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의 봄빛은 본디 화사하고 유채 기운이 영글어지는 자리에, 겨우내 방치된 쓰레기는 긴 선잠에서 깨어나듯 삭막한 겉모습을 드러내기도 한다. 겉보기에는 단순히 쓰레기가 쌓여 있는 것처럼 보여도, 실제로는 적치된 양, 발생 경위, 놓인 장소에 따라 판단과 조치가 달라진다. 따라서 방치폐기물은 단순히 ‘쌓여 있다’는 사실만으로 판단하기보다 어떤 기준으로 살펴 보아야 하는지 이해하는 것이 중요하다.첫째로, 폐기물이 얼마나 쌓여있는지 살펴볼 필요가 있다. 실무적으로는 대략 5톤 이상이면 사업장폐기물, 5톤 미만이면 생활폐기물 계열로 접근하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