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 송선면, 고즈넉한 언덕 위. 바람에 벚꽃이 흩날리는 그 풍경 속에서, 마치 자연과 하나가 된 듯한 작업실이 눈에 들어왔다. 그곳이 바로 ‘천상의 화가’로 불리는 이현주 작가의 작업실이다. 작업실의 풍경은 그 자체로 그의 그림과 맞닿아 있었고, 화폭 속 자연은 실경처럼 살아 숨 쉬었다. 이현주 작가의 개인전 ‘천상의 화가 리 탄지’ 가 오는 22일부터 27일까지 5일간, 구 경주역사로 알려진 경주문화관1918에서 열린다. 오픈식은 18일 오후 조용한 시작과 함께 진행됐다. 이번 전시는 작가가 오랜 시간 준비한 대자연의 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