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부동산 시장이 한 방향으로만 움직이지 않는 모양새다. 대출과 거래 규제가 아파트 매수 문턱을 높이자 실수요는 빌라로 이동했고 전세 매물 감소는 월세화를 밀어 올렸다. 동시에 강남권과 한강 벨트의 고가 아파트는 평균 지표와 다른 속도로 뛰면서 서울 주택시장의 양극화를 더 선명하게 드러내고 있다.3일 한국부동산원과 서울부동산정보광장 등에 따르면, 서울 주택시장은 매매, 전세, 월세, 비아파트 거래가 서로 영향을 주고받는 구조로 재편되고 있다. 아파트 가격 부담과 대출·거래 규제가 커진 가운데 전세 공급까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