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 여성 공직자 모임인 ‘참꽃회’ 회원 50여 명은 지난 10일 메가박스 아라점에서 제주4·3을 소재로 한 영화 ‘한란’을 관람하며 역사적 의미를 되새기고, 회원 간 유대감도 다졌다. ‘한란’은 제주4·3 당시를 살아낸 한 여성의 삶을 중심으로 한 작품으로, 역사적 비극 속에서도 인간의 존엄과 연대의 가치를 담아낸 영화다. 정은주 회장은 “한 해 동안 애쓴 여성 공직자들이 잠시나마 업무에서 벗어나 문화와 힐링의 시간을 가졌다”며 “이번 영화 관람을 통해 제주 역사에 대해 깊이 성찰하고, 공감하는 의미 있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