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인회 지도교수 이래 현역문인으로 교감하고 활동한 이로는 최인호, 박노정, 양곡, 정준규, 박구경, 양용직, 손국복, 류준열, 이강제, 이문섭, 김상출, 조구호 등이 있다.그중 최인호의 경우 동국대 국문과 대학원 진학, 고교 교사, 한글학회 근무에 이은 한겨레신문 재직시까지 늘 교감의 끈을 놓지 않았다.
1.필자는 종합대학 경상대학교에 1976년 이래 시간강사, 1978년 이후 전임을 맡았던 사람으로 정확히 말하면 그 언저리 이전부터 갑자기 확대일로에 있던 국립 경상대의 이름 아래 국록을 먹고 살았다.대학은 진주농대-복합대 경상대-종합대 경상대학교-경상국립대학교로 발전한 지금은 글로컬대학 국립 거점대학이다. 그러니까 필자는 복합대학 경상대와 종합 국립 거점대 경상대학교에 근무했다. 《전원》은 그곳에 학생 동아리 활동 가운데 문학병을 앓던 학생들의 아지트였다.필자가 교수로 들어오니 사범대학 과학교육
김수복 한국시인협회 신규 회장이 주재하는 1924년 협회 봄문학기행으로 이번 주 함양에 온다. 김회장은 1953년 함양에서 태어나 초등학교는 외갓집이 있는 산청군 금서면의 금서초등학교를 졸업했다. 김시인이 5년전 단국대학교 총장으로 당선되어 취임을 하게 되자 모교 금서초등학교 동창회에서 금서면 일원에 축하 프래카드를 곳곳에 내다걸었다. 이후 고향은 그가 누구인가? 시인이 어찌 총장인가? 교수니까 총장이지, 그가 시인으로 낸 시집이 있는가? 시집에 6.25 애환이 묻어 있는 『지리산 타령』이 있단다, 이런 저런 이야기가 꼬
천갑녕 서예가의 4행시 중에서 3편을 뽑으라 하면 필자는 「원정매 삼첩」, 「덕천서원」, 「진주팔경가」를 손에 잡을 수 있겠다. 천서예가의 사행시가 다 그렇듯 우리말 찾아쓰기에 각별히 애를 쓰고 있다는 점이 돋보인다. 한글 서예가는 글자를 단순히 한글을 선택하기도 하지만 그 선택의 정신이 깊고 높다. 전체 창작시를 대할 때면 토박이 말들이 큰 자루에 담겼다가 우루루 쏟아져 나오는 것이 볼만하다. 자루에서 쏟아지는 언어는 밤나무에서 신새벽 굴러 떨어진 가을 생밤이 연상되기도 하고 도토리나 귀하디 귀한 깨곰 열매를 떠올리게도 한다. 그
우리지역 출신 천갑녕 한글 서예가의 교재 『자연과의 대화』를 접하고 잠시 독자가 되어 보기로 하면서 그 의미를 새겨 보고자 한다. 한글 서예가로서 아호를 솔뫼라 한 것이 눈에 먼저 들어온다. 지금 방송이나 신문이나 할 것 없이 우리말글 쓰기나 찾기의 노력이 거의 보이지 않고 있는데 서예가로서 한글 창작시를 쓰고 한글 서체를 만들어낸 것이 자못 놀랍고 귀하다 아니할 수 없다. 책 뒤에 있는 이력을 보자.국립현대미술관 초대작가전 출품, 대한민국 한글서예 대표작가전 출품, 대한민국 미술대전 서예, 문인화 수상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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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 특사단, 동부건설 엘살바도르 현장 방문
동부건설은 지난 31일 원희룡 전 국토교통부 장관과 강민국 국회의원이 자사의 엘살바도르 ‘로스초로스 교량 건설 및 도로 확장 공사’ 현장에 방문했다고 2일 밝혔다.이번 현장 방문은 현지시간 1일에 예정되어 있는 나이브 부켈레 엘살바도르 대통령 취임식에 우리나라 정부의 대통령 특사 자격으로 참석하기 위한 방문의 일환으로, 엘살바도르 최대 인프라 사업인 동부건설의 로스초로스 프로젝트 현장 시찰 및 우리나라 임직원 격려를 위해 추진됐다.이날 현장을 방문한 특사단은 전체 공사 구간을 둘러보며 공사 현황에 대한 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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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도' 난립...제주특별차치도 '일반자치도 될라'
22대 국회가 개원하면서 각 지자체마다 ‘특별도’와 ‘특별법’ 제정을 추진하고 있다.2006년 제주특별자치도가 출범한 이래, 2012년 세종특별자치시가 설치됐고, 강원도와 전라북도는 각각 지난해 6월과 지난 1월 특별법을 통해 특별자치도로 전환했다.최근 전남특별자치도와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출범이 추진되는 등 ‘특별도 난립’으로 제주특별자치도의 경쟁력과 메리트가 상실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제기됐다.김영록 전남지사는 최근 “지방소멸 위기 극복을 위해 전남특별자치도를 추진하겠다”고 공언했다.전남도는 지난달 8일 당선인들과 예산정책협의회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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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덕도, 세계전쟁사에서 드문 러일전쟁 전적지가 산재한 곳
한반도에서 외국군과의 근대전쟁은 1866년 10월 프랑스가 불법 침략한 병인양요, 1871년 5월 미국이 불법 침략한 신미양요와 영국의 안하무인의 불법 거문도점령(1885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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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대구시장 "다음 지방선거, 대구경북특별시장 1명만 선출"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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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도 울주군 찾아가는 교과서 클래식 음악회 운영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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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해양수산과학원은 7일 연안 어장의 어족자원을 보전하고, 어업인 소득 증대를 위해 신안 해역에 서해안 특산어종인 민어 치어 1만 마리를 방류했다.이날 방류한 민어는 전남도해양수산과학원 서부지부 자원조성연구소에서 지난해 9월 수정란을 확보해 250여 일 키운 것이다.또 신안군 밴댕이 축제 개막행사에서 신안군, 신안수협과 협력해 지역 주민과 함께 서해안 어족자원 조성을 위한 치어 방류를 시행했다.전남지역 2023년 민어 생산량은 4523t으로 전국 생산량의 76%를 차지하고 있다.앞으로 연구소 자체적으로 체계적이며 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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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반건설, 민간공원 특례사업에 두각…위파크 안동 호반 관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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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반건설이 민간공원 특례사업에 두각을 드러내고 있다.호반건설은 지난해 인천과 광주에서 민간공원 특례사업 단지를 공급했다. 특히 지난해 3월에 공급한 위파크 마륵공원은 분양에 돌입한지 2개월 만에 조기 완판하면서 이목을 끌었다.이러한 가운데 호반건설이 경상북도 안동시 옥동에 ‘위파크 안동 호반’을 분양 중이다.호반건설의 위파크 안동 호반은 지하 3층~지상 27층, 9개동, 전용면적 84~101㎡ 총 820가구로 구성된다. 단지는 지난해 진행된 1·2순위 청약에서 678가구 공급에 3,644명이 신청해 평균 5.37:1의 경쟁률을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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