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인제 원대리에 자리한 자작나무숲. 하얀 수피의 나무들이 줄지어 선 이 숲이 지역 경제 흐름까지 바꾸고 있다. 이곳을 찾는 사람들이 인제 전체 방문객의 4분의 1에 달한다는 분석 결과가 나왔다.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은 2021년부터 2024년 6월까지 약 3년 반에 걸쳐 수집한 3400만여 건의 빅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인제 자작나무숲이 인제군 전체 방문의 최대 27.6%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원대리 자작나무숲은 1974년부터 138ha 규모로 조성돼 현재 69만 그루의 자작나무가 자란다. 한국 산에서 보기 드문
‘가난한 이들의 벗’, 프란치스코 교황이 지난 26일 로마 산타마리아 마조레 대성당에서 영면에 들었다. 소탈한 모습으로 세계인의 존경을 받은 그는 역대 교황들이 주로 묻힌 성베드로 대성당 대신 성모성당인 이곳을 선택했다. 교황이 베드로 대성당 밖에 안장된 것은 122년 만에 처음이다.
서울 중구 을지로3가에 '실비바 파도'라는 작은 가게가 있다. 그날그날 달라지는 마산·통영 해산물이 주메뉴다. 2월에 서울을 다녀올 기회가 있어 이곳을 가고자 두 번이나 도전했지만 대기가 길어 모두 실패했다. 그 정도로 남녀노소 인기가 많다. 기본 안주는 신마산시장 '청춘건어물' 멸치
건강을 위해서, 역사적 공간을 체험하는 즐거움으로, 생각을 정리하고 지친 영혼을 위로받는 방법으로, 맨발로 땅을 밟고 자연 속으로 들어가 일체감을 느끼는 행위로 걷기가 다양한 수단으로 현대인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공동체를 느끼며 아름다고 의미있는 공간을 걸어보고 싶다면 이곳을 추천한다. 잊고 지냈던 공간의 가치 제주도는 오는 4월
인천 한 아파트에서 외벽 콘크리트가 떨어져 이곳을 지나던 50대 여성의 머리에 맞아 다쳤다. 20일 인천소방본부 등에 따르면 전날 오전 11시6분경 미추홀구 숭의동의 한 15층짜리 아파트 옥상에서 외벽 일부 콘크리트가 떨어졌다. 이 사고로 입주민 A씨가 머리를 맞고 쓰러졌다. A씨는 신고를 받
충남 금산군 금성면이장협의회는 지난 14일 이장 23명의 뜻을 모아 금성면행정복지센터 희망나눔곳간에 100만원을 기탁했다.이번 협의회 기탁은 작년 6월 금성면희망나눔곳간을 개소한 이후 3번째로 진행됐다.금성면은 희망나눔곳간을 통해 취약계층의 필요한 생필품 지원 및 안부 확인에 나서고 있으며 월 100가구 이상의 기초수급 및 복지사각지대 대상자 등이 이곳을 이용하고 있다.이종진 협의회장은 “금성면 내 어려운 이웃들에게 나눔을 실천할 수 있어 뿌듯하다”며“앞으로도 지원을 약속한다”고 말했다.박근희 금성면장은 “어려움을 겪고
강릉시 송정동은 송정동 통장협의회와 함께 지난 11일 오전 10시, 송정 해송 숲, 송정해변, 안목해변 등 송정 관내 주요 관광지 환경정화 활동을 실시했다.이는 ‘친절·정직·깨끗한 강릉만들기 글로벌 관광 범시민 캠페인’의 일환으로, 깨끗하고 쾌적한 송정을 만들고 아름다운 강릉을 보여주기 위해 진행되었다.이광식 통장협의회장은 “송정동 주민들과 이곳을 찾는 관광객들을 위한 활동을 하게 되어서 기쁘고 보람된다”라며, “모든 통장들이 같은 마음으로 기꺼이 참여했다”라고 밝혔다.
강남구가 서울 도심 속 대표 생태하천인 양재천 벚꽃길을 따라 예술작품과 경관조명을 설치해 시민들에게 색다른 즐거움을 선사한다.구는 4월 3일부터 양재천 벚꽃길에 예술작품 등을 운영하며, 매년 봄마다 장관을 이루는 이곳을 사계절 내내 시민들이 즐길 수 있는 감성 공간으로 가꾸겠다는 구상이다.‘이슬에 맺힌 영롱한 빛을…’이라는 주제로 조성된 예술작품은 총 2점으로, 나뭇가지 위에 섬세한 그물망과 장식물들이 걸려 있다. 이들은 낮에는 햇빛을 받아 반짝이고, 밤에는 경관조명과 어우러져 별자리를 연상케 하는 환상적인
용인특례시는 골프스타 박세리 전 감독과 함께하는 복합스포츠문화공간 ‘SERI PAK with 용인’이 5월 13일 용인에서 정식 개관한다고 30일 밝혔다. 용인특례시 처인구 마평동 704번지의 옛 용인종합운동장의 메인스탠드를 리모델링한 ‘SERI PAK with 용인’은 시설 내에 가상스포츠 체험실, 북 카페, 전시 공간, 복합 커뮤니티 등을 갖췄다. 시는 박세리 전 감독과 함께 이곳을 스포츠와 문화, 예술 프로그램이 가동되는 복합문화공간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시는 옛 용인종합운동장을 시민을 위한 공간으로 만들기 위해
융건릉을 찾았다. 4월의 숲이 조용히 말을 건넨다. 햇살은 연둣빛 위로 내려앉고 이름 모를 풀꽃도 초록과 어울려 피었다. 오래전부터 오고 싶었던 이곳을 친구와 함께 왔다. 봄볕을 받으며 걷는 우리의 발걸음이 조용하고 느리며 사색에 젖기도 한다.주말의 융릉은 사람들로 북적인다. 유모차에 앉은 아기는 방긋방긋 웃고, 아이들은 앞서 달려가며 들뜬 기색이 역력하다. 저만치 노부부가 자박자박 걸으며 서로 앞서거니 뒤서거니 원하는 코스로 접어든다. 우리도 한참을 걷자, 융릉이 눈앞에 펼쳐진다.홍살문을 지나 정자각 앞에는 높낮이가 다른 돌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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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중역 개통수혜 기대 '평택 화양 동문 디 이스트'
서평택 지역의 교통 인프라가 획기적으로 개선될 전망이다. 안중역이 개통되면 수도권 및 전국 주요 도시로의 접근성이 대폭 향상될 것으로 기대되며, 이에 따른 부동산 시장의 변화도 주목받고 있다. 특히, 화양지구 내 '평택 화양 동문 디 이스트'가 이러한 교통 호재의 중심에서 관심을 모으고 있다.안중역은 서해선 복선전철의 핵심 거점으로, 향후 경기 남부 및 수도권 서부 지역 간 이동성을 높이는 역할을 하게 된다. 개통 이후 서울 및 인천, 경기도 주요 도시로의 이동 시간이 대폭 줄어들며, 지역 내 출퇴근 수요도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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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온누리 봉사대, 울산 동구 어르신들에게 후원금 100만 원 전달
울산 동구 소재 봉사단체인 가온누리 봉사대는 28일 울산동구종합사회복지관을 방문하여 어버이날을 맞아 따뜻한 나눔을 실천하고자 동구지역 내 어르신들을 위해 후원금 100만 원을 전달했다고 밝혔다.후원금은 5월 8일 어버이날 경로 증진 행사를 통해 동구지역 어르신들에게 어버이 은혜에 대한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따뜻한 정을 나누는 자리를 마련하는 데 뜻깊게 쓰일 계획이다. 이선미 회장은 “늘 우리의 버팀목이 되어주신 어르신들께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싶었다.”라며 “어르신들이 함께 어울리고 웃으면서 즐거운 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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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지스올엔지니어링-중국 데이몬-아이텍코리아, 물류 자동화 공동사업 협약 체결
로지스올그룹 스마트 물류 자동화 전문기업 로지스올엔지니어링이 중국 데이몬테크놀러지그룹, 아이텍코리아와 물류 자동화 공동사업을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이번 MOU는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에서 개최된 ‘KOREA MAT 2025’ 전시회 현장에서 이뤄졌다.협약은 ▲국내 물류 자동화 시장 공동 개척 ▲차별화된 솔루션 공동 개발 ▲기술 및 인력 교류 ▲마케팅 협력 등을 주요 내용으로 담고 있으며, 각 사의 핵심 역량을 기반으로 상호 보완적 시너지를 창출해 나간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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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은행, 외국인 급여소득 해외 송금하면 100% 환율 우대
신한은행은 올해 말까지 외국인 고객이 국내에서 받은 급여소득을 해외로 송금하면 100% 환율 우대 혜택을 제공한다고 29일 밝혔다.이번 이벤트는 ‘신한 SOL뱅크’ 또는 ‘신한 SOL 글로벌’ 앱에서 거래외국환은행 지정 항목인 외국인 보수송금이 대상이다. 한도는 월 1회 최대 미화 5000달러까지다.신한은행 관계자는 “앞으로도 외국인 고객 편의성을 높이는 상품과 서비스로 금융 설루션을 제시하겠다”고 했다.한편, 신한은행은 지난 21일 모바일 웹 채널을 개편하고 금융권 모바일 웹 최초로 16개국 언어를 지원하는 외국인 전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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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난중대본부장, 대구 북구 산불현장 방문…"총력 대응"
29일 행정안전부는 고기동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장이 지난 28일 오후부터 이날까지 대구 북구에서 발생한 대형산불 현장을 방문해 대응 상황을 점검했다고 밝혔다. 정부는 28일 오후 2시2분께 발생한 산불 대응을 위해 가용한 산불진화 헬기·장비·인력을 집중투입해 진화에 총력을 다하고 있으나 건조한 기상상황과 강풍으로 진화에 어려움을 겪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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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덕군 농업정책과, 상반기 농촌 일손 돕기 봉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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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덕군 농업정책과는 지난 1일 산불 피해를 본 축산면 기암리의 한 농가를 찾아 농촌 일손 돕기 봉사활동을 펼쳐 농가의 시름을 달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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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문수-한덕수 후보 단일화 '순항 분위기'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와 한덕수 전 국무총리와의 후보 단일화에 귀추가 주목된다.김문수 후보는 한덕수 전 총리와 단일화에 강한 의지를 보이고 있고, 한 전 총리도 단일화 방식에 “열려있다”고 밝히면서 연휴 기간 단일화 논의에 속도를 내고 있다.무소속으로 대선에 출마한 한 후보는 지난 3일 김 후보에게 전화를 걸어 10여분간 통화하며 축하와 감사 인사를 나눴다.한 후보 캠프 이정현 대변인은 “이른 시일 내 뵙고 싶다”고 했고, 김 후보는 “그렇게 하자”고 흔쾌히 화답했다.다만, 회동 시기나 단일화 룰·시점 등 구체적인 사안에 관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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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권 도전’ 이재명 지역구 앞날은…벌써 보선 후보군 하마평
6월3일 대선에 나설 더불어민주당 후보로 이재명 전 대표가 확정되면서 인천 ‘계양구을’ 지역구에 정치권 이목이 쏠리고 있다. 현역 국회의원으로 대선을 완주할 수 있지만, 대통령에 당선되면 의원직을 내려놔야 하는 까닭이다. 보궐선거가 결정되더라도 내년 지방선거와 함께 치러지는데, 벌써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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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령군, 아동복지 대폭 늘린다
"전국 각지의 아동 정책·다자녀 혜택, 의령군이 최적" 경남 의령군이 전국 최초로 '튼튼수당'·'셋째아 양육수당' 등 다양한 정책을 추진하며 아동복지 강화에 나섰다. 올해 초 경주에서 자녀 육 남매와 함께 의령으로 이사 온 이승용·장은혜 부부는 '다자녀 혜택 천국'이라는 말로 의령 생활에 높은 만족감을 나타냈다. 이들 부부를 의령으로 이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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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서 병원 화재…90여명 대피 11명 경상
4일 오전 5시 5분께 양산시 한 병원에서 불이 나 환자와 병원 관계자 등 90여 명이 대피했다.대피자 중 10여명이 연기를 흡입했으며, 일부가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다. 불은 병원 2층 수술실 일부를 태우고 50여분 만에 진화됐다.소방 당국은 수술실 내부에서 불이 시작됐을 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