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1분기 산불 피해가 컸던 경북 지역에 고향사랑 기부가 몰리며 의성군 고향사랑 기부금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0배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올해 1~3월 고향사랑기부제 모금 건수는 약 15만3000건, 모금액은 183억5000만원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모금 건수는 2.3배, 1.9배 증가한 수치다. 17개 광역 시도에서 모두 모금액이 증가했지만, 특히 지난 3월 초대형 산불이 발생한 안동시·의성군·청송군·영양군·영덕군, 경남 산청군·하동군, 울산 울주군 등 영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