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방한을 하루 앞둔 28일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 정상회의 개최지인 경주시 일대는 삼엄한 경계 속에 긴장감이 고조되고 있다. 특히 정상회의가 열리는 보문관광단지 일대는 사실상 '진공 상태'로 봉쇄됐다.트럼프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주석 등 각국 정상들이 잇달아 도착할 것으로 예고되면서 보문관광단지를 비롯한 경북 전역에 최고조의 경계태세가 유지되고 있다.이번 APEC 기간 경주에는 하루 2만여명 규모의 경력이 투입되며, 24시간 대응 태세를 유지할 계획이다.경북경찰청은 이날 0시부터 경찰 비상근무 최
APEC 정상회의가 열리는 경주시에서 교통 통제와 자율 2부제가 시행된다. 경주시는 23일 정상회의가 열리는 오는 28일부터 11월1일까지 보문단지 일대를 전면 통제하고 비표를 발급받은 차량만 출입을 허용한다고 밝혔다. 보문단지는 27일까지 일반 차량 통행이 가능하지만 다음날부터 정상단 숙소와 회의장 구간이 행사 전용구역으로 지정돼 일반차량 진입이 차단된다. 경북경찰청은 29일 0시부터 11월1일 오후 2시까지 경주톨게이트에서 보문단지로 이어지는 서라벌대로 등 13.2㎞ 구간을 포함해 주요 도로의 일반차량 통행을 제한할 계획이다.
APEC 정상회의 기간 경북 경주에서 드론을 띄우면 과태료 처분을 받는다.27일 경북경찰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부터 11월 2일 오후 11시 59분까지 보문단지는 물론 경주시 전역에서 드론을 날릴 수 없다.특히 정상회의장 인근에서 드론을 날리면 경찰특공대의 안티 드론 건에 격추될 수 있다.경찰은 정상회의장 인근에서 소형 비행체가 식별되면 안티 드론 건 등으로 격추하고, 드론을 날린 사람에겐 과태료 처분을 내릴 방침이다.경찰 관계자는 “정상회의장 주변 경호 경비를 강화하고 있다”며 “경주에서 드론 등을 목격하면 즉시 112에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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