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감독원이 2025년 상반기 회계심사·감리 결과를 공개한 가운데 관계기업 투자주식을 부적절하게 분류해 재무제표를 왜곡한 사례가 주요 지적으로 포함됐다.해당 사안은 기타 전문 도매업을 영위하는 A사가 특수관계자인 B사, C사와 순환출자 구조를 형성한 가운데 B사 지분을 21% 보유하고도 이를 관계기업투자주식이 아닌 기타 포괄손익-공정가치측정 금융자산으로 분류한 것이 문제로 지적됐다.A사는 B사와 ‘의결권 행사 제한 합의서’를 체결해 전체 지분 21% 중 5%에 해당하는 의결권을 행사하지 않기로 했다는 이유로 유효 지분율을 16%로
금융감독원은 올 회계심사·감리 10대 지적사례 중 하나로 관계기업투자 지분법 회계처리 오류 사례를 꼽았다.해당 사례는 A사가 관계기업 B사의 주식수 변화로 인해 발생한 지분율 변동을 적절히 반영하지 못하고, 지분법에 따른 자본 변동을 과대·과소 인식한 점이 문제로 지적됐다.금감원은 기업들이 관계기업의 순자산 변동이 발생했을 때 반드시 그 원인을 확인하고 기준서 제1028호에 맞춰 지분법 회계를 수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A사는 x1년 초 B사의 지분을 취득해 지분법을 적용해 왔다. 그런데 x1~x2년 사이 B사가 전환사채를 주식으로
금융감독원은 지난 ’11년 이후 대표적인 심사·감리 지적사례들을 꾸준히 공개해 왔으며, ’24년부터는 공개주기를 기존 연 1회에서 연 2회로 단축해 더욱 많은 사례를 제공하고 있다.현재까지 공개한 사례는 이번에 공개하는 ’25년 상반기 지적사례 10건을 포함해 총 192건이다.’25년 상반기 중 지적한 사례는 유형별로 종속·관계기업 투자주식과 재고자산 및 유형자산이 각 3건이며, 매출·매출원가와 기타자산·부채가 각 2건으로 고루 구성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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