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는 수백, 수천개의 각각의 의미있는 문양을 도장으로 새겨서 연속적으로 배열하는 입체 회화 작업을 한다. 도장을 매개로 개인과 사회, 그리고 존재의 정체성을 탐구하는 작업을 이어오고 있다.작가의 작업은 버려진 빈집에서 발견한 도장에서 출발하여, 부재 속에서 존재를증명하는 흔적에 주목한다. 이번 전시에서는 수만 개의 도장이 빼곡히 들어찬 화면 위의 전통과 현대의 도상을 결합하여, 개별 주체들이 서로 연결되어 하나의 세계를 이루는 ‘응집’의 미학을 밀도 있게 펼쳐 낸다.이관우작가의 작업에서 도장은 단순한