에 얼굴을
겨울 추위가 본격화되면서 울산 전통시장의 화재 위험이 고조되고 있다. 난방기기 사용이 늘어난 가운데 문어발식 콘센트와 노후 전선이 뒤엉킨 점포들이 적지 않아 안전 관리에 빨간불이 켜졌다. 30일 찾은 중구 구역전시장. 이날 울산의 기온은 아침 최저 1℃, 낮 최고 8℃에 머물렀다. 시장 상인들은 두꺼운 외투에 목도리와 담요까지 둘러쓴 채 각자 좌판 옆에 난방기기 하나씩을 두고 손을 녹이며 장사를 이어가고 있었다. 문제는 난방기기 주변 환경이었다. 전기난로 바로 앞에는 담요와 비닐 포장재, 종이상자 등 불에 타기 쉬운 물건들이 무질서
폐지 매입가격이 하락하는 가운데 강추위까지 겹치며 폐지 수집에 의존하는 울산 노인들의 겨울 생계 부담이 가중되고 있다. 영하권 한파 속에서도 거리로 나서는 노인들은 줄어든 수입과 치솟는 생활비 사이에서 하루하루를 힘겹게 버티고 있다. 지난 2일 오전 중구 학산동 일원. 두꺼운 외투에 목도리와 털모자를 눌러쓴 노인이 손수레를 끌며 골목을 오갔다. 장갑을 낀 손으로 바닥에 떨어진 폐지를 주워 올릴 때마다 하얀 입김이 허공에 번졌다. 차량과 보행자가 뒤섞인 도로 가장자리에서 노인은 하나둘 모은 박스를 수레에 싣고 다시 발걸음을 옮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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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렴한 계약문화 확산 '2026 강원도교육청 발주계획 설명회' 개최 
강원특별자치도교육청은 23일, 원주 치악체육관에서 청렴한 계약문화 확산과 지역경제 상생을 위한 ‘2026년 공사·용역·물품 발주계획 설명회’를 개최했다.이번 설명회는 도내 중소기업과 1:1 맞춤형 상담과 제품 전시 기회를 제공해 판로 확대를 지원하고, 투명하고 공정한 계약문화 확산을 통해 강원 교육의 청렴도를 높이기 위해 마련되었다.도교육청은 도내 중소기업체 및 협회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2026년 도교육청과 교육지원청이 추진하는 총 1,254건, 약 3,473억 원 규모의 발주계획에 대한 세부 정보를 상세히 안내했다.특히 행사장에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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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구 관세청장, 잠비아 국회 대표단 면담
이명구 관세청장은 1월 23일 오후 서울세관에서 잠비아 방한단 대표인 시베소 세풀로 잠비아 경제소위원회 위원장을 비롯한 국회 대표단과 양자면담을 가졌다.이번 면담은 2024년 잠비아 관세행정 현대화 업무재설계 사업의 성공적인 완료를 계기로, 한국형 전자통관시스템의 잠비아 현지 도입을 가속화하기 위한 구체적인 협력 방안을 논의하고자 마련됐다.관세청은 2012년부터 매년 2~4개국을 대상으로 업무환경 분석 및 관세행정 현대화 전략을 수립하는 사업을 수행해 왔다. 현재까지 총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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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재현장]북구 명촌교 인근 갈대밭 화재 1시간여만에 진화
24일 오후 7시 23분께 울산 북구 명촌동 명촌교 인근 갈대밭에서 불이 났다.불은 행인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에 의해 약 1시간 만인 8시 29분에 완진됐다.이 불로 인한 인명피해는 없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과 피해 규모를 조사하고 있다.김은정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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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장은 오르는데…" 비트코인 8만9500달러 횡보…알트코인 혼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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