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우 2%포인트 차이였다. 합의가 이뤄지지 않은 여야의 국민연금 개혁안 얘기다. 내는 돈은 현행 9%에서 13%로 올리는 것에 양당의 의견이 같았다. 그러나 받는 돈은 여당 안은 43%, 야당 안은 45%였다. 국회 연금특위가 2022년 10월 첫 회의를 시작해 2년여 동안 논의한 결과가 ‘받는 돈’ 단 2%포인트 차이 때문에 무산된 것은 너무 아쉽다. 연금 전문가들은 두 안 중 어느 것을 받아들여도 현행 9%를 유지하는 것보다는 훨씬 낫다고까지 얘기한다. 완벽한 대안은 아니지만 답답해서 하는 말이 아닐까 싶
"카페 아르바이트하면 한 달에 40~50만 원 정도 받아요. 근데 이것만 가지고는 생활이 어려워요. 월세랑 공과금만 해도 25만 원이 넘고 생활비에 식비까지 더하면 턱없이 부족합니다. 모자란 돈은 쿠팡 물류센터에서 일하면서 메우고 있어요. 저 혼자만의 이야기는 아니에요."대학생 박민주
‘골잡이’ 킬리안 음바페가 결국 레알 마드리드 유니폼을 입는다. 영국 BBC는 음바페가 자유 이적으로 파리 생제르맹을 떠나 레알 마드리드에 입단하는 계약을 맺었다고 3일 보도했다.BBC에 따르면 음바페는 지난 2월 레알 마드리드 이적에 구두로 동의했으며 최근 2029년까지 5년 계약을 체결했다.음바페는 레알 마드리드로부터 매 시즌 1500만유로를 받고 계약금으로만 1억5000만유로를 챙긴다.즉, 이번 계약으로 음바페가 벌어들이는 돈은 2억2500만유로(약
국민권익위원회가 정부지원금을 횡령한 정부지원협회와 업체를 적발해 부당하게 낭비된 예산 약 127억원을 환수하고 관련자들을 중징계 했다고 12일 밝혔다.환경부 위탁기관인 한국화학물질관리협회는 2016년부터 2022년까지 정부지원금 약 39억원을 가로챘다. 협회가 직원들에게 월급을 넘는 금액을 지급했다가 별도 계좌로 돌려받는 수법을 동원해 빼돌린 돈은 27억원에 달했다.또한 2018년~2022년 4년동안 직원 64명을 허위로 등록해 인건비 약 11억8천만원을 부당하게 챙겼다.국민권익위원회 확인 결과 인건비 횡령 등에 연루된 협회 상근부
하은호 군포시장이 3일 시의회가 자신을 부정청탁 및 금품수수 의혹으로 고발하겠다고 의결한데 대해 관련 시의원을 명예훼손으로 고발하겠다고 4일 입장을 밝혔다.하은호 시장은 “법적으로 문제가 없다는 걸 알면서도 의회발언을 통한 문제제기, 언론을 통한 망신주기, 안건 채택, 고발장 들고 사진찍기로 이어지는 다수당이라는 지위를 이용한 정치적 공세를 이어가는 행태가 개탄스럽다”고 논평했다.하시장은 “수 차례 밝힌대로 청탁과 금품수수는 없었다. 빌린 돈은 갚았고 골프비 대납은 없었다”며 “더 이상 법적대응을 피할 수
매월 17일만 되면 두근두근합니다. 월급날이거든요. 근데 분명 통장에 돈은 들어왔는데요, 없습니다. 아무리 봐도 없습니다.2024년 현재 신규교사 선생님들은 최저시급보다 월 15만원, 하루 600원정도 더 받는 수준이고, 10년차가 되어야 겨우 앞자리가 바뀌어 3백만원이 됩니다.본가에 머무는게 아니고서는 주거비가 가장 많이 나가는데, 주거비는 보증금이 많으면 전세로 가거나, 그나마 싼 값의 월세를 구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청년 교사에게 그런 목돈은 없습니다.그래서 보증금이 적은 비싼 월세를 주고 살아가고, 전세보증금을 마련하고자
이형민의 고향은 전남 무안이다. 10살 무렵 누나들을 따라 인천으로 이사를 왔다. 누나들은 공장에서 일하며 막냇동생을 키웠다. 부평, 계양 등 인천 원도심 지하방을 전전하면서도 막냇동생만큼은 기죽지 않게 하고 싶었다.착한 막냇동생은 방학이면 공사장 막일부터 세차장 청소까지 닥치는 대로 일을 해냈다. 번 돈은 모두 누나에게 주었다. 가난 때문에 일찍 철이든 고등학생은 부자가 되는 게 꿈이었다.그는 운동에 소질이 있었고 성대모사에 재능이 있었다. 보디빌딩으로 체대를 졸업한 20대부터 인천 계산동에서 레크리에이션 강사 일을 하며 헬스클럽
가수 김호중이 공연을 강행하려는 이유가 선수금 125억 원 때문이라는 주장이 나온 가운데, 업계 관계자는 “공연 관련해 미리 받은 돈은 아닐 것”이라고 분석했다. 28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김호중의 소속사 생각엔터테인먼트가 지난해 받은 선수금은 약 126억 원이다. 이에 일각에서는 공연 등으로 벌어들일 수익을 미리 받아둔 것으로 보인다며, 이 선수금이 공연 강행의 이유라고 해석했다. 이에 한 공연 제작자는 뉴스1에 “공연을 제작할 때 개런티를 포함해 70~80% 정도를 제작비로 사용하고 20% 정도를 수익으로 남기도록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는 12일 “요즘 정부와 여당의 행태를 보면 국민들이 죽든 말든, 나라 경제를 망치든 말든 하는 모습”이라며 “도대체 정치는 왜 하며 권력은 왜 갖나”라고 비판했다.이 대표는 이날 국회 최고위원회의에서 자영업자 폐업률 및 자살자 통계 등을 거론한 뒤 “ 권력 놀음을 하느라 즐거울지 모르지만, 그 뒤에서 수없이 많은 사람이 가족들의 손을 잡고 죽느니 사느니 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이 대표는 “확실하지도 않은 유전에 5천억원씩, 1조원씩 퍼부을 돈은 있으면서, 골목 가게를 폐업하고 이자를 못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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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당구 개막 앞둔 김가영 “제가 왜 이 자리를 십수년간 지켰는지 증명하겠다”
“제가 왜 이 자리를 십수년간 지켰는지 증명하겠다. ‘역시 김가영’이라는 말을 듣겠다.” “이번 시즌에도 믿보조라는 말을 듣겠다.”, 프로당구협회가 10일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2024-25시즌 PBA-LPBA 개막 미디어데이’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는 조재호, 김가영, 다니엘 산체스, 스롱 피아비 김영원 등 PBA-LPBA를 대표하는 선수들이 참석해 시즌 개막전을 맞이하는 각오를 전했다. 이 자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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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기획 - 서이초 1년, 무엇을 남겼나] 작년 9월 이후 학교는?
2023년 7월18일 서이초 교사 사망 후 11개월이 흘렀다. 뜨거운 아스팔트를 적셨던 검은점들의 눈물은 지금도 멈추지 않는다. 서이초 교사 사망은 우리에게 어떤 의미가 있었을까. 그리고 어떤 질문을 던지고 있는 것일까. 는 서이초 교사 1주기를 맞아 교육현장의 빛과 그늘을 다룬 시리즈를 시작한다.급식 시간 줄을 서서 받다가 밀려 넘어져서 무릎 연골이 손상됨. 체육시간 술래 피하기형 게임을 하다 발목을 삠. 쉬는 시간 자리에서 일어나 이동하던 중 다른 학생이 실수로 넘어뜨린 책상 모서리에 발목이 부딪쳐 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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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일 칼럼] 지금 당신은...행복합니까? 불행합니까?
광명지역신문=김영일 본지 편집위원 / 경기옥외광고협회 광명시지부장> 사람 인자는 두 개의 선이 서로 기대어 있는 모습이다. 인간은 태어날 때부터 혼자서는 살 수 없는 존재이고 서로 의지하며 살아갈 때 비로소 행복하다고 느낀다. 대한민국은 행복에 대한 높은 관심에도 불구하고 행복도가 낮은 사회로 알려져 있다. 각종 통계 자료가 이를 잘 보여준다. 질병관리청이 발표한 연구보고서에 따르면, 한국인의 행복지수는 10점 만점에 6.68점이었다. 주관적으로 행복하다고 생각하는 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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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하는 마을 공동체, 빛나는 제주마을 찾습니다
제주특별자치도는 ‘2025년 제주형 마을만들기 사업’에 참여할 마을을 오는 8월 8일까지 공모한다고 16일 밝혔다.읍·면지역은 리 단위, 동지역은 농어촌지역으로 고시된 자연마을 단위로써 최근 5년 이내에 ‘역량강화사업’에 참여해 마을발전계획을 수립한 마을이 신청 자격을 갖는다.다만, 해양수산부 소관 어촌개발사업 지역은 신청대상에서 제외된다.이번 공모는 지난해 12월 수립한 '제주특별자치도 특별자치마을 만들기 기본계획'에서 제시한 내용을 제주형 마을만들기 사업안내서에 반영하면서 추진됐다.특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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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원읍 위미리 일원 7,500톤 중규모 빗물이용시설 설치
서귀포시 남원읍 위미리 일원에 중규모 빗물이용시설을 설치해 인근 농가 등에 연간 17만 1,400톤 규모의 빗물이 공급될 전망이다.제주특별자치도는 제주농업기술원 농업디지털센터 회의실에서 중규모 빗물이용시설 설치사업 기본 및 실시설계용역 착수보고회를 11일 개최했다고 16일 밝혔다.이 사업은 비닐하우스와 소규모 빗물이용시설이 가장 많은 서귀포시 남원읍 위미리에 2028년까지 총사업비 288억 원을 투입해 추진된다.저류조·배수탑·가압장과 집·송수관로 등 빗물이용시설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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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에서 처음으로 양돈장 ASF가 발생했다. 방역당국에 따르면 15일 오전 11시경 경북 영천 소재 2만4천200두 사육규모의 양돈장에서 ASF 의심축 신고가 접수, 정밀검사 결과 양성으로 확진됐다. 이에따라 방역당국은 15일 22시부터 17일 22시까지 48시간 대구, 경북지역 가축 등에 대한 일시이동중지 명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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