찬바람이 불기 시작하면 생각나는 바다의 별미가 있습니다. 바로 ‘굴’입니다. 굴국밥, 굴전, 굴무침 등 다양한 음식으로 겨울철 우리의 식탁을 풍성하게 하고, 김장철에는 김치와 곁들여 먹으며 빼놓을 수 없는 계절 음식으로 자리 잡았습니다.우리나라 연안에는 참굴, 강굴, 바윗굴 등 여러
가을의 울진은 풍요롭다. 들녁 벼는 누렇게 익어 수확을 기다리고, 가을비를 머금은 산속 버섯들은 쑥쑥 자라 식탁을 풍요롭게 한다.울진읍의 동쪽 언덕, 나무 사이로 드러난 작은 정자 하나가 이 길의 출발점이다. 이름은 연호정.연호정은 조선시대 울진현감 이연호의 선정을 기리기 위
알 생산 중심서 외면받던 시절, 산업화의 첫걸음 수입 개방과 AI 질병 파동 속 위기와 기회 교차 웰빙 수요·가공식품 확산 등 힘입어 성장 가속화웰빙 가속화 전통적인 농가 부업에서 시작해 이제는 어느덧 한국인의 식탁을 책임지는 핵심 산업으로 성장한 오리 산업. 오리 산업은 타 축종에 비해 역사는 짧은 편이지만 급변하는 사회와 소비
기후위기 대비해 축산 환경 사수 재해 예방 강화로 농가안전 책임 축산신문 창간 40주년을 축하합니다. 지난 40년간 현장의 목소리를 대변하기 위해 헌신해 오신 윤봉중 회장님과 임직원 여러분께 깊이 감사드립니다. 아울러 매일같이 축산현장을 굳건히 지켜오며 국민의 식탁을 책임지고 계신 모든 축산인 여러분께도 지면을 빌려 존경과 감사의 말씀을 전합니다. 우리 축
계절의 변곡점, 10월 식탁의 의미아침저녁으로 기온이 뚝 떨어지는 10월, 몸은 자연스럽게 따뜻함과 에너지를 원한다. 이때 제철 식재료를 중심으로 식탁을 꾸리면 영양과 맛, 그리고 경제성까지 모두 챙길 수 있다. 농촌진흥청이 발표한 ‘10월의 식재료’에는 생강, 호박, 새송이버섯, 고춧잎, 검은콩, 배, 연근, 녹두, 참다래, 파김치가 포함돼 있다. 이 조합만으로도 항산화, 면역력 강화, 소화 개선, 장 건강 등 다양한 기능을 자연스럽게 채울 수 있다. 무엇보다 지금이 바로 맛이 최고조에 이르는 시기
논산시 부적면 소재 동일농장은 21일 어려운 이웃을 위해 동물복지 유정란 200판을 논산시에 기탁했다.이날 기탁된 유정란은 논산시를 통해 관내 저소득층 가구에 전달될 예정이며, 취약계층 아동과 어르신을 위해 건강한 식탁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김옥선 동일농장 대표는 “정성껏 키운 유정란으로 지역사회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될 수 있어 기쁘다”며 “앞으로 기회가 될 때마다 이웃사랑 실천에 적극적으로 동참하겠다”고 밝혔다.백성현 논산시장은 “전해주신 유정란은 이웃들에게 큰 힘이 될 것”이라며“작은 나눔이 모여 큰 사랑을 실
코레일테크는 지난달 30일 추석을 맞아 임직원들이 참여한 성금 모금 및 매칭그랜트를 통해 총 520만원을 마련, 취약계층 아동에게 명절 특식을 지원했다.이번 기부금은 대전광역시 내 도움이 필요한 100여명의 아동들이 명절 기간 풍성한 식탁을 누릴 수 있도록 명절 음식·생필품 등으로 구성된 ‘명절 특식 세트’로 제공될 예정이다.류영수 코레일테크 대표이사는 “임직원의 자발적인 나눔과 회사의 매칭그랜트가 함께 더해져 더욱 큰 나눔을 실천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 아동과 함께하는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전남 영암군은 역대 대통령의 식탁을 책임진 ‘대통령의 요리사’ 천상현 셰프와 함께 지역 미식 관광 육성에 나선다. 천 셰프는 지난 20일 고향인 영암 삼호읍에 중식당 ‘천상현의 천상 영암멋집’을 열고 지역 관광과 미식 콘텐츠를 결합한 새로운 관광 모델을 제시했다.천 셰프는 1998년부터 2018년까지 청와대 총괄조리팀장을 역임하며 김대중·노무현·이명박·박근혜·문재인 등 역대 대통령 국가 의전 만찬을 총괄했다. 서울 양재동과 경기 가평에서 이미 ‘천상현의 천상’을 운영하며 외식업계에서 큰 반향을 일으킨 바 있다왕인박사유적지에 자리 잡
대한항공은 16일 올해 연말까지 한국발 캄보디아행 항공편의 취소 수수료를 면제한다고 밝혔다.이번 조치는 최근 캄보디아에서 한국인 대상 범죄가 잇달아 발생하고 일부 지역에 여행금지가 발령된 상황을 반영한 조처다.취소 수수료 면제 대상은 지난 10일부터 오는 12월 31일까지 한국에서 출발하는 모든 캄보디아행 항공편이며, 대한항공은 인천∼타크마우 노선에서 직항편을 주 7회 왕복 운항하고 있다. 항공기 기종은 A330-300으로 총 272석 규모다.최근 캄보디아에서는 한국인을 대상으로 한 납치와 감
한국민속촌이 올가을, 세상 어디에도 없는 기발함과 웃음이 넘치는 축제 ‘천하제일 따라쟁이 대축제’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참가자들의 창의적인 아이디어와 개성을 무대 위에서 펼칠 수 있는 참여형 축제로, 누구나 주인공이 될 수 있는 열린 무대라는 점에서 큰 관심을 모으고 있다.‘천하제일 따라쟁이 대축제’는 10월 31일부터 11월 2일까지 사흘간 진행된다. 행사 첫 이틀에는 현장 접수를 통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따라쟁이 포즈쇼’가 열린다. 참가자는 원하는 날짜를 선택해 무대에 올라 개성
영종고등학교 1학년 학생 300여 명이 17일 자신의 한계를 넘어 성취와 협력의 의미를 체험하고, 스스로의 꿈을 돌아보는 ‘꿈길걷기 순례’에 나섰다.학생들은 이날 오전 8시 학교 운동장에서 출발해 백운산 정상과 용궁사를 거쳐 중산교차로 박석공원, 하늘 신도시 부근 식당을 지나 씨사이드파크길과 인천대교기념관까지 모두 25km의 여정을 완주했다.아침부터 이어진 가을 햇살 속에 학생들은 서로의 짐을 나눠 들고, 산길과 도로를 함께 걸었다. 백운산 정상에서는 땀에 젖은 얼굴로 서로를 격려하며 “끝까지 가보자”는 응원이 오갔다. 누군가는 다
박희영 서울 용산구청장은 17일 이촌한강공원 거북축구장에서 열린 ‘2025년 용산구 장애인·비장애인이 함께하는 행복한 용산 걷기대회’에 참석해 주민들과 소통했다.푸른 가을 하늘 아래 열린 이날 행사는 용산장애인복지관이 주최·주관하고 용산구, 신한투자증권, 오리온재단 등이 후원했다. 박희영 구청장을 비롯해 권영세 국회의원, 김성철 용산구의회 의장 등이 참석해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어우러지는 화합의 시간을 가졌다.식전공연과 축사, 개회선언으로 막을 연 이날 행사는 걷기대회를 비롯해 공연, 체험부스 운영, 행
강은희 교육감이 22일 대구시교육청에서 열린 국회 교육위원회 국정감사에서 AIDT 채택 강제, 예산 낭비, 학생 사용율 부재 등에 대해 질타를 받았다.백승아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대구시교육청이 AIDT가 교과서 지위를 상실했음에도 학교의 사용을 강요해 과도한 예산을 낭비하고 있다고 비판
일본 다카이치 사나에 신임 총리가 물가 상승 완화를 위한 경기부양책을 발표하면서 암호화폐 시장이 출렁이고 있다. 22일 블록체인 매체 코인텔레그래프는 일본의 경기부양책이 비트코인 투자 증가로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다.이번 부양책에는 전기·가스 요금 보조금, 지역 보조금, 중소기업 임금 인상 장려책이 포함됐다. 이에 대해 비트멕스 공동 창업자 아서 헤이즈는 "이는 일본이 결국 통화 완화 정책으로 돌아설 것을 암시하며, 비트코인이 100만달러까지 상승할 가능성을 높인다"고 분석했다.일본 엔화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