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기운이 무르익으면서 서귀포 전역은 고사리를 캐려는 사람들로 활기를 띠고 있다. 들판과 오름, 숲속에는 ‘고사리 풍년’을 기대하는 시민과 관광객들이 하루가 멀다 하고 찾아든다.하지만 아름다운 봄 풍경 이면에는 주의를 요하는 그림자가 있으니, 바로 길 잃음 사고다.실제로 2020년부터 2024년까지 최근 5년간 제주에서 발생한 길 잃음 사고 511건 중 212건, 즉 41.5%가 고사리 채취 중에 발생했다.이 중 사망 1명, 부상자 13명이 발생했으며, 사고의 약 60%가 3월~5월에 집중, 특히 4월은 사고 발생 비율이 가장 높다.
서귀포시는 봄철을 맞아 고사리 채취 등 야외활동이 본격화됨에 따라 이로 인한 길 잃음 안전사고 예방대책을 집중 추진하고 있다고 17일 밝혔다.서귀포시에 따르면 최근 5년간 제주지역에서 발생한 길 잃음 사고는 총 511건으로, 이 중 41.5%인 212건이 고사리 채취 중 발생한 것으로 집계됐다.특히 사고의 약 60%가 3~5월에 집중되고 있어, 이 기간 사고 예방을 위한 각별한 주의를 당부하고 있다. 이에 서귀포시는 지난달 28일 '봄철 길 잃음 안전사고 주의보'를 발령하고, 현수막 설치, 안전수칙 홍보, 유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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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장애인 고용촉진 강조기간을 맞아, "편견 없는 직장, 차별 없는 성장"을 주제로 한 특별한 행사가 세종 정부청사에서 열려 많은 이들의 관심과 호응을 얻었다. 한국장애인고용공단은 28일, 미술 전시와 함께하는 팝업 콘서트를 개최하며 장애인 고용에 대한 사회적 인식 개선에 나섰다. 이날 행사에서 관람객들은 장애 예술가들의 연주와 미술 작품을 감상하고, 장애인 바리스타들이 제공하는 특별한 커피를 맛보며 장애인들의 뛰어난 직업 역량을 직접 체험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직장 내 장애인 인식개선 이벤트 ‘우리 회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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