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창릉 3기 신도시 개발사업이 2029년 12월 완공을 목표로 현재 부지조성 공사가 한창이다.총 5공구로 나뉘는 창릉 개발사업은 LH가 1, 2, 5 공구를 맡고, 경기도시공사가 3공구, 고양도시관리공사가 4공구를 맡고 있다.신도시를 짓는 대규모 개발공사시에는 환경영향평가법에 따른 토양오염 조사를 실시하는데 LH가 맡고 있는 1, 2, 3 공구는 중금속, 기름, 불소 등이 법정 기준치를 초과하지 않았다고 자체 분석했다.그런데 최근 창릉 1, 2 공구 지역에서 납, 아연이 기준 초과 검출됐다는 민원이 정식
한국신·재생에너지협회가 박종환 HD현대에너지솔루션 대표를 제15대 회장으로 선임했다.박 회장은 동시에 한국태양광산업협회 회장을 겸임하고 있어 주요 재생에너지 단체를 하나의 수장이 이끄는 이례적인 구도가 형성됐다.이번 인선을 두고 재생에너지 업계의 기대와 우려가 엇갈린다.그동안 재생에너지 업계는 다수의 협회 난립으로 정책 메시지가 분산되고, 정부와의 소통 통로가 비효율적으로 작동해왔다는 지적도 많았다.그런 점에서 이번 ‘단일 리더십 체제’는 정책 대응력을 높이고 산업계의 의견을 한목소리로 조율하는 전환점이 될
가설구조물 설계 변경 개정이 헤프닝으로 마무리되며 정부의 탁상행정이 도마위에 올랐다. ‘아니면 말고~’식 정부에 비판이 쏟아진다.지난 2024년 말 국토교통부의 ‘설계도서 작성기준’ 개정은 설계자가 거푸집·비계·동바리까지 모든 가설구조물을 설계, 기존 5m 이상 거푸집·동바리, 높이 31m 이상 비계 등 특정 조건의 가설구조물만을 대상으로 했던 것을 가시설 설계기준, 가설공사 표준시방서에 규정된 모든 가설구조물로 범위를 무제한 확대하는 것으로 모든 설계사는 거푸집, 동바리, 비계를 구조검토하고 도면을
정부가 최근 육상풍력 활성화 방안을 내놓자 풍력업계에서는 정책의 무게추가 육상으로 쏠린 것 아니냐는 해석이 조심스럽게 나오고 있다.특히 울산 등지에서 부유식 해상풍력을 추진해온 해외 개발사들은 정부의 해상풍력 활성화에 촉각을 곤두세우며 사업 전략을 조정하는 분위기도 읽힌다.여기에 일부 유럽계 풍력 개발사는 국내 조직을 재정비하고 있다는 말까지 나오면서, 국내 풍력 정책 변화의 속도가 시장의 예측 가능성을 따라주지 못한다는 우려도 제기되는 상황이다.부유식 해상풍력의 가장 큰 과제는 여전히 가격 경쟁력이다. 국
석유공사의 '대왕고래' 심해 가스전이 감사원 감사로 이어지며 정치적 논란이 지속되고 있다.감사원이 지난달 27일부터 실지감사에 착수했고 국회와 산업부는 공익감사청구서 자료 제출을 두고 대립했다.이 사안의 핵심은 정치적 공방이 아니라 한국이 앞으로도 심해 탐사 역량과 자원안보 전략을 유지할 수 있느냐는 보다 본질적인 질문에 있다.감사원의 실지감사는 산업부의 공익감사 청구에 따른 절차다.기술평가 용역, 지질연 연구 취소, 담당 임원의 성과평가 등 구체 사안에 대한 점검은 필요하다. 하지만 그 과정이 정쟁의 연장
한-UAE 정상회담에서 발표된 ‘100년 동행’ 공동선언과 한전-ENEC 간 미래 원전 신기술·AI 협력 MOU는 바라카 원전 성공이 과거 성과가 아니라 여전히 한국 원전 산업의 국제 경쟁력을 보여주는 현재진행형 모델임을 확인시켰다.재생에너지 확대가 필수 흐름인 만큼 원전 산업 역시 한국의 탈탄소 달성과 에너지 믹스 안정성을 책임지는 핵심 축이라는 점을 다시 한번 분명히 해야 한다.바라카 APR1400은 기술력, 공기 준수, 안전성에서 한국이 세계적 신뢰를 확보한 사례다. 이 경험은 체코·사우디·폴란드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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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사랑 일깨우는 감성연극 ‘엄마의 빈의자’
문화공작소 낯선생각이 감성연극 ‘엄마의 빈의자’를 12일 오후 7시30분 울산문화예술회관 소공연장에서 개최한다. 연극과 음악이 함께하는 퓨전 연극 ‘엄마의 빈의자’는 엄마와 딸이 서로를 오해하고 또 이해하며 사랑의 본 모습을 찾아가는 이야기다. 한동호, 김영희, 권미영, 강민구 등이 출연하며, 설명희, 이미나가 연주자로 참여한다. 하미라 문화공작소 낯선생각 대표는 “‘엄마의 빈의자’는 누구에게나 마음 한 켠에 남아있는 못다 한 이야기를 무대로 옮긴 작품이다”라며 “이 공연이 바쁘게 흘러가는 일상 속에서 잠시 멈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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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KBL] ‘새 역사’ 쓰려는 이이지마 사키 vs ‘여제’ 김단비… 올스타 팬 투표 초박빙 승부
여자프로농구에 불어닥친 ‘아시아쿼터 돌풍’이 올스타전 팬 투표라는 가장 뜨거운 무대까지 삼킬 기세다. 하나은행의 가드 이이지마 사키가 ‘여제’ 김단비를 제치고 WKBL 사상 최초 아시아쿼터 출신 올스타 팬 투표 1위 등극을 눈앞에 뒀다.WKBL 사무국은 11일 정오 기준 ‘BNK금융 2025~2026 여자프로농구 올스타 페스티벌’ 팬 투표 중간 집계 결과를 발표했다. 결과는 그야말로 ‘안개 속’이다.중간 집계 1위의 주인공은 하나은행의 살림꾼 이이지마 사키다. 사키는 총 8,735표를 획득하며 선두를 질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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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협, ‘2025년 지역사회공헌인정제’에 18개 기관 선정…6년 연속 인증 달성
농협이 2025년 지역사회공헌인정제에서 총 18개 계열 기관이 인증을 받으며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조직으로서의 위상을 다시 한번 확인했다. 특히 농협중앙회는 6년 연속 선정되는 성과를 거뒀다.11일 농협은 보건복지부와 한국사회복지협의회가 공동 주관한 ‘2025년 지역사회공헌 인정제’에서 농협중앙회를 비롯한 전국 농협 계열사 및 지역 농축협 등 총 18개 기관이 사회공헌 실천기관으로 선정됐다고 밝혔다.‘지역사회공헌 인정제’는 2019년 첫 시행 이후 지역사회 협력과 취약계층 지원, 상생 활동 등을 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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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리산 명품 함양곶감, 제20회 초매식 갖고 본격 출하!
지리산의 청정 자연이 빚어낸 ‘명품 함양곶감’이 8일 안의농협 서하지점 곶감경매장에서 열린 ‘제20회 초매식’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출하에 들어갔다.이날 초매식에는 진병영 함양군수, 김윤택 군의회 의장, 김재웅 도의원, 노춘석 농협군지부장, 관내 농협 조합장, 곶감 생산 농가 등 200여 명이 참석해 첫 출하를 축하했다.안의농협 서하지점은 이날 첫 경매를 시작으로 내년 1월 29일까지 매주 월·목요일 총 15회의 경매를 진행하며, 함양산림조합유통센터는 12월 13일부터 내년 1월 31일까지 매주 수·토요일 총 15회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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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의 시네마·공연
부조가 먼저다감독: 권용재 / 출연: 강말금, 봉태규, 장리우, 정순범, 양말복 / 개봉 12월 10일뇌사 상태의 아버지를 돌보던 간호사 ‘선영’. 아버지의 임종이 임박했다는 소식에 사채업자에게 쫓겨 도망 다니던 남동생 ‘일회’의 가족이 나타난다. 일회의 아내 ‘효연’의 실수로 미리 작성해 놓았던 부고 문자가 발송되고, 조카 ‘동호’의 의대 등록금이 급한 가족들은 아주 조금! 일찍! 아버지의 장례식을 준비하게 된다. 답이 보이지 않는 불행 속, 이 가족에게 두 번 다시 오지 않을 기회가 찾아오는데…” 섬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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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주, 계절근로자 고용주 인식 개선 캠페인 성료
성주참외산업 혁신운동 추진위원회는 외국인 계절근로자에 대한 고용주 인식 개선과 인권 존중 문화 확산을 위해 추진한 「외국인 계절근로자 고용주 인식개선 릴레이 캠페인」을 6일간의 일정으로 성공적을 마무리 했다고 밝혔다이번 캠페인은 외국인 계절근로자가 성주참외산업의 지속가능성을 좌우하는 핵심 요소로 자리 잡은 상황에서 근로자를 단순한 노동력이 아닌 함께 농업을 이어가는 운명공동체이자 가족으로 인식하는 문화 정착을 목표로 기획됐다.캠페인 기간 동안 추진위는 ▲외국인 계절근로자 인권 및 주거·근로환경 개선의 필요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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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 교통사고 잦은 곳 개선사업 완료
「교통사고 잦은 곳 개선사업」은 국무조정실 주관으로 국토교통부, 행정안전부, 경찰청, 한국도로교통공단이 유기적인 협조체제를 구축해 추진되는 사업으로 최근 교통사고 통계와 한국도로교통공단의 분석 결과를 바탕으로 2024년 제이드힐골프입구 삼거리와 북정동 15번교차로이 개선사업 대상지로 선정됐다.이에 양산시는 총 3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해당 사업을 2025년 12월 1일 마무리함에 따라 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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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특례시, 중부권 광역급행철도 조기 착공 행정협의체 운영
화성특례시가 15일 성남·광주·용인·안성·진천·청주시 등 6개 지자체와 ‘중부권 광역급행철도 조기 착공을 위한 행정협의체 구성・운영에 관한 공동협약’을 체결했다.이번 공동 협약은 지난 10월 개최된 ‘중부권 광역급행철도 조기 추진 결의 대회’ 이후 관련 지자체 간 공동 대응을 구체화하기 위한 것으로, 각 지자체는 행정협의체 구성 및 운영과 조기 착공을 위한 공동 대응에 협력하기로 했다.중부권 광역급행철도는 잠실에서 출발해 청주국제공항까지 연결되는 약 134km의 철도 노선으로, 민간사업자가 기존에 화성시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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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상하수도본부, 내년 핵심사업 속도감 있게 추진한다
새해 제주지역 상하수도사업에 4253억원이 투자되는 가운데, 연초부터 수돗물 공급 안정화·하수처리 현대화 등의 핵심사업이 속도감 있게 추진된다.제주특별자치도 상하수도본부는 15일 본부 2층 회의실에서 본부장과 각 부장·단장, 과장 및 업무담당자가 참석한 가운데‘2026년 주요사업 추진계획 회의’를 개최했다.이번 회의는 2026년 상하수도 분야 주요 사업의 추진 일정과 집행계획, 예상 리스크를 사전에 점검하고, 부서별 역할과 협업체계를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설계·발주·공정 일정은 물론 민원·공정지연·국비 연계 등 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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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국대 WISE캠퍼스, 광동외어외무대학 DGFA 협정 체결
동국대 WISE캠퍼스가 중국 광동외어외무대학교와 손잡고 글로벌 개방형 고등교육 혁신에 나선다. 양교는 DGFA를 중심으로 공동 교육과정과 학점 연계 등 실질적 협력을 본격화한다.동국대학교 WISE캠퍼스는 지난 12일 중국 광저우에서 광동외어외무대학교와 글로벌 개방형 교육과정 설계 및 혁신 콘텐츠 교류를 골자로 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이번 협정은 APEC 글로벌 인재 유치 체계 고도화를 목표로 추진됐으며, 양교는 앞으로 DGFA 글로벌 혁신 프로그램 운영, 공동 교과목 및 교육 프로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