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 전 미얀마에서 김해로 일하러 온 스물 세 살 민헨꼬 씨는 지난해 상자를 만드는 제조업체에서 기계 청소를 하다가 떨어져 다친 적이 있다. 당시 안전 모자를 쓰지 않았다면 큰 일을 당할 뻔했다. 그 일 이후로 산업 현장에서 일할 때 두려움이 커졌고 지게차가 보이면 무섭다.이 때문인지
한국교통장애인 대구달서지회에서 지난25일 대구 지하철2호선 계명대역 사거리에서 교통사고 30% 줄이기 캠페인을 진행하였다. 한국교통장애인협회는 올바른 교통문화 정착과 교통사고로 인한 장애인과 부모를 잃은 유자녀의 재활과 자립을 위한 비영리 단체이다. 이날 행사에는 한국도로교통공단 대구지부직원,
제주 구좌읍 농민들이 당근재해보험 제도 개편에 반발하며 “농민을 기후위기의 희생양으로 내몰고 있다”고 성토했다. 구좌읍농민회는 지난 25일 발표한 성명서를 통해 “보험제도 개악을 즉각 철회하고 가입 조건을 파종 직후로 되돌리라”고 강력히 요구했다.구좌읍은 국내 최대 당근 주산지다. 매년 7월 말부터 8월 초까지는 당근 파종이 집중되는 시기로, 제주 한여름 폭염이 기승을 부리는 가운데 농민들은 극심한 생육 스트레스를 안고 씨를 뿌린다. 특히 당근은 발아율이 까다롭고 기후에 민감한 작물로, 파종 직후 충분
대한적십자사 제주특별자치도지사는 오는 9월까지, 제주시민속오일시장에서 폭염에 취약한 노약자, 어린이 등 도민과 관광객을 대상으로 적십자 재난회복지원차량을 활용한 ‘무더위 쉼터’를 운영하고 있다고 28일 밝혔다.행정안전부 및 제주특별자치도와 재난심리회복지원센터 활동가들이 폭염 등 자연 재난으로부터 빠른 회복과 심리적 안정을 위해 도민 무료상담을 진행하며, 차량 내 모니터를 통해 심리사회적지지 교육도 시청할 수 있다.제주적십자사 정태근 회장은 “적십자사는 재난관리책임기관 및 긴급구조지원기관으로서 폭염, 풍수해, 화재 등에
영국에서 개인 투자자들이 암호화폐 상장지수채권에 투자할 수 있도록 허용하는 새로운 규정이 오는 10월 8일부터 시행된다고 코인데스크가 3일 보도했다.영국 금융감독청은 2021년 투자자 보호를 이유로 암호화폐 ETN 판매를 금지했으나, 시장이 성숙하고 상품 이해도가 높아지면서 제한을 완화하기로 결정했다.이번 조치에 따라 개인 투자자는 FCA 인증을 받은 영국 거래소에 상장된 암호화폐 ETN에 투자할 수 있다. 다만, 금융 홍
경기도가 폭염에 취약한 소규모 건설 현장 근로자 보호를 위해 공사 금액 5억 원 이하의 공사 현장에 폭염 대응 안전용품 470세트를 지원한다.계속되는 폭염 속, 옥외 노동환경에 직접 노출된 건설근로자의 온열질환 예방과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조치다.지원 물품은 작업자의 체온을 낮추고 작업환경을 개선하는 데 도움을 주는 ▲ 쿨조끼 ▲ 쿨토시 ▲ 쿨스카프 ▲ 페이스마스크 등으로 구성된 ‘쿨키트’다.지원 대상은 5억 원 미만 초소규모 건설 현장 1462곳으로, 물품은 각 시·군 여건에 따라 공사
제주특별자치도는 올해 해수욕장이 7월 말 기준 도내 해수욕장 누적 이용객은 61만 4,308명으로, 전년 같은 기간보다 22.5%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고 3일 밝혔다.지역별로 살펴보면 제주시 관할 해수욕장이 54만 9,752명으로 전년보다 28.6% 증가하며 두드러진 성장세를 보였다.특히 함덕해수욕장 25만 4,734명, 이호테우해수욕장 6만 8,572명, 곽지해수욕장 3만 8,630명으로 큰 폭의 증가율을 기록했다.서귀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