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부산 영도구 부산체고 급식실 풍경. 부산·경남권 첫 조리 로봇이 고기를 볶고 있다. 금정초, 남일고, 부산체고 등 세 학교에 시범 설치한 이 로봇은 튀김·볶음·국 3가지 조리공정이 가능한 다기능 유형이다.전기솥과 로봇팔이 결합한 '부산형 조리로봇' 모델이다.앞서 부산광역시교육청은 한국로봇산업진흥원 주관 ‘2025년도 서비스로봇 실증사업’ 지원 과제에 선정됐다. 이를 통해 학교 급식실에 조리로봇 도입을 추진했다.교육청은 실증사업에 ㈜한국로보틱스와 컨소시엄으로 참여했다. 국비지원 2억5000만원을 포함, 6억7000만원을 투입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